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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남작가 인문학당™ ★ Change & Challenge
 
 
 
카페 게시글
★나는 이렇게 합격했다★ 합격 수기 하위권의 반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
최정윤 추천 0 조회 1,504 12.02.22 05:0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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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22 09:54

    첫댓글 진심이 느껴지는 수기예요ㅎ 작년에 컴퓨터 앞에서 제게 해 주셨던 말이 떠오르네요. 선생님께 바뀌겠다고 메일을 보냈는데, 점수는 이번에 더 떨어져서 죄송하다구요.^^ 정윤씨의 착한 마음씨를 처음으로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고려대 1차합격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수인데 학사이기 때문에 합격했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학사도 학사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합격을 못 할 거예요. ㅎ 그러니 정윤씨는 대단한 사람이예요. ㅎㅎ고려대 가셔서 멋진 꿈 이루시길 빕니다~ 화이팅!!!!!!!!!!!!!!!!!!!!!

  • 12.02.22 14:39

    학원다니면서 독학사 하랴 교회일까지.. 그런데도 모든일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에 깜짝놀랐어 그리고 결국 이렇게 고려대 합격!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해!^^ 처음에 알게됐을때 엄청시끄러운 롯데리아에서 공부하고 간다며 늦은밤까지 공부하는모습을 보며 내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어. 정말많이 노력하는구나 스터디하는사람들은 역시 뭔가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어. 나도 그모습 본받아서 조금은 바뀔수있는 계기가 된것같아!ㅎㅎ고마웠어 여러모로~진짜 고려대 붙어서 너~~~무 잘됐고 축하해!! 고대 놀러갈게 구경시켜줘~ㅋㅋ

  • 12.02.22 17:00

    드라마틱하다. 올해 최정윤의 스토리는 한 마디로 드라마틱하다. 1차 고려대 합격하고 면접 대비를 할 때 최정윤이에게 이런 열정이 있었는지 다시 최정윤을 느끼게 되었고, 9월 너를 스터디에 합류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반신반의했던 의아심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맹자를 다섯 번을 보았다는 너의 말과 전공과 면접에 막힘이 없는 너의 준비성에 많은 학생들을 면접 대비하면서 피로감을 느꼈던 그 날 하루의 피로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반드시 합격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 12.02.22 17:05

    그러나 너는 최초 합격자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 작년에 한문학과는 한 명도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너나 나나 너무 실망을 했었다. 전화 넘어 정윤이의 실망감은 대단한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너무 아까웠다. 2년의 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선생님도 아쉬웠다. 너의 고려대 전공 면접 후기를 읽으면서 1차 점수와 이 정도면 합격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고려대는 너무나 많은 요소가 작용되고 매 년 지원자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은 최초 합격에서 탈락했지.

  • 12.02.22 17:07

    하지만 다른 고려대 합격생들이 찾아 온 어느 날 점심에 갑자기 너에게 연락이 왔지. 눈물 흘리면서 합격 소식을 알려 준 정윤이의 그 떨리는 목소리에서 지난 2년 간 정윤이가 얼마나 간절하게 편입에 임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너는 당당히 고려대에 합격한 것이다. 너무 자랑스럽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예비 1번이 된 것이고 하늘은 너에게 합격의 영광을 준 것이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한 달이었다. 선생님도 너무도 착한 우리 정윤이가 이렇게 합격하는 모습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너무 축하한다. 너무 너무 고생했다.

  • 12.02.22 17:10

    정윤이를 처음 보았을 때는 절대로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사람은 그렇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정윤이가 과연 고려대에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틀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힘들었다. 처음에는 자격이 되지 않아서 너에게 절실함이 없었던 것이 분명했다. 실제로 시험 칠 학점이 되지 않았지. 하지만 다음 해에 학원에 왔을 때 정윤이는 분명히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너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처절한 열정이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은 안타까웠다. 그리고 기다렸다. 정윤이에게 그런 열정과 적극성, 그리고 소통 능력이 생기기를....

  • 12.02.22 17:13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만 정윤이는 큰 변화를 보여 주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날 결심했다. 정윤이에게 변화를 주어야 겠다고... 스터디를 통해 새로운 틀로 바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겠다고... 사실 이런 기회를 주어도 이것을 살리지 못하고 퇴출되는 사람도 많다. 정윤이도 실제로 마지막까지 퇴출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독학사, 학원, 스터디, 교회 활동을 하면서 정윤이는 전혀 포기하려고 하지 않았지. 선생님도 정윤이에게는 좀 더 엄격하게 대했다. 너는 너무 여린 사람이라서 좀 더 강해져야 했다. 많은 스터디생 앞에서 엄청난 무안도 주었지.

  • 12.02.22 17:15

    어떤 징크스가 있는데, 이런 엄청난 무안을 극복한 사람들이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다. 우리 정윤이는 묵묵히 이것을 극복했다. 그리고 마침내 극적으로 고려대에 합류했다. 너무 너무 장하다. 나는 앞으로 우리 정윤이가 더 큰 발전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따뜻한 리더로서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정윤이의 꿈인 교육자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선생님에게 연락 자주 하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자 아자 화이팅!!! 최종합격!!!

  • 12.02.23 14:13

    이야...정말 너무 대단하셔요... 전공2차시험 후기를 읽으면서도 '이런사람이 정말 되야되는데'라는생각을 많이많이했었는데
    불합격하셨다고해서 너무너무안타까웠어요...진짜..
    근데 이렇게 추가합격으로 고대를 붙으시네요 정말 ㅜㅜ 드라마틱을 넘어서 판타스틱하네요 ㅜㅜ
    부디 고대 가셔서 한문학도로서 많은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존경해요!!!ㅎㅎ

  • 12.02.23 15:32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12.02.24 10:46

    수기를 보니 역시 고려대라 할지라도 합격 못하실 수가 없으셨네요.
    고려대 발표 날 당연히 되실 줄 알고 소식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올라와서 참 안타까웠는데
    너무 다행이네요.
    이번에 전공 준비하신걸 보니 고려대 가셔서도 재학생들보다 더 잘하실거 같네요.
    너무 고생하셨고 다시 한 번 너무 축하드려요!!

  • 12.02.25 09:39

    고려대 1차합격 소식 듣고 대~~박 이란 마음을 품었습니다. 헌금 봉투에 있던 그 돈 ㅋㅋㅋㅋ 돈이 없었다면 아마 제가 그냥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렸을거에요ㅋㅋㅋㅋ (가질 마음 절대 없었음!!)
    저랑 개인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눈길이 갔었습니다.ㅋㅋㅋㅋㅋ
    한해 고생 많았어요. 이제 새로운 시작. 기분좋게 시작하게 되어서 너무 축하드립니다.

  • 12.02.25 22:14

    정말 대단하시네요 합격 축하드려요. 맹자 다섯번 보셨다는 얘기 수업시간에 듣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 정말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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