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 <비주얼신화-구미호팬츠>_쉐마아트포럼 展
<Visual myth_ nine tailed fox pants>
기원전 130년에서 1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그리스의 대표적인 대리석상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헬레니즘 시대작품이다.
피카소는 1905년 우화 <살로메>를 남겼다. 이 스토리의 요약을 보자면 갈릴리와 페레아의 영주인 헤롯 안티파스(Herod Antipas, 4~39) 는 부왕 헤롯의 후비(后妃) 마리아므네의 아들 아리스토부로스의 딸인 헤로디아(Herodias)와의 재혼에 대해 유대율법 상 불법이라 지적한 세례자 요한(Saint John the Baptist)을 체포와 함께 요새에 감금시켰다.
이 때 안티파스의 왕비 헤로디아는 이 비판을 가장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기회를 엿보다가 왕의 생일 축하연을 성대하게 열어 신분이 높은 고관대작들이 궁으로 모여들게 될 때 미모가 빼어난 귀족 출신의 여성의 멋진 춤으로 화답하는 관례를 이용할 결심을 하게된다.
동양의 양귀비 만큼 아름답게 표현되는 헤로디아왕비를 능가하는 현재의 왕과의 재혼 전에 낳은 살로메(Salome)라는 의붓딸에게 안티파스 왕은 고관대작들 앞에서 19금급의 오달리스크 춤을 청하여 넋이 나가 관전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하였다.
살로메는 어머니인 왕비 헤로디아에게 의견을 묻자 자신의 재혼을 불법이라고 말한 불편한 세례자 요한의 목을 요청하라고 하였다.결국 그의 머리는 쟁반에 올려져 있는 상태로 생일잔치가 열리는 내용을 담은 이 비극적인 신화의 작품을 기독교 초기부터 다양한 예술적 주제의 작품들을 남겨왔다.
나의 설치작품 또한 우리나라 설화를 주제를 반영한 작품으로서 아홉개달린 여우<구미호>를 위한 아홉개 꼬리 주머니가 달린 하의 팬츠 개념으로 접어서 이동이 가능한 조각 설치작품이다.
동아시아에서의 구미호는 신통력을 가진 꼬리 아홉 달린 여우를 뜻하며 남자를 잘 홀리는 매혹적인 여성으로 변신하는 고대부터 전해내려오는 구전설화 및 중국의 산해경에 기록돼 전해온다. 현대사회에서는 꽃뱀류의 여성을 속칭하기도 한다.
구미호(九尾狐)는 황금빛 털에 9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로 대개 둔갑한 여성으로 묘사되어 왔는데 인간의 간을 빼먹는 요물, 요괴로 설정되기도 하며, 아리따운 인간 여자로 둔갑하여 인간 즉, 지아비를 삼을 상대를 홀려 사랑에 빠져 결혼하여 100일간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지속적인 삶을 영유할 경우 진짜 인간이 된다는 설정의 전설이 있다.
여우는 교활하고 홀리는 능력이 탁월함으로 설정되어 꾀를 잘 부리는 여성을 "불여우"라는 일컫는 이유도 좋은 의미듯 나쁜의미든 우리사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우리나라의 구미호(九尾狐 : Nine-tailed Fox)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엔터테인먼트 형태 중 하나는 스토리 텔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고대 그리스인부터 아서 왕과 그의 원탁에 관한 이야기까지. 스토리 텔링은 시간의 시험을 견딜 수있는 매체로서 세계 각국 여러 민족내 뿌리 내려져 구전되는 민화를 통해 관객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의 전통에 대해 접할 수있다.
여러 문화권에서 가장 두드러진 민화는 초자연적 인 것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여러 가지 이야기에는 지난 세기 동안 청중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한 괴물이 등장하며 특히 우리나라 구미호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구미호의 기원
삼국유사나 삼국지에 일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의 우리민화는 대대로 구두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특히 구미호는 아홉꼬리여우를 다루는 민담이 매우 매력적으로 서구인들도 흥미로움을 갖는 아시아의 대표적 민속과 신화에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초자연적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동아시아 전역의 신화 속 여우
중국에서는 후리 징 (湖里景), 일본에서는 키츠 네 (キツネ), 한국에서는 구미호 (구미호)로 이 짐승의 표징은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각자의 문화에 확고하게 박혀 있다. 그러나 Huli Jing이나 Kitsune과 달리 Gumiho는 주로 사악하거나 악의적인 존재로 우리는 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구미호의 이야기는 대부분의 구전 민담으로 시대별 역사를 통해 바뀌어 많은 이야기의 버전이 있다. 구미호의 가장 유명한 묘사 중 일부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원히 살기를 갈망하는 초자연적인 여우로서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은 지식 전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어떤 구전은 구미호가 인간으로 변하기 위해 천 년을 기다려야한다고 말하며, 다른 이야기에서 구미호는 인간이 되기 위해 1,000년 이내에 1,000명의 남성의 간을 먹어야 한다는 것의 대조적인 또 다른 버전은 구미호가 아무것도 먹거나 죽이지 않고 1,000년 동안 버틸 수 있다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설정이 현대의 시각으로는 무척 흥미롭다.
세부 사항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생물의 간절한 소원이자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이 되는 것으로 묘사한 그자체가 인간세상의 창작스토리텔링이다.
나의 작품에 있어서 구미호의 아홉개 꼬리는 멘탈을 파노라마적 으로 해석한 즉, 디지털이미지의 순간을 스캔화하여 시각화한 조각설치작품으로 꼬리를 담을 수있는 9개 주머니의 구현된 설화미학의 시각화 표상의 전언이다.
참조: 전시상세내용
http://www.xn--ok1b63rk1c60br1eixzmoc.com/160
신불당아트센터(충남문화재단 업무협약체결)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34길 3-16 신불당아트센터
Tel: 1533-8771
홈페이지:http://www.신불당아트센터.com
운영시간 10:00 ~ 17:00 점심: 11:30-13:00
주말/공휴일은 제외
http://LEEmh.egloos.com
이명환< 비주얼 신화-구미호팬츠<_Mixed Medieum_130cmx h200cm_2022
천안 신불당아트센터 M 갤러리 2022 쉐마아트포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