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전국 회원 워크숍 '향'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는데도 여기저기 난 구멍을 회원 여러분들이 잘 채워주셔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지요.
자, 그럼 그때 그 기억 속으로 슝슝 들어가 볼까요?
시작은 작은 음악가 '버둥'과 함께하는 쪼꼬만 음악회였습니다. 데모음반을 네 장 들고 왔는데 공연 중에 다 팔렸다는...
다들 엄마같은 얼굴로 쳐다봐줘서 약간 부담스러웠을 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다들 너무 좋았어요.
자, 두 번째 시간은 우리가 얼마나 능력자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죠!
라정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책으로 애니메이션 만들기'와 초롱이네 그림자극단과 함께하는 '그림자극 만들기' 워크숍이었지요.
(사진이 애니메이션 만들기만 잔뜩 있는 점... 나머지는 여러분이 채워주실 거라 믿으며...)
한쪽에서 그림자극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이쪽에서는 책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조금씩 어색하기도 했지만,
다들 조금씩 웃기 시작하고...
여기, 능력자 한 명 나타났습니다.
최선미 인천지부장님.
아날로그 음향 기사로 변신~~~
능력자 한 명 더 탄생. 이것은 복사본인가, 그림인가?
도봉1동 어린이도서관 아람사서샘~~
라정민 선생님이 '영화제작 스튜디오' 모둠이라 칭찬한 사람들입니다.
자, 드디어 촬영. 모두 쉿.
서로 처음만난 사람들 같지 않게 우리는하나가 되었습니다.
자, 재미난 워크숍도 잘 끝났으니... 이제, 우리... 토론 좀 해봅시다.
'작은도서관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세 분이 먼저 기조발표를 해주시고, 우리는 머리 터져라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리고 여러 형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계속 머리 터져라 고민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다들 표정들이 진지해질 수 밖에
그래도, 우리에게.. 약이 되는 시간이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이게 시작이라는 것도 마음에 담아두자구요.
어린이서비스분야 토론도 따로 했는데, 사회보느라 사진을... 누군가 올려주시면 수정해 올릴게용~~
지친 머리와 마음을 달래주는 건... 역시 한 잔과 노래...
사회보느라 바빠 사진이 부족하군요. ㅜㅜ.
이번 뒤풀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뒤풀이입니다. 각자 안주를 하나씩 가져오라고 했더니...
세상에...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지 뭡니까.
이 것 역시 사진이 허접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복층이었던 숙소가 멋진 무대로 탄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소유샘 목소리는 흡사 꾀꼬리...
이번 워크숍 최연소 참가자 아람사서샘은 언니들 수준을 생각해 '무조건'을 열창...
이렇게 어느 한여름밤이 지나갔습니다.
첫댓글 2탄은 뒤에 이어집니다아
아는 얼굴들 볼 수 있어서 반갑네요
우앗~~^* 닉네임만으로는 누군지 알 수 없지만 고맙습니다~~^^
ㅎ 와글와글도서관의 사서 임혜정입니다. ㅎ 인천작도사람들 보고 반가움에 막들이댔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