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하는 직장인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집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사무실은 수 많은 컴퓨터와 대형 복사기 등 전자기기가 많아서 삭막한 환경을 띤다. 특히 겨울에는 환기도 쉽지 않아서 늘 건조하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한 시간에 한번씩 물 마셔야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사무실에 오래 있으면 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있다. 이때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먼지를 씻어내므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이 건조할 땐 피부에 간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단 한 시간에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세균의 온상 키보드와 마우스, 손 자주 닦아야 직장인들이 매일 만지는 마우스와 키보드, 서랍, 전화기 등엔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손을 자주 씻지 않고 세균이 묻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피부가 오염돼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손 씻기 외에도 사무실의 습도를 적절하게 맞추고, 사무실 용품을 깨끗하게 소독하거나, 손 소독제를 비치해 자주 사용하는 것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잠깐이라도 눈에 휴식시간 필요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눈에 쌓인 피로 해소를 위해 약 1분간 눈을 감고 휴식을 하는 게 좋다. 또 종종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다. 양 손바닥을 20회 정도 비벼 마찰열을 낸 다음 눈 주변을 고르게 살살 문지르며 마사지해주면 된다. 따뜻한 손바닥으로 눈을 덮어주면 눈 주위 근육이 이완돼 눈의 긴장을 풀 수 있다.
◇바른 자세 유지는 기본 직장인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허리와 어깨, 목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세운 뒤 가슴을 활짝 펴고 앉는 것이 좋다. 발은 바닥에 닿도록 하고 컴퓨터를 사용할 땐 팔의 각도가 직각이 되도록 한다. 이외에도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선 허리에 쿠션을 대고 앉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한 시간에 한 번 3~5분을 투자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허리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젊은 부부이야기
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매일 야근에 시달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면 남편이 매일 침대 속 자신의 자리에 먼저 누워 있더랍니다.
아내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남편에게 비키라고 화를 내면 남편은 매번 배시시 웃으면서 자리를 비켜주곤 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이런 저런 검사를 받고 병실에 돌아와 누웠는데 뭔지 모르게 따뜻하고 아늑한 것이 느낌이 이상해서
"내 병상에 또 누워있었지..?" 하며 묻는데 남편은 또 웃기만 하길래 한 마디 하려는 순간, 간호사가 끼어들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조금 전 남편 분이 침대에 눕는 걸 보고 제가 제재를 했는데, 남편 분께서 병상에 누우며 하는 말이 아내가 유난히 추위를 잘 타서 병상을 체온으로 미리 데워 놓아야 한다 더군요."
순간 아내는 최근까지 있었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고, 그렇게 구박을 받아 가면서도 남편이 왜 자신의 자리에 누워있었는지 그 마음을 그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짜증만 냈던, 기념일이나 생일에 그럴듯한 선물이나 받아야 자신을 생각해 주는 것이라고 믿어 왔었기에 미안함은 더 컸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커다란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끼지 못 하고 상대방에게 짜증과 불평. 그리고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을까....
- 위지안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中 -
가까우니까 더 아껴주고, 매일 함께 하기에 더 조심스럽고, 허물없이 지내기에 더 다정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왜냐면, 세상 사람이 모두 나에게 등을 돌려도 그만은 내 편이 되어 줄 사랑스러운 배우자이기 때문입니다.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다
옛날 조선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개성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요청하기를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임금님의 용안을 한 번도 뵙지를 못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뵙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임금님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오십 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어느 길가에 나갔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해드렸는데 임금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임금님은 그 때 어머니를 업고 있던 그 사람을 궁궐로 불러들이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나서 “너는 효자다”라고 하면서 상으로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한 불효자가 돈을 벌기 위해 원치도 않는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가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상을 받을 것이 아니라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임금님은 신하에게 효자에게 했던 것처럼 그에게도 금 백 냥을 주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그 사람의 의도를 낱낱이 고했는데 임금님의 말씀이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은 것이니 상을 주라 고 했다는 말에 그 사람이 진짜 효자가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담아온글-
오늘이 말복입니다. 예전에는 말복이 지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는데, 올여름은 폭염의 기세가 워낙 강해서 그렇지는 않을 것 같네요. 좋은 음식으로 몸보신 잘하셔서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좋은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