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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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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꽃향기만 맡으면 오르막도 룰루랄라, 북악팔각정]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29 09.04.10 10: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호미숙 사진영상[여성중앙 인터뷰, 살곶이다리, 팔각정 라이딩 60km]

 

09. 04. 09 목요일 날씨:맑고 화창, 봄 더위

자전거 미니벨로 브루노 주행거리:60km

 

며칠 전 네이버 자출사에서 연락이 왔던 여성중앙의 약속된 촬영을 하러

아침일찍 살곶이다리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중랑천의 언덕 꽃길에서

평상복차림으로 자전거타는 모습을 담는데 하얀 면바지가 체인 기름 묻어서

다 버렸네요 ㅋㅋ

 

시민패트롤 행사 때문에 오늘도 시청에 가서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잘 해야 할텐데 ㅎㅎ 쉽지 않네요

잠깐 연습을하고 오후 3시 아직 해가 긴 시간 북악팔각정을 가보자 출발했습니다

세종로를 지나 가는 길 이곳에도 온통 공사구간이네요

조심스레 길을 지나 사직공원 옆길, 북악스카이웨이 길을 오릅니다

4월의 여행은 꽃길 따라 달려가기에 오르막이라도 힘들지가 않았습니다

 

제 미니벨로 브루노가 향기를 맡으니 씽씽 잘도 달려갑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특히 오르막 정상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자기 만족이지요. 날은 초여름 더위였어요. 옷도 하얀 면바지 입고 올라간터라

땀이 더 흐르네요 ㅠ.ㅠ. 페달질도 불편하고 그래도 끌바 없이 끝까지 올랐습니다

 

팔각정에 들러 잠시 쉬고 있는데 자전거 탄 일행들이 올라오셨더라구요

성산대교에서 출발해서 남산과 팔각정을 올라오셨다네요

잠깐 이야기 나누고 저는 아리랑 고개 쪽 내리막을 이용해서 집으로 귀가하는데

사실 저는 완전 길치거든요 이길로 여러번 집으로 왔는데도 여전히 모릅니다 ㅋ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물어 차도로만 이용해서 오는 동안 아이고 ~~

차라리 자전거 도로 찾아 들어가 뱅 돌아오는게 날 뻔 했습니다

신호등도 많지요 4거리마다 저는 직진을 해야하는데 위험도 하지요

어느때는 신호등을 이용하기도 하고 차량이 없으면 직진코스에 들어가

달리기도 하고 암튼 천호동 도착하니까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차도로 달릴때 길이 넓어도 차량이 많은 곳은 늘 초긴장을 해야하잖아요

(집에 도착해보니 주행거리 60km 평속이 15km/h  ㅋㅋㅋ)

 

차량보다 무서운게 오토바이랍니다. 차도를 달려본 사람들은 이해하실꺼에요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건설되어야 가장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차도를 이용할 때 저의 철칙이 있답니다

버스 전용차선을 들어서 달릴 때든 정거장에 손님 내리고 탈 때

버스가 출발 할 때까지 무조건 기다립니다

 

특히 택시나 트럭등 오른쪽 차선에서 정차했다가 출발시 이때

정말 위험해요, 택시 손님이 내리고 탈 때 역시 문닫고 출발 할 때까지

기다리고 천천히 따라갑니다

 

매연과 먼지를 뒤집어 쓰는 불편함도 있지만 안전하게 달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에요..

시내 도로 주행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지방도로 차도 달릴 때는

시내보다 차량이 많지 않아 훨씬 편했던 거 같습니다

 

서울시 정책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많은 목표를 세웠는데

제대로 된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바르게 타기와 도로 바르게 걷기

운전자들의 보행자.자전거에 대한 배려의식이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쪽은 꽃들이 만개하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전 라이딩 기본이구요~~

 

 

 

 뚝섬유원지를 지나 무지개 다리를 향하는 커브길에서 만난 복숭아꽃 맞던가요?

 

 약속시간보다 40분 일찍 도착해서 중랑천을 따라 달립니다

여기는 살곶이다리 사적지로 자전거를 내려 끌고 가야합니다

여전히 타고 다니시는 라이더들도 몇 분 뵈었네요 우리부터 규칙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공원에 남매동상 봄에 어울리게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었네요

 단체라이딩을 하는 일행들 모두 내려 끌고 가고 계시네요 짝짝짝

 어! 순간 등 뒤에서 휘릭 스친 햐~~ 맨발의 라이더

외모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대단했습니다 하얀 수염과 지긋한 연세의 어르신 멋져부러~~ㅋㅋ

 

 오래된 살곶이 다리 톨틈에 보라빛 제비꽃이 소담스레 피어나고

 이에 질세라 민들레도 새초롬하게 피웠네요

 다시 시청으로 향하는 길 응봉산 아래 자전거도로 옆의 하얀 싸리꽃

짙은 꽃향이 어지러울 정도로 달콤했습니다

 숭례문을 지나는 길 고층 빌딩 욉겨을 도색 하는 인부, 위험을 무릎쓰고 일에 열중하는 중

아래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 합니다

 오후 3시를 넘기는 시간 세종로를 지나 사직공원 옆길로 북악스카이웨이길을 오릅니다

 흐드러진 꽃들이 길을 내었네요 오르막길이라도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힘들지 않습니다

 오늘따라 평상복 차림으로 일반 운동화 신고 오르는데 더위는 여름 날씨를 버금가네요

헉헉 땀 닦으려 숨 고르랴 ㅎㅎ 작은 꼬맹이 미니벨로 영차영차~~

오르막 팔각정을 몇 번째 오르다 보니 훨씬 수월합니다

 차량도 별로 없고 간간히 등산로에 사람들이 지나갈 뿐 호미 아짐을 위한 준비된 꽃길입니다 ㅋ

 정상에 도착해서 숨을 몰아쉬고 물 한 모금 마시며 멀리 내려다 보이는 도시 풍경, 삼각산 정상?

 팔각정 인증샷, 아이스 티를 한 잔 들이키니 한결 시원하고 정상에 오른 느낌으로 황홀합니다

 다음[자전거 하나로]카페 일행들께서 성산대교부터 출발해서 남산과 팔각정을 들르셨다네요

반갑게 인사나누고 저는 아리랑 고개를 향해 귀가길에 나섭니다

 벅찬 오르막이 있다면 시원한 내리막이 늘 준비하지요

차량도 없겠다 씽씽 쌩쌩 그래도 언제나 안전 주행~

 잊지 못할추억 속의 장소 곰의 집에 들르고 10여년 전에 사연이 있는 곳이랍니다

 성신여대 쪽으로 내려와 신설동, 군자교, 아차산, 광진교로 귀가

 

시장에 들러 이것 저것 장을 보니 꼬맹이 자전거가 완전히 상머슴 짐꾼이 되었네요 ㅎㅎ

 

사진앨범 :: 호미숙 사진영상[살곶이,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라이딩]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자전거 미니벨로 동호회"내마음 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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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11 08:59

    첫댓글 벗꽃,개나리,진달래 가 어우러지니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위적으론 힘들죠 좋은구경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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