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11일(일요일) 저번에 고향산행에 갔을 때 우리들이 만나보자고 약속한 개포초등31회와
경진초등4회가 드디어 오늘 월미도에서 후배가 하는(부산회집) 식당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30여명이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여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아주 기분이 좋았다.
개포면이 고향이지만 초등학교가 틀려서 이렇게 같은 기수로 자리를 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함이 흘렀지만 금방 화기애애하게 친해질 수 있는 것은 고향이 같고 같은 또래며 이제 나이도
50대 중반으로 산전수전 다겪었고(?)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식사와 회 그리고 서로가 나누는 한 잔의 정을 통하여 우리가 흘러보낸 세월만큼의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올라 그 기쁨은 말로나 글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들만이 느낄 수 있는 마음일 것이다.
2차로 노래방에서 노래와 춤으로 끼를 발산하며 우정을 새기며 회포를 풀었다.
누가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고 했는가? 여기 우리들에게 꼭 들어맞는 말이다.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열심히 재밌게 잘도 논다.
앞으로 연례행사로 모임을 갖기로 하자면서 오늘 우리가 만나길 잘했다고 이구동성이다.
앞으로 개포31회와 경진4회가 만나서 더욱 돈독하게 우정을 쌓기로하고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다.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친구들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거래이~~~
첨부: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첫댓글 5학년 중반이면 장평초딩은 21회 전후네요 ^^
장평초등에도 참석통보했지요 회룡포에서 동기회관계로 다음으로 기약했습니다.
아~~ 그랬군요. 회룡포에서 친구들 모였지요. 저는 근무로 참석치 못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