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앵산 (해발 507m)
거제도 고현만의 북쪽 하청면 유계리와 연초면 하내리의 뒷산으로 산의 생김새가 새가 날아 하늘로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앵산 (일명 꾀꼬리산)이라 한다. 해발 507m로 산 북쪽 중허리에는 신라시대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고 그 밑에는 조선시대 정수사 절터와 물레방아터, 부도탑과 약수터가 있으며 지금은 그 자리에 "광청사"라는 절이 세워져 있다. 앵산 정상에서 바라본 연초댐 호수의 모습이 일품 이며 산 남쪽의 연초면 한내리 해변에는 천연기념물 제 112호로 지정된 한내 모감주나무숲이 있다. 연초면 한내 오비쪽이 뒤가 되고, 하청 유계 해안쪽이 앞이다. 뒤쪽은 천 길 낭떠러지 암벽 산인데 비하여 앞은 새의 가슴처럼 산세가 절묘하고 토심이 깊고 나무가 무성하다.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이 세 개의 봉우리가 높이 솟아 중간 산을 좌우로 하여 새 날개죽지같이 생겼고, 우백호는 하청과 성동 뒤로 길게 뻗어 있고, 좌청룡은 대곡 덕포 뒤로 뻗어 날개를 훨훨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형국이다. 해발 507.4m의 이 산 북쪽 중허리에는 신라시대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고 광청사라는 절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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