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금)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권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한 ‘2010 한국장애인인권상시상식’이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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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한국장애인인권상시상식 수상자들 (왼쪽부터 기초자치부문 전라북도 정읍시청 김생기 시장, 인권정책부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명숙 대표, 인권실천부문 안태성 교수, 인권매체부문 EBS지식채널 e제작팀 김한중 pd, 120다산콜센터 윤영철 시민고객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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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2010한국장애인인권상의 주인공으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인권정책부문), 안태성 전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인권실천부문), EBS지식채널e 제작팀(인권매체부문), 전라북도 정읍시청(기초자치부문), 120 다산콜센터(공공기관부문)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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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우 화백 서예 크로키 |
이 날 한국장애인인권상시상식은 의수화가인 석창우 화백의 서예 크로키 시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석창우 화백은 올 한해 장애인 인권을 생각하며 화폭에 장애인 인권을 담았다.
인권정책부문을 수상한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의 교육, 모성권운동, 폭력근절, 자립생활, 노동권 등 여성장애인의 권리확보를 위한 운동과 법률 제정 및 정책연구 활동에 앞장 서 왔다. 여장연의 11년 간의 길은 더 많은 여성장애인연대를 이끌어 내는 시작이었고, 수 많은 여성장애인을 사회로 이끌어 내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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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정책부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
인권실천부문을 수상한 안태성 前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는 장애인의 노동권 차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홀로 외로운 투쟁을 통해 부당해고와 장애차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림으로써 장애인의 노동권보장에 크게 공헌하였다.
안태성 전 청강대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진정한 장애인 차별 철폐와 노동권 보장은 정책이 제대로 되어야만 실행될 수 있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으나, 여러분의 용기에 힘입어 계속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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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실천부문 안태성 전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 |
인권매체부문을 수상한 EBS지식채널e제작팀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을 베푸는 대상이 아닌 인권의 눈으로 장애인의 현실을 직시하며 시청자에게 장애인문제의 화두를 던짐으로써 시청자 스스로 메시지를 만들어가도록 하여 장애문제에 거부감 없이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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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매체부문 EBS지식채널e제작팀 |
기초자치부문 국회의장상 수상자는 전라북도 정읍시청으로 장애인 특수학교 푸른학교 유치 및 높은 장애인고용율 등으로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이루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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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부문 전라북도 정읍시청 |
공공기관부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자는 120다산콜센터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청각장애인수화상담서비스를 시작하여,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한 정보접근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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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부문 120다산콜센터 |
2010한국장애인인권상시상식은 최동익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념사와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최영현 장애인정책국장, 국가인권위원회 김영혜 상임위원,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민주당 박은수 의원,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 민주당 이미경 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인권상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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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 축하건배 |
2010한국장애인인권상시상식은 (주)현대홈쇼핑이 2005년부터 시상금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인권정책, 실천, 매체 3개 부문의 수상자가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