2006년도 신인 2차 드래프트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씨알 굵은 신인들이 많아 각 구단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꼴찌팀 롯데가 일찌감치 광주일고 우완 나승현을 2차 전체 1번으로 지명할 것을 예고해 김이 샌 감은 있지만 대어급 유망주들이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사다.
2차 1라운드는 대부분 투수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롯데가 나승현과 저울질하던 동산고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0순위 후보다. 지난해 성적 역순위로 지명권이 배당되므로 7위팀 한화가 데려갈 것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140㎞ 후반 강속구를 뿌리는 보기 드문 좌완이다. 한화는 최근 계약한 1차지명 선수 유원상과 함께 초고교급 좌·우완을 모두 데려가는 행운을 얻었다.
류현진 외 인천고 우완 에이스 김성훈,청주고 사이드암 손영민도 확실한 1순위감이다. 또 왼손투수인 춘천고 양승진,군산상고 차우찬도 1라운드에 지명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대학선수로는 국가대표 경남대 우완 김정환이 유일하게 1라운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147㎞를 뿌리는 덕수정보 우완 김영민도 깜짝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이들 투수 후보군만 벌써 8명이다. 상대적으로 야수들의 입지가 좁다. 덕수정보고 외야수 김문호,광주일고 포수 강정호가 야수로서는 그나마 1라운드서 지명받을 가능성이 있다. 강정호는 포수뿐 아니라 투수로서 재질도 뛰어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양한우 / yanoo@stoo.com
첫댓글 트윈스는 장래성 이딴거 보면 망한다....완성된 선수 받아라....지랄같은 코치땜에 물건들어와도 삽질한다...젠장...
빅3중 김성훈만이 남게되네여..좌완셋업맨이 부족한한화로써 류현진을 마다할이유가 없져...김인식감독에 유원상에 류현진까지..한화 복터졋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