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아래 성북동 비들기 사는 곳
구중심궐은 마치 왕궁같았지
부귀 일념으로 만금을 모으는 줄 알았었네
전재산 보시하니 그 덕 무궁하여라
桑田碧海라는 말이 있죠
酒池肉林 紅裳歌舞에서 無念無常 坐照解脫의 세상으로 변했어요
우리나라의 제일의 밤요정에서 법정스님이 설하시는 사찰로 변한 삼각산 길상사
법명 길상화께서 기증하신거랍니다
그의 이름을 따서 길상사라 했다죠^^
재작년에 갔을 때 사진 못 찍어서 아쉬웠던 관세음보살님
현대판이죠?
전 꼭 성모마리아상같아요^^
이젠 종교화합의 시대~
극락전
ㄷ자모양의 평범한 한옥
장엄한 꾸밈은 전혀없고 수수한 양반집같습니다
이런 사찰의 주법당 본 일 있으세요?
극락전 내부의 아름다운 양란~
요정당시에는 주빈이 앉았을 법한 자리에 이젠 부처님께서
후원가는 문
아취형을 궁륭형이라하덩가?
이 문 나서면 숲속에 방갈로가 많기도하더이다
가무음곡이 나던 곳이 이제는 수행자의 처소로 바뀌었다
쉿~~ 조용,,침묵의 집
후원에서 제일 커다란 하우스
깜빡~` 길상화님 부도를 잊었습니다
若非澗松生
遺産益貧困
不惜百萬金
體臭不朽溫
만약 간송선생이 아니었다면
우리 문화유산은 더욱 초라했겠지
백만금도 아까워하지않으셨으니
그 체취 그 온기 썩지않으리
간송미술관은 전형필(全鎣弼)선생이 1938년에 설립하였다. 대지가 4,000평으로 도시속에 있
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주위가 한적하고 조용하다. 미술관의 중심건물인 보화각에는 전형
필 선생이 평생동안 수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데 소장 유물이 대다수 국보급들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고서화 소장처로서 한국민족미술연구소로서 발족한 이래 1971년 10월 부터
매년 5월과 10월에 각각 2주씩 소장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개방)은 하지 않는
다. 간송 미술관의 전시는 수준 높고 품격 높은 전시회로 유명하다.
첫댓글 길상사 법당에 참배를 하니... 꼭 우리 전통 한옥 같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