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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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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에 가면 스크랩 하동에서 바라본 남해안의 비경 - 하동 노량마을
이팝나무 추천 0 조회 325 10.10.20 02: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동하면 생각나는곳은 섬진강지리산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번에는 하동 역시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있는 곳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동 노량마을은 하동과 남해를 이어주는 남해대교가 있는곳으로

이곳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해변마을입니다.

 

여러분, 노량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네. 노량마을은 옛날 조선시대 임진왜란때에 이순신장군이 왜구를 물리쳐서

대승을 거둔 노량대첩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노량대첩이 이순신장군의 마지막전투이자 임진왜란을 종결지은 전투이기도 했습니다.

이순신장군께서 “나의 죽음을 알리지마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전사하신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순신장군과 인연이 있는 마을입니다.

 

그럼 잠시 여행을 하기 앞서 노량마을이 포함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보고

여행길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한려수도해상공원

 

한려수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전라남도 여수시에 이르는 남해안 다도해 연안의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해안 배후에는 평균 500m내외의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로를 따라 펼쳐진 해안과 헤아릴 수 없이 산재해 있는 섬들에는 봄은 동백꽃, 여름은 푸른 바다가 자연을 조화롭고 수로의 굽이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전공에 대한 유적이 담겨 있어 정부는 1968년 12월 31일에 이곳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한려해상은 거제도의 해금강, 한산도지구에서 사천, 노량을 거쳐 남해도의 금산지구와 여수시의 오동도 지구를 연결하는 남해 다도해의 자연경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동 노량마을을 가는길은 여지껏 하동을 갔던 길과는 달리

바다냄새를 맡을수가 있는 여행길입니다.

노량마을은 횟집으로도 유명한데요, 저도 가끔씩 노량마을에서 회를 시켜먹기도 합니다.

 

노량마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것은 남해대교와 군데군데 보이는 작은섬들입니다.

특히 바다에 근접한 바닷길이 노량마을을 여행하는데 가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하는 곳이죠.

 

마을에 들어서니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오는 배와 어부,

마을 입구 바다에서 김을 양식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에 소개할 금오산에서 바라다 보는 노량마을의 전경은 가히 절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멀리에는 하동화력발전소가 보이고,

화력발전소에서 뿜어대는 연기 또한 또다른 경치가 됩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위치한 남해섬 역시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내죠.

 

 

 

멀리서 바라본 노량마을의 전경입니다.

푸른밭과 파란 바다가 어울려져 더욱더 멋진 경치를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노량마을앞에 있는 김양식장의 모습입니다.

마을주민들이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는 같아 훈훈하더군요.

 

바다에서 어업하시는 분들이나 밭에서 농사를 짓는분들의 피와 땀이 이렇게 모여

우리식탁에 맛있는 반찬으로 올라온다는것에 정말 감사를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노량마을에 들어서보니 등대로 향하는 나뭇길이 멋드러지게 놓여있어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사람들이 횟집에서 회를 먹고난후에 자주 걸어가는 곳이라고 마을주민분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들어가보니 역시나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고 있더군요. (세월=고기 ^^;)

 

 

 

가는길 중간에 조그마한 소나무군이 보기가 좋아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이곳은 낮보다는 밤에 오는것이 더 운치가 좋겠더군요.

 

날씨가 흐려서 저 멀리 흩어져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찍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보니 마침내 등대가 보입니다.

어부들이 일을 하고 난 후에 이 등대를 보면 얼마나 반가울까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등대까지 걸어간후에 다시 돌아오니 어업을 마치고 들어오는 작은 배가 보이더군요.

저도 배를 탈때 울렁증만 없다면 한번 배를 타고 가서 낚시를 해봤으면 하네요^^

 

그리고 저멀리 남해대교가 보이는군요.

사천으로 이어진 창선대교가 없었던 시절에는 이 남해대교가 유일한 육지와의 소통로였답니다.

 

 

한가한 모습의 노량마을 바닷가 길입니다.

길 바로 옆이 바다이다보니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겠더군요.

 

  

예전에 젊을 적에는 부산에서 살아가다보니 바닷냄새가 정겨웠습니다.

한가로운 항구의 모습을 보니 에전의 부산 바닷가가 생각이 나던군요.

 

이 노량마을에서는 바다에서 바로 잡은 고기를 회로 만드니 더 싱싱하고 쫄깃할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노량마을의 한가로운 모습.

이런곳에 멋진집을 짓고 산다면 그 또한 행복한 일일것 같네요^^

 

 

노량마을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으로,

또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동안 유배객이 유배지로 건너가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곳이기도 합니다. 유배객들이 남해로 가기전에 과연 어떤생각을 했을까요.

 

이곳 노량마을에서 남해대교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충렬사가 나옵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남해대교입니다.

 

남해대교를 지나가게 되면 바로 보물섬이라고 일컬어지는 남해군으로 향하게 됩니다.

남해대교는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과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을 연결하는 현수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 길이는 660m이며, 빨간 주탑의 높이는 약 80m정도라고 하더군요..

근처에는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가 있습니다.

또한 매년 남해대교 아래 해협에서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열립니다.

 

 

남해대교에서 본 노량마을의 전경입니다.

마을과 바다가 한껏 어울려져 있는 모습이 왠지 정겨워 지더군요.

 

이 노량마을에서 지금 전어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전어 굽는 냄새는 정말 군침이 절로 돌게 만들더군요.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굽는 냄새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제 코끝에서 느껴지는 아찔함때문에 여행을 할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의 모습입니다.

의외로 파도가 치지않는 모습에 제 마음도 고요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남해대교 아래에서 맞은편 남해 노량마을을 향해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남해의 노량마을에서 하동 노량마을을 바라다보면 어떤 느낌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하동노량마을에서 남해 노량마을을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린탓인지 선명하게 보이지 않더군요.

 

 

이상으로 하동에서 바라본 남해안의 비경을 여러분들에게 소개 해드렸습니다.

 

맑은 날씨에 여행을 온다면 정말 좋은 비경을 더 담을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동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음미할 수 있는 바닷가가 있다는 것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좋군요.

 

다음 여행기, 금오산에서 본 남해안의 비경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하동여행 소개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길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시는길

 

자가용 여수→순천→광양방향국도→하동→하동IC방향→하동읍

고속버스 서울 남부터미널→구례→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 07:30, 09:30,11:30, 13:30,15:30, 17:30,19:30)

               하동터미널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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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0 20:12

    첫댓글 멋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10.10.24 06:53

    이팝나무님 향상 감사 합니다 . 이런 고향의 모습을 비취주시니 ~`~ 감 사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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