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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들도 암보험이 필요한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가 3명 중 1명, 여자는 5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0년 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21만명, 2002년에는 29만명, 2004년에는 36만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들이 부담하는 암과 관련된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한 암과 관련된 암급여비는 2003년에는 8,096억원 이었으나 2004년에는 9,915억원으로 22% 증가되어 전체 보험급여비 증가율 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암에 대한 발생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의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60대 이후 암발생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들도 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문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최고 60세까지 가능하다.
● 61세 이상은 암에 대한 보장이 불가능한가? 61세이상 고령자가 암에 대한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실버보험과 정기보험 등의 암관련특약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정기보험은 최고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실버보험은 최고 70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하다.
암에 대한 보장을 받는 것에는 전문 암보험에 가입하는 방법과 종신, 정기, 연금보험 등의 암관련 특약으로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암발생시 암보험금을 받는 것은 같다, 단지 특약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보장금액이 전문 암보험보다 작아서 암에 대해 충분한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전문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그렇지 않고 일부 암에 대해 보완을 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특약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측면에 있어서 조금 저렴할 수 있다.
이미 암에 대해 충분한 보장을 하고 있다면 추가로 가입할 필요가 없으나 암진단시 1,000만원 이하의 소액만 보장받거나, 아예 암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추가 가입을 통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좋다.
● 최근 암보험이 사라지고 있는데... 이렇게 암보험 없어지고 있는 이유는? 보험사의 암보험금 지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부쩍 더 많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보험사에서는 손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부득이 암보험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기술이 발달되면서 조기에 암진단이 가능하고, 의료시설이 확충되면서 암에 대하여 충분한 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암 입원 및 수술에 대한 암보험금 지급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인데, 이로 인해 보험회사의 암에 대한 손익이 악화되고 있어서 많은 보험회사들이 암보험 판매에 소극적이거나 아예 암보험 판매자체를 중단하거나 제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요약해보면, 보험회사는 지속적인 암발생률 상승, 의료기술 발달 및 암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지원강화로 암보장 부분에서 손해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보험회사는 암보장에 대한 손해를 줄이고, 보험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암보험 판매를 제한하거나 주보험이 아닌 특약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 암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 경우라면, 암보험은 가입이 빠를수록 좋다. 보험사에서 암보험으로 손해가 계속되면서 암보험의 판매를 중지하거나 보장금액을 줄이고 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암보험에 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암에 보장이 적게 되어 있는 경우라면 암보험이 아예 없어지거나 보험료 오르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 암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이미 가입해 있는 상품을 확인하라. 암에 대한 보장은 예전에 암보험 또는 일반보험의 특약 등으로 많이 가입을 하였다. 그러므로 암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이미 본인이 가입한 암보장에 대한 금액과 보장기간 등을 확인한 후에 부족한 금액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새로이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암보험은 가입 후 바로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암에 대한 보장은 보험상품 가입 시 바로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90일이 지나야 암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암발생 사실을 알고 가입하는 경우 등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며, 추가로 암보험 가입 후 보통 1년 내지 2년간은 가입한 금액의 50%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역시 암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면 하루라도 빠른 것이 유리하다.
● 암보험 가입시 적정금액은? 암진단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 시 보험금은 경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4∼5천만원 정도면 일반적인 암에 치료자금은 충당할 수 있다.
● 만기 환급률도 고려하라? 암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만기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 모두를 돌려받는 만기환급형과 환급이 없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암보험의 주보험만 가입을 하면 100%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특약을 추가하게 되면 100%에 조금 못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적은 경우 순수형과 환급형의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환급형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환급형의 보험료가 워낙 비싸서 순수형으로 보장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암 보험 가입시 추가적으로 유의할 사항은?
또한, 고액암 등에 대해 집중 보장받고자 한다면 고액암에 대해 더 많이 보장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Family History) 등으로 어느 특정암이나 고액암의 발생비율이 높다면 일반적인 암보장보다는 특정암이나 고액암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험금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고액암 보장금액의 크기만을 가지고 상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고액암만 많이 보장하고 일반적인 암에 대해서는 부족하게 보장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 최근 진행되고 있는 암보험 추세는? 암보험은 당분간 계속해서 축소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경 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 없어질 수도 있고, 최소한의 보장만 할 수도 있다. 아니면 보험료가 계속해서 대폭 오를 수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 암보험이 아주 없어질 수도 있는데, 암발생은 없어지지 않는데 암보험만 없어진다면 이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고객 입장에서는 커다란 손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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