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영양여고에 진학시키지 못하고 타지로 유학을 보내는 부모의 애타는 심정 함께하고싶습니다.
영양의 교육 문제를 냉철하게 되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양중학교 금년도 3학년 학생 중 1등만 영양고등으로 진학하고 나머지 2등부터 15등까지 외부로 진학을 했고, 영양여중 1등부터 30등까지 중에서 우수한 학생 16명이 타지로 진학을 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십니까?
영양고등학교는 금년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이 될것이며, 몇년전에는 농어촌중점학교로 지정을 받아 수백억원이 투여된 최신 시설과 우수한 교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학생들은 타지로 진학을 했습니다.
영양여고는 불과 10여년전에 학생 미달로 인하여 갖은 고생을 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양읍, 석보면, 수비면, 입암면을 교장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이 타지로 나갈려고 하는 학생 붙잡고 내고장 학교에 보내달라고 애원하였건만 외면한채... 결국은 미달로 몇년을 보냈습니다.
지금 현실을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에 대부분의 자녀를 둔 학부형님들 모교가 어디입니까? 거의가 영양중고출신 아닙니까?
올해 영양고등학교가 그간 3학급을 유지해오다가 결국은 2학급의 학생들밖에 모집을 못했다하더군요
영양여고가 미달을 몇년 거듭 할때 그 선생님들이 각가정 찿아다니면서 내고장 학교 보내달라고 애원했을때 대부분 외면했습니다. 한번 미달이 되면 계속 이어집니다. 미달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학부형의 사기는 어떨까요?
영양여고는 이런 점을 알고 거듭 태어나고자 외지 학생을 유치해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로 찿아가면 보따리 장사 취급받고, 가정에 방문하면 거지취급 받아가면서 말입니다. 어재든 타지로 나간학생들보다 더 우수한 대학교에 진학시키고자 하는 교직원들의 단합된 결과로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학교에 진학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영양여고가 언론에 보도되고 외부인들이 영양여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영양여고로 진학을 시킨것입니다.
지금 영양여고에 내 자식 진학 못시킨다고 학교를 비방하고 이사장을 비방하고 하는 일련의 행위는 비열 하다고 봅니다. 물론 많은 학생들을 수용시키지 못하는 영양여고의 심정은 어떻하겠습니까? 학교에서 외부학생 유치하면서 부족한 숫자 많큼 유치해오면 될것 아니야하는식은 통하질 않습니다. 내주머니에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을것 같습니까?
영양여고에서는 영양지역의 학생들을 입학정원의 1/3정도 받아들이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 영양지역학생들 특별전형을 요청했지만, 도교육청에서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요지로 그 내용이 반려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교육도 무한 자유 경쟁 시대입니다. 글로벌시대에 학교가 살아남을려면 혁신을 해야합니다. 교육의 수요자로 하여금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영양여고가 이제 전국적 학교로 발돋음 해야한다고 봅니다.
영양고등학교를 남,여 공학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영양고등이 남여 공학이 되면 수비고등학교도 폐교의 위기를 넘길 수가 있습니다. 왜 영양의 교육을 걱정하시면서 이러한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영양여고로 진학 못시킨다고 비방할일이 아닙니다. 영양의 교육을 진정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시내에 살면 모두가 서울대 못간다고 비방할 일입니까
영양군에서 수여하는는 장학금(영재장학금)은 영양출신이 아니면 절대로 받을수도 없습니다.
또한 서울의 영양학사도 들어갈수 없습니다
영양여고는 이제 우리고장서 전국적 명문고등학교로 키워 나가야합니다. 남이 잘되면 배가 아파하는 심정은 버려야 합니다. 교육이 잘되면 인구증가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악플은 삼가하시고,
이제 영양 교육에 진정한 애착을 갖고 계시면 대안을 갖고 공청회라도 열어서 좋은 방안을 찿아봅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래저래 다 걱정이네요. 영양중고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도시로 나가서 걱정이고 영양여고는 못들어가서 걱정이고...
공립과 사립의차이고 이것은 시내도 마찬가지 공립인 영양고 남녀공학을허락지않는지 이해되지않네요
영양의 모든학교들이 명문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