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정지희)가 주관한 “제35회 성남문화예술제 성남영화제”가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성남문화재단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됐다.
영화배우 박성균의 영화해설과 가수들 소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비대면으로 11편의 영화와 8명의 출연자로 진행되었으며, 언택트 영화음악 OST(미션, 더 보디가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님은 먼곳에, 다잉 영, 수상한 그녀, 첨밀밀, 아마데우스, 위대한 게츠비, 스타이즈 본) 콘서트로 진행하면서 소프라노 정찬희, 가수 리화, 가수 홍주혜, 뮤지컬 가수 김도경, 소프라노 섹소폰 홍정민, 가수 하비, 가수 세나, 클라리넷 전혜선 등이 출연해 앙상블 공연이 진행됐다.
정지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5회 성남문화예술제 시민영화제를 코로나 19 방역지침으로 인해서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영화제는 언택트 영화음악 OST 콘서트는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영화 영상의 감동을 느끼고, 가수와 연주자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생동감 있는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기획된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민영화제 언택트 OST 콘서트는 그동안 힘들고 지치신 성남시민들의 피로감을 치유하는 예술 백신으로서 예술적 감동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화를 예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영화가 다른 장르의 예술을 적절히 활용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영화에서 음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소개된 작품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 “미션”의 OST를 소프라노 정찬희의 노래로 가브리엘의 오보에 “넬라 판타지아”를 선보였다.
두 번째 작품은 다시 만나는 인생 로맨스라는 카피로 2018년 재개봉한 영화 “더 보디가드”의 OST “I will always Iove you”를 화려한 가창력을 지닌 가수 홍주혜의 노래로 함께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영화는 1953년 뮤지컬을 영화로 제작하여 개봉한 작품으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로 뮤지컬 가수 김도경의 노래와 함께 OST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s”를 열창의 무대와 화려한 영상으로 진행됐다.
네 번째 작품은 2008년에 개방한 “님은 먼곳에”라이브 가수 리화의 열창의 무대로 한 장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나간 월남전의 아픔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다섯 번째 작품은 1991년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 “다잉 영”에서 환상의 케니 G가 연주한 메인음악 소프라노 섹소폰 “The Theme from Dying Young”을 소프라노 섹소폰 연주자 홍정민의 연주로 함께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섯 번째 작품은 2014년에 개봉한 “수상한 그녀”의 OST “빗물”을 라이브 가수 하비의 영화속 추억의 애절함을 노래에 담아 잔잔한 감동으로 전했다.
일곱 번째 작품은 1996년의 개봉한 홍콩의 로맨스 영화 “첨밀밀”의 OST “첨밀밀”을 다문화 가수 세나 양이 감칠맛 나는 원곡 그대로의 감동을 전했다.
여덟 번째 작품은 1984년에 개봉한 영화 “아마데우스” 중 극중의 삽입된 “밤의 여왕 아리아”를 화려한 영상과 함께 소프라노 가수 정찬희의 노래로 환상적인 성악의 진수를 들려주었다.
아홉 번째 작품은 2013년에 제작된 “위대한 개츠비”의 OST “Young and Beautiful”을 뮤지컬 가수 김도경의 화려한 음색으로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열 번째 작품은 193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OST “I will never Iove again”을 화려한 가창력의 가수 홍주혜의 음색으로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했다.
열한 번째 작품은 1985년에 작품화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선율인 영화 OST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클라리넷 연주자 전혜선의 연주로 감상하면서 이번 성남시영화인협회에서 준비한 영화음악의 감동을 다시 한번 추억하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면서 마무리됐다.
출처 : 시사&스포츠 변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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