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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개월동안 투니버스나 개인블로그에 소리소문없이 찾아와 함부로 더빙을 까고 성우를 욕하는 원판주의자(더빙까 혹은 일빠라고도 불리는)를 상대하면서 이들의 특징이 무슨 복제로봇 찍듯이 정형화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뭐,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봐 왔기 때문에 모두들 알겠지만 그들의 정형화된 특징을 무작위로 나열해 보겠다.
1.일단 자신들은 만화를 매우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낀다고 말한다. 단, 그들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낀다는 만화는 전세계 수많은 만화들 중에서도 일본 만화, 그리고 그 일본 만화중에서도 한줌의 작품들만 좋아하고 아낀다고 말하고 그 만화로 모든 만화를 다 본양 다 아는양 착각하고 있다.
2.자기 시야 밖에 있는 만화는 보지도 않은 주제에 마치 본 것처럼 함부로 말하고 까고 비난한다. 특히, 한국 만화에서 이런 행보를 보이는 아해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렇게 손가락으로 막 말하다 정작 묵묵히 다양한 만화를 직접 본 사람들한테 된통 밟히는 것이 부지기수다.
3.소위 '원판'이라는 일본어로 방송된 만화를 보고 그것을 절대 기준으로 삼는다.
4.하지만 그 '원판'을 보기 위해서 이베이 같은 사이트 등에서 DVD를 사거나 위성접시를 달아서 보는 경우는 거의 매우 없다. 오히려 이런 경우를 찾는 것은 경포대 모래사장에서 진주 찾는 것 만큼 어려우리라. 그들 거의 모든 경우가 불법으로 다운받거나 판도라등지서 나오는 불법 동영상으로 원판을 본다. 자기가 좋아하는 원판을 위해서 돈 쓰는 일 없다. 그러면서 작품을 아끼느니 사랑하느니 한다. 일본 평균 임금보다 적은 임금으로 고생해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터들에겐 이것만큼 더 역겨운 위선은 없으리라.
5.이렇게 모든 것을 불법으로만 해서 뇌주름이 평평하게 된 줄은 모르겠지만, 저작권에 대한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보내 버렸다. 자각을 안하다 못해 '다운받아서 본 게 아니라 블로그나 판도라에 나오는 동영상을 합법적으로 본 거다.'식으로 자기는 불법이 아니라고 우겨댄다. 이 아해들은 예전에 벅스가 왜 가처분신청을 받았는지 미국에선 유튜브가 왜 소송을 받았는지는 알고나 있을지 의문이다. 아니면 DVD나 비디오 앞에 항상 나오는 경고문이라도 제대로 보면 이런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주장은 한 자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6.5번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실과 전혀 다른데도 자기의 편협한 사고를 합리화하기 위해 어거지로 만화와 현실을 짜집기하고 그것이 현실이라고 으름장 놓고 우겨댄다. 그러나 만화만 볼 줄 알고 만화만 전부인 이들에게 정작 현실을 얘기하면 제대로 반박하는 이는.... 없다.
7.그들의 주 무대는 인터넷이다. 그러나 그들의 인터넷 활용은 그 사용자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즉, 한정되고 편협하다는 것이다. 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건 오직 불법으로 다운 받기 위해서 불법으로 동영상 사이트에 나온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고, 이를 토대로 까페나 블로그 심지어는 투니버스 홈페이지에 가서 멋대로 더빙을 까고 성우를 모욕한다.
8.그러나 그들은 7번의 예 이후로는 전혀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듯 하다. 왜 개명이 되는지, 왜 한국 더빙과 일본 원판의 단순 비교가 안 되는지 여러 사람들이 제기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데 전혀 검색도 안 한다. 이러다 보니 사실과도 맞지 않는 얘기를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여 얘기-예:은혼이 브라보 사무라이로 개명돼서 방영된대, 수호캐릭터 주인공 이름이 채아무래, 리본 영어 이름도 개명된대.리본 성우가 또 양정화다-하다 손가락질 받는다.이에 대해 여러 사람이 사실을 얘기하고 논리적.합리적으로 반박하고 지적하면 사라졌다가 또 다시 이미 예전에 박살이 나버린 똑/같/은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들의 글은 찌질하다고 손가락질 받고 인정받지 못한 반면에 그들에게 차근차근 반박하는 만화즐김이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는 이유 되겠다.
9.그런데 이들의 글은 안타깝게도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자신의 주장과 생각이 맞다고 얘기하는 구석이 없다. 그냥 막무가내식 원색적 비방.욕설이 난무하다. 그러다 이것에 대해 항의할라 치면 '내가 쓴 글은 내 개인적 견해니, 반박하지마' 식으로 대응한다. 이 아해들은 여학교에 출물하는 바바리맨도 '개인적 성적 취향이니 대응하지 마'라고 말할 애들이다. 자기 개인적 견해고 반박당하기 싫으면 자기 뇌에만 그렇게 생각하든가 그냥 끼리끼리 모여서 그런 얘기를 하든가 하면 그만이다. 남의 집에 자기집 폐기물 버리듯이 함부로 손가락 놀리는 주제에 개인적 주장, 자신의 원판 우월 취향을 인정하길 바라는 그 수준이 너무나 유아기스럽다.
10.자신들이 쓰는 본문 수준이 이렇다 보니 자신들에게 반박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응도 참 저질스럽다. 9번의 경우는 차라리 애교다. 자신에게 반박하는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합당하게 설득하려고 하기는 커녕 마구 욕하고 광분한다. 그것 때문에 자신이 더 초라해지는 우스운 꼴이 됐다는 것을 자각도 못하고 심하면 다른 곳에 가서 '내가 이겼다'고 심하게 자뻑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짧은 생각과 수준을 도저히 지지할 수 없는 이유 되겠다.
11.10번의 경우에서 그들은 반박하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우리가 작품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아냐고?'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런데, 코난이 살인범에게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이유따위 알고 싶지 않아.'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 기준이 전부인줄 알고 함부로 더빙.성우들을 비난하고 까대고 남에게 되는대로 말하고 욕설하는 그대들 같은 이기주의자들의 마음과 이유 따윈 알고 싶지 않다.' 또, 4번의 경우처럼 자기가 작품을 좋아한다면서 그 작품을 사거나 그 작품 관련 상품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거나 알바도 하지도 않은 주제에 오히려 그것을 돈 아까워 하고 불법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그대들 같은 위선자들의 맘을 왜 알아 주고 이해해야 하는가? 남에게 자기의 견해를 억지로 강요하려 하기 전에 자기 앞가림부터 제대로 하길 권한다.
12.그들은 더빙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욕하는 글에 미친듯이 광분한다. 그러나, 그 더빙 지지자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썼을까? 멋대로 투니버스나 개인 블로그에 쳐들어와서 욕하고 비난하고 정중하게 반박하는 글에도 마구 난동 부리고 욕설 휘갈기고 어쩔때는 테러까지 하는 쪽은 도대체 누구일까? 십분 양보해서 욕설은 안 좋다고 치자. 그렇지만, 그대들이 욕설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마치 조지 부시가 악의 축을 지명하는 것 만큼이나 역겹고 자격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이런 경우를 보고 금자씨는 이렇게 말했던 거다. '너나 잘하세요~.'
13.그들이 항상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것이 '투니버스 테러'이다. 어떤 경우에는 서명까지 받더니만 정작 온미디어 본사에서 테러가 있다느니 시위가 있었다느니 하는 예는 도저히 들어 볼 수가 없다. 심지어는 '블로그 조크인데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냐'는 황당한 답변도 나왔다. 참,누구 말마따나 '인터넷에서만 신이 되는 아해들'이다. 그리고 첨가해서 '정작 현실에서는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자기 한 말에 책임도 못 지면서 대접 받길 원하는 진따 같은 존재들'이라 할 수 있다.
14.그들 대다수가 초딩보다 나은 어른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초딩화'라는 이름으로 자기의 작품이 초딩처럼 됐다고 비난하고 초딩들 보지 못하게 등급 올리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같은 기준으로 '세토의 신부'나 '은혼'같은 19금은 자기들이 보지 못하니 왜 19금이냐며 등급을 내리라고 한다. 결국, 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를 자기들의 기준안에서 자기들만 보는 틀 속으로 가두려 하고 집착하려 한다. 만화 본다고 애들 취급하는 고정관념에 화가 날 수 있지만, 그대들의 하는 이 행동이 만화=애들용이라고 선을 긋는 어른들의 그것과 뭐가 다른가? 자기가 초딩보다 낫다면 성숙해 졌고 철 좀 들었다는 얘기인데, 그대들이 하는 욕설.비난.왜곡 게시물 난무와 어거지 쓰기가 초딩보다 나은 성숙한 행동인가? 그대들에겐 아무리 좋은 말을 해 줘봤자 '다 큰 초딩'이라는 얘기밖에 할 수 없다. 또 필자가 누누히 반복하는 내용 그대는 지난 여름 '광화문 촛불 든 초딩'보다 철딱서니 없고 생각 없고 저열하다.
15.아무리 성인군자 같은 사람들도 악마로 만들어서 자신들에게 칼로 되돌아오게 만드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갖가지 무례한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도저히 인간 취급 받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 9~12번의 경우를 보듯이 알지만, 만화즐김이들이 그들에게 정중하게 지적하는 경우에 대해선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되도 않되고 씨알 없는 욕설과 모욕을 선사한다. 쓴말일지라도 더 잘되라고 충고하는 친구에게 침을 뱉고 뺨을 때리는 무뢰한과 다름 없는 거다. 이들 중엔 그렇게 초딩 타령을 하더니 이런 고언(苦言)이 나오면 '왜 어른이 그 나이 먹도록 애니를 봐요'식으로 자기가 어떻게든 이겨 보려고 스스로 '애니=저연령용'이라는 자기들이 부정하던 공식을 오히려 인정해 버리는 후안무치함을 보이고 있다. 그대들의 보여주는 행동들이 이러한데 무슨 상대방이 계속해서 정중하길 바라고 들어주길 바라고 예의있길 바라는가? 그대들을 비난하는 만화즐김이들의 행동 중 지나친 부분이 있을지라도 그 지나친 부분은 그대들의 지금까지 보여준 민폐.무례함.정신분열적 욕설.비난.비아낭에 비하면 아주 우스울 정도로 협소하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
16.자기가 멋대로 휘갈려 쓴 더빙-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더빙은 더빙버젼에서 개명되는 경우도 포함된다.-글이 여러 만화즐김이들에게 지적을 받으면 그대로 삭제하고 버로우 타는 부류가 많아졌다. 그들이 마구 써대는 글이 얼마나 무책임한 글인지 반증한다.
17.긴 글을 제대로 읽을 줄 모르고, 난독증이 엄청나게 심하다. 그들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거나 지적하는 긴 글을 보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들은 거의 대부분이 그렇지 않고 그들에게 욕하는 부분을 들먹이며 욕설을 하거나 또 다시 그 긴글에서 반박된 부분을 다시 들먹이는 경우가 태반이다. 한마디로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 가뜩이나 MB 덕분에 교육정책이 거지같이 되는데, 이렇게 글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엉뚱한 소리 하는 그들의 언어영역 점수가 사뭇 걱정이 될 정도다.
18.간혹 그들 중에 긴글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앞뒤가 맞지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그냥 자기 하고 싶은 얘기 마구 토해내듯이 마구 써놓은 경우가 있다. 그렇게 대책없이 난해하게 써 놓은 주제에 그것에 대해 반박하면 난독증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런 경우를 보고 한국 속담에서 '가랑잎이 솔잎보고 바스락거린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19.자신들이 행하고 있는 행동이 '정당한 비판인데 왜 태클이냐''이것도 발전을 위해서 그런 거다'고 따지는 아해가 꼭 있다. 물론, 비판 없는 발전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비판'과 '비난'의 차이가 무엇인지 제대로 구분 못한다. 아니, '비난'을 '비판'으로 착각하고 그것을 애써 미화하려고 한다. 소위 더빙판 애니에 대한 '비판'이라면 STRONG>그 더빙판 자체로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었는지 얘기함으로서 더 합리적인 방향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비판'은 어떨까? 역시나 단순하게 '일본판이 어쨌는데 더빙은...' 절대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원판과의 단순 비교로 원판과 틀리기 때문에 마구 더빙판과 성우를 힐난하고 욕설한다. 성우는 일본 성우 성대 모사하는 직업이 아니라 캐릭터를 연기하는 직업이고, 각 언어가 엄연히 다른 체계를 가지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가 불가능하고 각각의 버젼에서 각각의 특징으로 바라보고 비평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아주 철저하게 묵살하고 있다. 그저 자기가 본 원판이랑 틀리기 때문에 더빙판이 맘에 안 들고 함부로 까 대는 것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그들의 행동은 A가 C집에서 분양받은 B 집 강아지가 A가 C집에서 몰래 훔쳐온 고양이처럼 '야옹야옹'거리지 않는다고 B집에 멋대로 들어와 그집 강아지를 함부로 두들겨 패면서 그것에 대해 따지는 사람에게 '자기는 강아지를 위해서 훈련시키는 거야'라고 헛소리 하는 거랑 매우 흡사하다. 그렇다. 그들이 말하는 비판은 발전도 더빙을 못 잡아먹어서 난리치는 비난이오 그들이 말하는 발전은 단지 앵무새처럼 원판에 꽁무니질하는 퇴보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정당하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하물며 원판에 대해서도 돈 한 푼 투자 안 하는 것들이 고양이 쥐 생각하는 것 마냥 더빙을 위하는 척 하며 자신의 추한 모습을 포장하려는 모습은 정말이지 구역질 난다.
20.그들에게 지적하는 만화 즐김이들에 대해서 못마땅하면 '너희들도 원판 보라고. 그럼 우리 맘 이해할테니까.' 식으로 자기의 더빙 비난을 정당화하려 한다. 그러나 이러는 그들은 아주 본질을 제대로 착각하는 것 같다. 그들에 대해서 따지는 사람들이 그대들처럼 더빙만 좋고 원판은 줘도 안 먹어식으로 들어대는 걸로 착각하는 것 말이다. 17번에서 설명한 난독증과 더불어 이런 '모 아니면 도'식의 흑백논리 때문에 그들은 곧 죽어도 만화 즐김이들의 합당한 지적을 등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난독증 좀 해결하고 자신들에 대해서 제대로 지적하는 글 좀 봤으면 좋겠다. 그 글 중에서 어떤 것이 그네들 쓰는 글처럼 '일판 거지같아요. 더빙짱''일본 성우 목소리 왜 이래요? 아, 일본 방송국 테러하고 싶어요''일본 이름 너무 유치해요. 개명된 이름이 횔씬 좋아요.'라고 쓴 글이 어디 있냐는 말이다. 엄연히 그런 차이점이 있는데 여줍잖은 논리로 동일시해서 니들도 원판 좀 보라고 하면 그게 어디 통하는가?
정말로 유감스럽게도 아둔하고 단순한 이런 주장을 하는 그들과는 달리 그대들을 지적하는 만화 즐김이들은 그대들보다 횔씬 더 많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봐 왔으며 그 중에선 그대들이 말하는 '원판'을 먼저 보고 더빙판을 본 경우도 수 없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러나, 만화 즐김이들은 그대들처럼 멋대로 원판과 더빙판 비교 운운하지는 않는다. 엄연히 더빙판과 원판은 단순 비교가 불가능한 각각의 매체고 그 나름대로 다양하게 즐겨야 한다는 이 단순하지만 절대적인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에 대해 전혀 감을 못 잡는 이 몰지각한 그들에게 지적하는 것이다. 그런 만화 즐김이한테 그 단순한 개념으로 '원판 보면 이해할 거다'라는 말이 퍽도 씨가 통할리라고 꿈에서라도 착각하지 말길 바란다.
21.그들은 '더빙'이 원판을 망쳤다고 오호 통재라 하면서 아주 곡을 하고 북치고 장구치는 경우가 있다. 모 리본 까페에 누구는 캐릭터 이름을 들먹이며 ' 히바리 제발 톤파들고 개니버스로 향하여 주시길'식으로 아예 굿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의 원판 사랑에 사뭇쳐서 '아, 원작자님 죄송합니다. 이것을 막지 못하고...''아, 제작자님 죄송합니다. 투니버스가 원작 망쳐서...'식으로 자기들이 그 작품을 대변하는 것인양 스스로 자진납세하고 있다. 그러나, 엄연히 따지면 그것은 '자진납세'가 아니라 '완전자뻑'에 불과하다. 4번에서 지적한 대로 DVD 한장도 제대로 사 본 적 없는 그들이 그 작품에 데해서 대변할 자격은 손톱의 때만큼도 없다. 또한 그들이 최근 주로 난리를 치는 '리본'의 경우에도 리본 일본 성우들도 라디오에서 한국 관련 사연을 읽으면서 '카이 괜찮네요. 앞으로 카이로 불러주세요(고쿠테라 성우)''지후는 읽기 어려운데 괜찮아요(야마모토 성우)'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판국인데 정작 한국의 리본 팬이라고 난리치는 아해들만 잘못했다고 빌고 있으니 이 어찌 자뻑이란 표현을 쓰지 아니할 수 있는가? 이렇게 작품사랑을 외치는 그들을 일본 제작자가 본다면, 일본 제작자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에게 상으로 그동안 공짜로 봤던 작품인 만큼 책임있게 그 대가를 지불하라는 의미에서 저작권 위반 소송과 그 작품 사랑과 상응하는 산더미만한 배상금을 그들에게 내놓으라고 할 것이다.
22.20번에 비유한 것 그대로 일본 제작사나 방송국이 코나미처럼 저작권으로 막 들이대면 기둥뿌리 뽑힐 그들 집안 수두둑하다. 참 대단한 가문의 영광이다. 간혹 저는 만화책 사 봐요 식으로 이런 비판에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피할려는 아해가 있는데, 정작 이야기의 핵심인 애니메이션도 그런 식으로 DVD를 사 보거나 시청료나 유료 VOD를 그대들 돈으로 내서 보냐구요?
23.'우리가 언제 더빙 욕했어요''우린 성우 욕 안 했어요''1명이 그렇다고 99명이 그런 것인양 얘기하지 말아요' 하며 우린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 그들도 있다. 이런 그들을 보면 그들에 대해 지적하는 글도 안 보는 것도 모자라 자기와 같은 성향의 글도 제대로 안 보는 거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투니버스 만화 게시판을 하나부터 열까지 보면 더빙이 거지같다고 욕하는 글, 성우 왜 이따위냐고 욕하는 글은 개명 가지고 마구 따지는 글만큼이나 수두둑하다. 이런 글들이 비일비재하고 그것이 상식인양 떠들어대는 비상식들 때문에 보다 못해서 만화즐김이들이 뭐라 하는데 1명만 그런 거라고 현실 왜곡이 가능할 거라 보는가? 그래, 따지고 보면 1명이 맞다. 1명은 그대들 같은 우물안 개구리에 있으면서 자신들이 전부인 줄 아는 속 좁은 원판주의자들이고 99명은 만화를 그대로 즐기고 좋아하는 만화즐김이인 것이다. 그대들 덕분에 만화즐김이들까지 덕후에 개념 없고 만화 의외엔 모든 걸 등한시하는 존재로 전락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만화즐김이에게 따지기 전에 사과부터 먼저 할 것이다.
24.'당신이 저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아닌데 왜 뭐라 하세요?''우리가 하는 일에 왜 상관하세요?'라는 식으로 그들은 자기에 대해 비판하고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되레 역정을 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게 개인적 취향과 견해로 넘어갈 문제인가? 그대들끼리 헐뜯고 비난하면 그건 문제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멋대로 그 여줍잖은 견해로 방송국 게시판까지 찾아와서 더빙 까고 성우 까고 더빙판 괜찮다고 하는 사람한테 초딩 운운하며 마구 까고 욕설하는 것이 신경 안 쓰고 넘어갈 부분인가? 그들 같은 논리대로라면 연쇄살인범도 개인적 취향이고 상습적으로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하는 사람도 개인적 취향이니 처 내버려 두어야 할 것이다. 그들의 편협한 원판우월 경향으로 더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더빙을 제작하고 녹음하는 사람. 만화를 다양하게 즐기는 사람들 대다수가 온전하게 만화를 보는 것을 방해받고 상처 받는데 그런 난동질을 눈감고 봐 주는 것이 더 비정상 아닌가? 그리고 그대들 자체가 방송국 관계자랑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한국 성우들과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마구 모욕하고 욕설하고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그대들에게 뭐라 하지 말라 말하기 전에 그대들의 행동거지부터 남한테 폐 끼치지 않도록 하고 그대들부터 주제넘게 전혀 그대들과 관계 없는 애니 관계자들에게 함부로 입과 손을 놀리지 말길 바란다.
25.그들은 '일빠'란 단어에 특이하게 히스테릭하게 반응하며 듣는 사람 기분 나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그들이 기분 나빠할 자격이 있는가? 흔히 유명연예인들의 팬들이 '빠순이'라고 욕먹는 것과 유사하거나 비슷한 형상들을 그 단어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에게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즉, 일빠의 정의는 오덕후같은 사람이 아니라 고작 연예인이나 드라마, 음악, 애니메이션 정도만 듣고 보면서 일본 문화 전체를 알고 있다는 듯이 떠들고, 그것으로 한국 문화를 저울질하며 마구 욕하고 비난하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정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그들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지적한 원판주의자들 대부분이 이런 일빠적 모습들을 다 보여주고 계시다.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선생님을 선생님이라 부르듯이 일빠의 정의라 할 수 있는 부분만 골라서 하고 계시는 그들을 일빠라 부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자신을 일빠라 하는 것에 기분 나빠하기 전에 남이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자기의 행동부터 먼저 제대로 반성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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