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丹心)으로
내곱은 해안 따라
처음 만난 노래가 가슴을 툭 툭 툭 친다
안절부절 바람의 손목을 낚아 채며
내밀한 그리움의 무게에 속수무책인데
에우는 안개 수액처럼 피어올라
갈피 못잡는 표정 속으로 숨어들고 있다
붉은 노을 닮으려는 까탈스런 파도
어쩌자고 정말 어쩌자고
은빛 윤슬 따라 실밥 터진 설움이 실려
살긋살긋 흔들리고 있다
꽃잎 우수수 지는 날 별모양 어둠
함께 풀어 보자고 속내 다 내어주었지만
심장 벌렁거리는 줄 진정 모르면서
곱다고 왜 속삭였는지 모르겠다
은밀하게 침식된 간절함을 모르는걸까
아니아니 이미 알고 있는 듯 한데
카페 게시글
▷013…―주간행시방
Re: <운> 내 안에 붉은 꽃 심(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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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언제나 그러하듯
다양한 언어의 구성에는 달인의 기술이 슴배인 멋진 작품 배람하는 기분 상쾌도 하여라...
불은단심에 두표 드립니다 ㅡ 방긋
건강 하소서 ㅡ 재희님 ☆☆☆
감사해요 천리마님
항상 응원은 에너지를 얻게 하지요
붉은단심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변치않는 마음이라는 뜻이잖아요
요즘 흔하지 않는 ~~
붉은단심이면
드라마제목인데...
드라마를 보는 듯한
멋진 시이네요.
네 맞아요 언젠가 했던 드라마 제목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변치않은 마음이지요
감사합니다 자한님^^
붉은 단심을 봅니다
은밀하게 침식된 간절함......
여운이 남아 보일듯 합니다
붉은단심으로 세상을 마주한답니다
담촌선생님의 멋진 응원 감사합니다^^
믿고 보는 재희님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여^^~~
역시 고운마음씨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잖아요
씨익 입가에 미소 지어봅니다 ^^
붉은 단심 입니다
네 우리들의 우정도 그러하지요 ~^^
또 가슴에 담아갑니다^^
감사해요
멋진 응원 해주신 대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