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대표작인 무궁화 꽃이~를 중학생 시절 읽고 나서는 한번도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그가 종편 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나와 얘기하는것을 보고 소설 킹메이커를 시작으로 1026,황태자비납치사건, 고구려 등등을 닥치는대로 읽고있습니다.
혹시라도 카페에 이전에 김진명에 대한 글이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적었지만 대부분이 그를 극우주의자 혹은 반미 반일감정을 부추겨 책을 파는 작가로 혹평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고구려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삼국지보다 나았습니다. 또 인터뷰 혹은 책의 서문에서 김진명씨가 말하길 자신은 소설을 쓸때 상당한 증거를 바탕으로 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의 글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저는 나꼼수, 이털남, 김현정의 뉴스쇼 등등을 즐겨듣는 진보적인 청년입니다.
역대급 작가로 꼽히시는 김훈씨가 김진명씨와 비교되는 건 다소 굴욕 아닐까요. 어느 유명 평론가에게 어떤 분이 김진명씨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그 분은 이 쪽에서 쳐주질 않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죠. 개인적으로도 만화로 치면 김훈 작가는 허영만 화백, 김진명 작가는 김성모 화백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ny님 저도 김성모 만화를 잘알고있고 김훈의 소설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텐데 오히려 김진명에 김성모를 비유하는건 좀 무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어보셨나요? 저는 오히려 이문열의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읽었으며 그로인해 유비, 조조 등등 처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도 존재했다는걸 알수있어 뿌듯했습니다.
아쉽지만 고구려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김진명씨나 김성모씨를 절대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각자 평단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곤 해도 상당한 독자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평가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구요. 대중들의 재미를 위한 저런 팝아트적인 작품도 분명 필요하고 인정받아야 마땅하죠. 다만, 김훈씨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기에 김진명씨와의 비교는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밑에 다른 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듯이 김성모보다는 이현세 화백이 더 빗대는데 어울릴 수도 있겠네요.
제 의견이 많은 분들에게 거스르게 했나보네요. 일단 제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논지를 펼쳤기에 그 점 사과드립니다. 저도 소양이 부족한 주제에 함부로 김훈, 김진명, 허영만, 김성모님들 같은 분들을 입에 담았다가 괜히 그 분들만 욕되게 한 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길 마련이죠. 그 부분을 부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김훈, 허영만씨 등이 평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게 사실이지만 김진명, 김성모씨 등도 분명 지금은 과소평가받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제 댓글은 그저 티맥님 말씀대로 몹시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함을 인정합니다.
글쎄요. 혹시 최근 한국의 정치에 관심이 있으신지요?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우리 정치에 무관심한건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 김진명의 소설들은 물론 자극적이긴 하지만 관심을 일으키고 비판적인 생각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첫댓글 재밌고읽은만한데 뭔가좀 우리나라를 너무 공중에방방뜨게 만들어 손이 좀 오그라드는거 말군 다 좋아요ㅋㅋㅋ
그냥...민족주의 소설가죠
소설 재밌게 써요. 능력있는 소설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올때 연설하는걸 보니 참 말은 못하더군요.ㅋ
쾌도난마 한번보세요~ 황상민교수에 이어 종편채널에 굴욕을ㅋㅋ
기승전 까지는 괜찮은데 결에서 퀄리티 다 까먹는 소설가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소설가'라고 생각합니다. 기승전까지는 괜춘한데, 결에서 너무 감정과잉이 되죠.
오!! 맞아요!! 감정과잉이 심하죠;;끝에;;
저도 고딩때 무궁화꽃이...를 읽은 이후 완전 빠져서 나오는 책마다 다 읽은 적이 있었는데, 어째 죄다 비슷한 내용에 비슷한 결과로 결국 자기 틀안에 오히려 갇힌듯한 느낌을 받고 그이후로는 안읽었습니다만..고구려는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일주일도 안되서 고구려 1권부터 4권까지 다읽어버렸습니다. 5권이 나오길 기다리는중인데 대학교 졸업후 처음이네요. 시험이후 폭풍독서는ㅋㅋ
김진명이 극우라는건 몰랐군요. 극좌인줄 알았네요.. 책은 사기만 하고 아직 많이 못 읽었다는..
박정희와 박근혜를 옹호하는듯 하지만 유신정권이나 지나친 친일 친미를 반대하고 자주적인 국가를 지향하는 작가라고 생각됩니다.
어릴때읽어서 그런지 역사적으로 혼란이오던데, 결론은 팩션..
흥미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가긴 하지만 결론은 항상...........초반에 나온책들은 거의 다 읽었는데 이젠 안 읽네요. 좋은 작가란 생각은 안듭니다.
블럭버스터 좋아하는 소설가요
살수는 읽어봤네요. 사극으로 치면 계백, 만화로 치면 이말년시리즈 급 퀄리티더만 본인도 고구려 연재하면서 쪽팔려하고있지 않을지...
아 살수도 읽어볼참인데 왜쪽팔려한다고 하신지 궁금하네요
고구려사에 대한 최소한의 공부도 안 하고 대충대충 써갈긴 책입니다.
읽으나 안읽으나 인생에 변화를 주지않을 소설가요. 공지영이상 이외수이하정도..
와 진짜 공감되네요.
읽으나 안읽으나 인생에 변화를 주지않을
사람마다 다르지않을까요? 전 공지영 이외수 소설을 읽지않았으나 김진명의 글을 읽고 감명받았습니다.
저는 김진명보단 김훈을 더 좋아합니다 ㅋ
역대급 작가로 꼽히시는 김훈씨가 김진명씨와 비교되는 건 다소 굴욕 아닐까요. 어느 유명 평론가에게 어떤 분이 김진명씨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그 분은 이 쪽에서 쳐주질 않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죠. 개인적으로도 만화로 치면 김훈 작가는 허영만 화백, 김진명 작가는 김성모 화백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ny님 저도 김성모 만화를 잘알고있고 김훈의 소설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텐데 오히려 김진명에 김성모를 비유하는건 좀 무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어보셨나요? 저는 오히려 이문열의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읽었으며 그로인해 유비, 조조 등등 처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도 존재했다는걸 알수있어 뿌듯했습니다.
김성모는 오버네요 그래도 꽤나 대중적으로 인지도있는데
사람들이.다..호구도 아니고요
아쉽지만 고구려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김진명씨나 김성모씨를 절대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각자 평단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곤 해도 상당한 독자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평가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구요. 대중들의 재미를 위한 저런 팝아트적인 작품도 분명 필요하고 인정받아야 마땅하죠. 다만, 김훈씨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기에 김진명씨와의 비교는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밑에 다른 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듯이 김성모보다는 이현세 화백이 더 빗대는데 어울릴 수도 있겠네요.
ny502 님 김훈이 역대급 작가라는건 본인 기준 아닌가요? 남들이 다 그렇게 평가해준다고 생각하는건 무슨 논지인가요? 허영만과 김성모라는 비유까지 .. 나참 책이나 제대로 읽으세요.
티맥님 ny502님의 의견이 아무리 거북하시더라도 님의 댓글은 심한것 같네요.
요즘 다들 왜이렇게 공격적이 신가요..
별겨 아닌 문젠데도...
제 의견이 많은 분들에게 거스르게 했나보네요. 일단 제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논지를 펼쳤기에 그 점 사과드립니다. 저도 소양이 부족한 주제에 함부로 김훈, 김진명, 허영만, 김성모님들 같은 분들을 입에 담았다가 괜히 그 분들만 욕되게 한 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길 마련이죠. 그 부분을 부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김훈, 허영만씨 등이 평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게 사실이지만 김진명, 김성모씨 등도 분명 지금은 과소평가받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제 댓글은 그저 티맥님 말씀대로 몹시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함을 인정합니다.
전 전개하는 게 너무 개연성없어보여서...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오히려 뿌나나 바람의 화원 쓴 이정명 소설가 좋아합니다
킬링타임용 소설 전문가정도.... 읽고 난후 별로 남는 것도 없고 마무리하는 것을 보면 이현세가 생각납니다.
글쎄요. 혹시 최근 한국의 정치에 관심이 있으신지요?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우리 정치에 무관심한건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 김진명의 소설들은 물론 자극적이긴 하지만 관심을 일으키고 비판적인 생각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딱 이현세죠. 재미는 있으나 남는 건 별로 없는.
소설의 흥행 법을 아는 작가죠. 있을법한 이야기를 사실마냥 구성하는 능력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작가가 많아야 한국소설계가 삽니다..
이분 소설을 읽는건 TV드라마를 보고 예능프로를 보는 이유와 같은 거죠.
황태자비 납치 사건 그게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