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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널(Overweight) : 추격의 시작
Summary
하반기 터치패널 업체에겐 무엇이 이슈인가?
1) 중소 터치패널 기술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의 가격, 무게, 두께 이슈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2) 전방산업인 스마트기기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반격은 가능하며 한국 모바일 업체들은 부활이 가능할 것인가?
3) 어떠한 터치패널 업체가 수혜를 받게 되는가? 등이다.
경쟁사인 대만업체들은 애플 수주로 글라스 방식에서 2011년 현재까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Capa증설, 수율 안정화 등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전개될 기술 이슈에서 국내 업체가 대만업체 대비 빠르고 다양한 대응력(DPW, Micro Metal Mesh, 강화유리 내재화 등)을 보이고 있어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비 애플진영 관련 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업체 중 고객 대응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터치패널 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이슈 3. 차별화 진행 중, 경쟁력 있는 한국 터치패널 업체들에 투자하자
2009년부터 불어온 터치패널 열풍은 2010년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정전용량 방식이 대세가 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저항막 위주의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정전용량 방식으로의 Capa 확장 과정에서 수율과 제품 품질에 대한 대응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업체들로 인해 수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었으며
2011년 하반기 부터는 스마트기기의 가격, 무게, 두께 경쟁으로 터치패널이 필름을 줄이고, ITO를 대체하는 제품의 등장으로 기술적 차별화에 의한 업체간 실적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의 터치패널 업체들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국내외 고객층, ITO 대체 물질 개발로 2011년부터 고성장이 기대되는 이엘케이(094190, BUY)를 최선호주로,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맥(097780, BUY)을 차선호주로 선정하여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각각 38,000원, 2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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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터치패널 산업에 대해서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의 터치패널 업체들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국내외 고객층, ITO 대체 물질 개발로 2011년부터 고성장이 기대되는 이엘케이(094190, BUY)를 최선호주로,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맥(097780, BUY)을 차선호주로 선정하여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각각 38,000원, 22,000원을 제시한다.
하반기 터치패널에 대한 이슈 3가지
2007년 10%에 불과했던 핸드폰에서의 터치패널 채용 비율이 2011년에 30%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태블릿PC도 많은 업체들이 올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2011년 터치패널의 전체 총 출하량은 전년대비 61% 성장한 9억 83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인치 이하의 중소형 터치패널 시장은 88% 규모에 달해 터치패널 시장은 휴대폰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에서의 터치패널 채용 비율은 2009년에는 12%에 불과 했으나 2011년에는 38%, 2013년에는 52%까지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스마트폰이 주력인 3인치 이상 휴대폰에서는 터치패널 채용 비중이 2009년 69%에서 2013년에는 95%까지 증가하여 3인치 이상의 휴대폰은 대부분 터치패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PC 역시 2009년 채용 비중이 1% 미만에서 2011년에는 22%, 2013년에는 27%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터치패널 시장의 흐름에서 보듯 진정한 성장세는 2011년부터 시작된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차별화를 위한 기술 혁신 요구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터치패널 시장에서 올 하반기는 어떠한 이슈들이 부각될 것인가?
첫째, 중소 터치패널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화할 것인가 이다.
기존의 필름방식과 글라스 방식의 대결에서 얼마나 필름과 글라스를 줄이면서 가격, 무게, 두께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인가가 해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전방산업인 비 애플진영 (주로 안드로이드)의 반격은 가능하며 한국 모바일 업체들의 회복은 어느 정도 이루어져 터치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셋째, 국내 터치업체들이 시장의 성장만큼 실적 성장을 이룬다면 어느 터치패널 업체에 투자해야 하나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슈 1. 터치패널 기술 진화 과정에서 한국업체 입지 강화로 추격의 시작점이 될 듯
터치패널의 방식은 크게 저항막과 정전용량 방식이 있으며, 정전용량 방식은 다시 필름과 글라스 방식으로 나뉜다.
저항막과 정전용량 방식의 경쟁은 대부분의 스마트기기 (스마트폰, 태블릿PC)가 부드러운 터치감과 멀티터치 때문에 정전용량 방식을 채용하면서 일단락 되었고, 필름과 글라스 방식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터치패널 방식은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이 전체 터치패널 방식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의 부품은 크게 ITO센서, 칩, 커버윈도우, FPCB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원가적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이 ITO센서로, 멀티터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ITO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ITO센서에는 필름을 이용하는 필름 센서와 글라스를 이용하는 글라스센서가 있다.
글라스 센서의 경우, 아이폰에서 글라스 센서를 채용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라스 방식의 장점은
1) 균일한 ITO막 형성이 가능하고,
2) 스퍼터링에 의한 금속 패터닝으로 Narrow Bezel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과,
3) 다양한 필름들의 라미네이션 공정을 줄여 불량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필름타입의 장점은
1) 경량박형이 가능하고,
2) 기존 터치패널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3) 안전성, 디자인 설계의 자유로움 등이 있다.
스마트폰에서의 정전용량 방식 채용 증가로 정전용량 터치패널의 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휴대폰 크기에서 10인치 급의 중형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전용량방식은 전체 터치패널 시장에서 09년에는 21%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54% 2013년에는 69%까지 그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대폰에서의 정전용량 터치 기술 채용비중은 09년에는 33%, 2013년에는 81%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폰 시장 초기에는 저항막 방식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앞서 언급한 장점들 때문에 정전용량 방식으로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정전용량 방식 또한 멀티터치 구현을 위해 칩과 ITO센서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구조가 혼재되어 있고, 구조가 표준화되어 있지는 않다.
이에 갈수록 가격, 두께, 무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전용량 방식 내에서도 필름과 글라스 방식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부분 업체들이 채용하고 있는 필름방식은 투명성과 두께 무게 감소를 이유로 글라스/필름 수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터치패널 방식은 글라스/필름 방식에서 TOC (Touch on Glass) 방식으로 진화 중인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 TOC가 적용된 본격적인 제품별 경쟁이 시작되어 하반기에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OC(Touch On Glass, 커버글라스 일체형)는 강화 윈도우에 인쇄 패턴 후 ITO를 증착한 구조로 ITO필름 (멜파스, 네패스디스플레이)/글라스 (Wintek, TPK, Cando)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이 유리하고 투과율이 향상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보는 구조이다.
셀 단위 공정에 대한 부담과 커버렌즈 하부에 센서가 위치해 신뢰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 대부분의 업체들이 TOC로 가기 전 단계로 G1F (강화 글라스 위에 한 축의 회로를 그리고 ITO필름 한 장 위에 다른 축의 회로를 그려 사용하는 방식, 글라스 방식의 경우는 1장의 글라스를 줄임)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G1F는 기존 GFF (ITO필름 2장 사용) 구조보다 슬림하고 투과도도 향상되어 수율이 낮은 DPW (Direct Patterned Window)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셀 단위 공정에 대한 원가 부담, 강화된 유리 위에 회로를 그린다는 점에 대한 비용 증가로 가격적인 면이 불리하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글라스 방식의 경우에는 ITO글라스 1장이 줄어든 구조이기 때문에 강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약한 것이 단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제품의 우수성 때문에 하이엔드 제품에는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2와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서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기존 정전용량 방식에서 멀티터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필름을 채용하는 매수가 증가하여 (2~3장 사용) ITO필름 수요도 급증했으나 이러한 TOC 같이 필름 사용 매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업체들의 생산효율 향상이 추진되고 있어 2011년 이후는 ITO 필름 수요 증가세는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업체의 경쟁사인 대만 터치패널 업체들은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면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 신규 센서 및 모듈 라인 건설(TPK, Wintek, J-Touch, Young Fast, Giantplus)로 2011년 하반기부터 정전용량 생산능력이 2배로 증가가 전망되고,
2) 중소형 STN TFT-LCD 업체, 패널업체 (AUO, CMI, HannStar, CPT 등)들이 터치패널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3) Sintek, Cando 등 컬러필터 업체들의 터치패널 업체 ITO Glass/Film과 Sensor로 진출하고 있고,
4) 기존 저항막 방식 중심에서 정전용량 터치패널로의 전환 (Young Fast와 J-Touch)중이고,
5) 신규 고객사 발굴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대만 터치패널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TPK 및 Wintek 등 대만 대표 터치패널 업체들의 매출액이 각각 253억2천만 대만 달러(9,444억원, 전년 동기대비 392% 증가), 212억 3천만 대만달러(7,919억원,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터치패널 사업의 특징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에 사용된 글라스 타입 정전용량 터치패널을 대만업체에서 공급을 받으면서 글라스 타입 정전용량 터치패널 위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TPK, Wintek, CMI, 아이패드는 TPK와 Wintek이 터치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2011년 들어 급성장하는 시장 니즈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일부 업체에서 필름 타입 정전용량 터치패널 (Young Fast와 J-Touch)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에 비해 한국업체는 대부분 필름 방식에 집중되어 있으며 SMD정도가 On-cell 방식으로 Glass타입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업체들은 현재 생산능력의 급증에 따라 신규 라인의 수율을 안정화시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터치패널의 매출 총 이익률 차이로 알 수 있는데 Young Fast의 경우처럼 2010년 매출총이익이 전년대비 8.6p% 감소한 23.4% 2011년 1분기 14.3%로 줄어든 이유가 낮은 수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Cando 역시 4.5세대 라인의 정전용량으로의 전환이 순조롭지 않아 매출 총이익률은 -9.33%을 기록했으며 수율 점점 개선되어 2011년 상반기 흑자 전환 기대된다.
또한 TPK와 Wintek의 Capa가 애플의 공급물량으로 여력이 없자 태블릿 업체들이 터치제품 수급을 눈을 돌리고 있어 수주 물량 급증하고 있으나 수율로 인해 그 수혜 정도는 차이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Young Fast와 J-Touch는 아직까지 저항막 터치제품의 비중이 높고 최근 적극적으로 정전용량 생산라인 확장 중이며, Cando와 Sintek은 올해 정전용량 방식 터치제품에 집중 생산능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대만 경쟁업체 대비 한국업체들의 추격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국내 업체들은 이미 작년에 정전용량 방식의 Capa를 충분히 증설하고 수율도 안정화 될 만큼 충분히 정전용량 방식에 적응하였고,
2) 국내 스마트기기 제조 업체(삼성전자, LG전자)가 부품의 수직계열화 후 외부 조달 부품에 대해서도 대응이 빠른 국내 터치패널 업체를 선호하는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3) 대만업체들은 TPK, Wintek 등 글라스방식으로 애플 효과를 보고 있는 회사 위주로 성장하고 있는데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고객이 필름방식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수 확대와 함께 필름방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업체에게 유리하며,
4) 국내 업체가 TOC (현재 G1F)나 Micro Metal Mesh같이 ITO필름방식을 대체하는 기술의 수준이나 수율 적인 측면에서 더 빨리 개선되고 있고,
5)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율 향상 노력, 원가 절감 노력, 부품 내재화 등을 진행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고객들의 경우 스마트기기 부품 중 일부는 수직 계열화 하고 있지만 터치패널의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서 외주를 주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모델의 변화가 많고 부품이나 A/S같은 경우의 대응이 빨라야 하는 국내 업체들의 경우 기술력이 충분한 국내 터치패널 업체 위주로 물량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업체들로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 역시 그 수혜가 전망된다.
현재 터치폰은 고가폰에서는 글라스 방식이 중저가 폰에서는 필름방식이 대부분 쓰이고 있다.
그림 17을 보면 현재 필름의 비중이 글라스 비중보다 월등히 높고 이러한 추세는 지속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터치폰 시장은 중저가 폰이 더 크고, 향후에도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수가 늘어나면서 점차 필름방식에 강한 국내 터치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그에 비해 국내의 유능한 터치패널 업체들은 대만의 경쟁사 대비 낮은 Valuation을 받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실적 성장성이나 기술력과 생산능력의 성장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할인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대만업체들과의 경쟁력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현시점이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을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이슈 2. 한국 모바일 업체들의 회복은?
국내 터치패널 업계에서 또 하나의 이슈는 과연 애플을 제외한 OS 업체들 특히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대부분 채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M/S 회복이 가능할 것인가에 있다.
이는 대부분 국내 휴대폰 업체들과 밸류 체인이 묶여 있는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 실적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 중 피처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 성장한 11.1억대로 정체에 가깝겠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53% 성장한 4.7억대(스마트폰 비중 30%)로 전망되어 휴대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확대 추세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PC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2.5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이는 아이패드가 M/S를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모바일 기기 업체들(삼성전자, LG전자)은 2009년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대한 예측 실패와 각국의 이동통신사들과의 관계 등으로 대응이 적절치 않아 고전하였다.
이에 따라 시장 본격화가 진행 중에도 적절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재로 수혜를 보지 못했으며 현재까지도 고전 중이다.
그러나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반격이 기대된다.
이는 한국업체들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OS 최신 버전 적용, 듀얼코어 CPU, AMOLED 채용 등 하드웨어의 차별화로 성장이 기대되고 기존의 휴대폰 강자답게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우호적인 관계 유지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자체 OS개발, 앱스토어를 통한 컨텐츠 확보 등으로 개선 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 휴대폰업체들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1년부터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각각 삼성전자 8%, LG전자 2%에서 2011년 15%, 6%에 이를 전망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미 1분기에 삼성과 LG는 각각 10.8%, 4%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국내 휴대폰 제조 업체의 주력 모델이 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의 응용프로그램수도 이미 20만개를 넘어서고 있어 컨텐츠 숫자 부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 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2011년 5월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판매대수가 1억대를 넘어섰다.
단말기를 만드는 회사 36개,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215개, 개발자 45만 명에 달한다. 112개국에서 310종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존재한다.
매일 40만대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새로 개통 되고 있다.
음악과 영화 서비스도 소개했고 새 안드로이드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태블릿PC의 경우 최근 아이패드2의 출시와 더불어 태블릿PC가 두께, 무게, 가격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애플의 입지가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1분기말 국내 대거 출시 예정이던 안드로이드 진영 태블릿PC(갤럭시탭2, 모토로라 줌, LG 옵티머스 패드 등)의 출시가 지연되었다.
이에따라 당분간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의 판매량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점차 안드로이드 진영, 특히 국내업체(삼성, LG, 팬텍 등)의 반격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 삼성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 메이커들이 가격, 두께, 무게 등을 개선시킨 제품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갤럭시탭2 8.9인치, 10.1인치 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전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Needs를 고려할 때 애플이 단일모델(아이패드2)로 글로벌 M/S를 70~80%(기존 예상 50%)까지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3) Nokia, RIM 등 기존 모바일 강자 들의 글로벌 M/S 감소로 국내 업체들이 모바일(태블릿PC, 스마트폰)시장에서 M/S를 늘려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 역시 대부분 국내 휴대폰 업체들(삼성전자, LG전자)에 납품을 하기 때문에 갤럭시탭의 판매량 부진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되었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이는
1) 국내 고객사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2) 태블릿PC도 기존 7인치에서 8.9인치, 10.1인치 등 화면 크기가 확대된 제품이 늘면서 터치패널 ASP도 상승 (평균 50% 이상)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이슈 3. 어떤 터치패널 업체에 투자할 것인가?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 간에도 차별화 진행이 예상되는데 이는 역시 기술력과 생산성의 차이라고 보여진다.
2010년 국내업체들은 저항막에서 정전용량으로 오면서 차별화되고, Capa 확장 과정에서 수율 생산성 좋은 업체위주로 차별화 되었으며, 하반기 두께와 무게 가격이슈는 기술의 진보를 빠르게 촉진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강화유리 등 주요부품에 대한 내재화로 원가 절감이 가능한 업체 위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에서 2010년으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했고 스마트폰은 터치패널을 기존의 저항막에서 정전용량 방식으로 채택함에 따라 기존의 저항막 방식에 강점을 가졌던 업체들은 실적 부진을 겪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그러한 상황이다.
이는 실제 분기별 실적을 통해서도 그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정전용량 방식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Capa를 확장했던 업체들 가운데 수율이나 생산비 절감을 이루지 못한 업체들은 다시 한번 국내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줄어들면서 실적 부진이 진행되었고 하반기로 갈수록 그 정도는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들은 수주감소와 생산능력 증대로 인한 비용부담으로 그 부담이 갈수록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2분기 아이패드2의 등장으로 스마트기기의 가격, 두께, 무게 이슈가 떠오르면서 국내 업체들 역시 기술력 향상에 의한 이러한 문제점 해소가 안 되는 업체들은 또 한번 도태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이슈에는 TCO (Touch On Screen) 같은 터치 기술의 발전, ITO대체 물질 개발로 인한 원가절감 노력, 부품 내재화로 인한 원가 절감 등의 이슈가 포함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이러한 트렌드에서 벗어난 업체들은 다시 한번 실적 감소가 우려된다.
강화유리가 터치패널의 기술 차별화 요소로 부상 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강화유리를 내재화하여 원가 절감 등을 이룬 터치패널 업체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강화유리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급증으로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화글라스의 특수 기능에 대한 Needs도 높아지면서 강화글라스가 고부가가치 아이템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4의 경우 앞뒤면 모두에 강화글라스를 채용, 디스플레이 보호기능 (내구성)과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LG전자의 옵티머스폰, 삼성의 갤럭시S에도 강화글라스가 사용되었으며, 각종 모바일 기기에 강화글라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커버렌즈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 LCD화면의 대형화로 표면의 지문 혹은 반사방지와 같은 특수한 특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고,
2) 강화글라스가 고가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진영에게는 커버렌즈 분야가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3) DPW나 On-cell 등 터치패널 새로운 기술 적용이 늘어감에 따라 필름수는 줄어들어도 강화유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용 강화글라스 시장은 2009년 308백만 달러에서 2014년 3,303백만 달러로 연평균 61%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5인치 이상의 중대형 점유율은 2010년 28%에서 2014년 55%로 2배 가깝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차별화로 인해 Valuation도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주가도 이미 차별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 성장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 위주의 투자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동사는
다양한 국내외 고객층, ITO 대체 물질 개발로 2011년부터 고성장이 기대되는 이엘케이를 최선호주로,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스맥을 차선호주로 선정하여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각각 38,000원, 22,000원을 제시한다.
터치패널 모듈에서 부품 소재까지
동사의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5%, +94% 증가한 3,919억원과 480억원에 달해 2011년이 본격적 성장의 시작이라 여겨진다
이는
1) 주요 고객인 LG전자 향 스마트기기(옵티머스 패드, 스마트폰 피칸)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큰 폭의 수주증가가 기대되고,
2) 국내외 고객 수 증가로 수주 증가,
3) 하반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옵티머스 패드2, 모토로라 Xoom2)의 본격적 수주 기대,
4) 수율 안정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성장은 하반기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동사는 기존 ITO를 대체하는 Micro Metal Mesh 방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11년부터 본격적 생산을 준비 중이고, 기존 월70~80만대 규모의 강화유리 사업 확장(2011~2013년 동안 300만대)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어
기존 터치패널 모듈 제조회사에서 터치패널 부품 소재 업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향후 이들 사업이 안정화되면 실적 성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10년 증설로 국내 최대의 정전용량 필름방식 터치패널 생산능력(월 1,000만대)를 보유하고 있어 2011년 증설라인 수율 증가와 규모의 경제에 의한 생산성 증가로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1분기 11%대의 영업이익률에서 2011년 연간으로 12%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 향상에 의한 성장도 기대된다.
주요 고객의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350% 성장(점유율 4.3%에서 10.8%로 증가)한 1,08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4위 업체가 되었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에 터치패널 최대 공급자인 동사의 큰 수혜가 전망된다.
동사는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삼성 스마트폰의 30~40%를 공급했던 것으로 보여지고,
2011년 삼성전자가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경우 갤럭시S와 S2가 이 중 1,500만대 판매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나머지 75%인 4,500만대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보다 삼성전자 향 스마트폰에 터치패널을 납품하는 업체들간 대응력의 차이로 올해에는 수주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러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물량 증가는 기존 피처폰 대비 영업이익률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0년 영업이익률이 3.8%에서 2011년에는 5.2%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여겨져 1분기 갤럭시탭 부진 영향으로 인한 예상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도 남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그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러한 스마트폰 비중 증가를 반영하여 동사의 주가는 신고가(17,800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한다면 더 높은 수준의 동사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기대에 비해 2011년 기준 PER 5.5배 수준은 저평가라 판단되어 하반기 동사 주가는 저평가를 넘어 재평가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여겨진다.
자료출처 : 현대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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