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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논평 ** 화요논평 (2009년 12월 22일) 포스트모던 스토리 I
아이온 추천 0 조회 375 09.12.22 19:1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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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27 12:02

    첫댓글 명쾌한 글 잘 읽었습니다. 읽는 중 의문이 있다면 데리다가 서구인들에게 말이 글이보다 더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왜 논리중심주의와 같은지 이해 할 수가 없군요. 글은 말에 비해 그 시대나 맥락에 의해서 의미가 모호해진다는 뜻인지 아니면 말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의 문제인지 의문이 드는 군요. 여유가 있다면 데리다 씨의 책도 이해 하고 싶어집니다.

  • 작성자 10.04.29 08:47

    그것은 데리다가 "로고스 = 현전(presence) = 목소리(voice)"으로 본데서 비롯됩니다. 데리다의 주요한 철학과제가 바로 이 연쇄를 깨뜨리거나 탈구성하고자 했던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로고센트리즘은 내부-외부, 현전-부재, 의식-무의식이라는 대립의 체계라고 보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서구의 형이상학이 지나치게 전자의 연결고리를 강조한데 있다 봅니다. 하지만 모든 구술성이 데리다가 비판하는 현전의 형이상학에 저촉되지는 않겠죠?

  • 10.04.28 01:24

    먼저 너무 재미있게 읽었구요, 2편 로티에 대한 내용도 기대됩니다. 로티는 아직 접한바가 없어서요. 하지만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데요, 정신병자님 말마따나 로고스중심주의를 논리중심주의라고 하신부분은 적절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데리다에게 있어서 로고스중심주의는 음성언어중심주의라고 하심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로고스=말=음성언어라는 것이 기존의 형이상학에 있어서 그 현전성에서 중시되었고 반면에 문자언어는 그 음성언의의 기표(즉 기표의 기표)라는 의미에서 음성언어에 종속되었으나 현대의 정보화 사회에 있어서는 더이상 음성중심적 언어관이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예를들면 컴퓨터 자판의 * 나 # )

  • 10.04.28 01:29

    , 즉 목소리 없이 어떤 개념적 실재와 무관한 기호작용(에크리튀르)이 이루어 지는 상황을 데리다는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4.28 22:36

    맞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트라이앵글에 현전(presence)이 들어 있어야 하는 거지요? 다음 기회가 되면 로티의 이야기도 간단히 소개할 생각입니다.

  • 10.04.28 23:52

    꼭 소개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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