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산(756m) 해맞이 산행
일시 : 2012년 1월1일 일요일
가는길 : 경산 청호탕사우나 - 남천 순환도로 - 송백리 도성사
산행코스 : 도성사 - 도성사 우측능선 - 선의산(756m) - 도성사 좌측능선 - 도성사
도성사 - 도성사 우측능선 - 선의산(756m) - 도성사 좌측능선 - 도성사
2011년 12월의 마지막 달력을 보내고, 2012년 1월의 새해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새벽! 새벽05시 : 30분, 2012년의 선의산(756m) 해맞이를 하러 갑니다.
깜깜한 밤길속으로 해드랜턴 불빛이 올라갑니다.
오를수록, 어둠속에 2012년의 산 마루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도리3.1km 갈림길을 지나면, 낙엽가득한 청정의 산길이 눈에 들어오고
선의산 정상전의 바위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해맞이 최고의 조망처! 선의산(756m)으로 오릅니다.
올 해도 조촐한 산객들이 선의산을 찾았습니다.
일출시간이 다가오지만, 하늘엔 구름이 많아 걱정입니다.
포근한 날씨속에 오른 경산 선의산(756m)!
올 해도 아프지 말고, 변함없는 산행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해가 뜨는 방향을 봅니다. 일출시간이 지났지만 구름만 가득하고
벅찬 감동을 주는 새해 첫날의 장엄한 해돋이를 기대했건만, 하늘 가득한 구름 때문에 아름다운 일출을 보지 못했습니다.
구름뒤에 숨어버린 2012년의 해! 해는 구름에 가리워졌지만 마음의 눈으로 해를 봅니다.
경산 대왕산 쪽을 봅니다.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가고, 임진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도성사 좌측능선 방향의 바위지대를 내려갑니다.
금정골(도성사) 3.0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선의산(756m) 정상부는 조금씩 멀어지고
2012년이 밝아온 산 능선! 우리나라도 평안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선의산은 철탑능선이 거대한 하프를 연출합니다.
도성사 입구에서 약3시간의 해맞이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 후, 선의산 금정골에 자리잡은 도성사를 찾아 부처님께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을 담아 작은 새해 소망을 기도 드립니다.
얼어붙은 금정골이 작은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옛 진못식당에서 좋은 회원님들과 나누는 쇠고기국밥과 막걸리 한잔이 행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