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언제라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북한산 !
■우이령 길은 한북정맥의 도봉산과 북한산을 가르고...
▲100307 일요일
▲올림픽부대→여성봉-오봉-도봉주능선-우이암 전망 분기점-우이령(소귀고개)-교현리
▲평산지기 홀로. ("홀대모"님들과 전주산사랑산악회님들과의 만남)
●전주김님께서는 1대간 9정맥을 일찌기 마무리 하셨는데, 다시금 제2차 1대간9정맥을 하신다고...
하여 전주의 전주산사랑회 회원님들과 이번 일요일에 한북정맥의 울대고개 - 솔고개 구간을 지나신다는 연락이 왔다.
해서 울대고개와 우이령길, 상장능선, 솔고개의 출입여부에 관해서 문의해 오셨고,
이에 안내 및 소구간 산행을 같이하고자 북한산을 찾기에 이른다.
▼ 오봉
186회째 오른 북한산 국립공원......오봉뒤로 곱게 흘러간 속눈썹같은 상장능선과 우측의 노고산이 정겹게 다가온다.
▼ 올림픽 부대에 주차한 후 호젖한 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 저 멀리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오두지맥이 지난다.
▼ 저마다 모습에 맞는 명칭이 부여되고...
국립공원 어디를 가도 .... 여기도 저기도 금지표지판 일색이다. 꼭 그래야 하나싶다.
▼ 외롭게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그가 없었다해도 여성봉이란 명칭은 불리워 졌으리라... 오래도록 소나무가 살아줘야 하는데..
▼백운봉과 인수봉, 염초봉능선의 북사면엔 잔설이 남아 있어 풍경을 더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상장능선이 삼각을 이룬 북한산을 보듬은듯이... 따뜻하게 품고있다.
산에는 산만의 언어가 있다는데 그 언어로 나를 부르는 듯 - 내게 미소를 던진다.
▼전설에 의하면 상장능선에 있던 공기돌 모양의 오봉이 이곳으로 왔다고 전하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양은 다르고... 일몰땐 더욱 아름답다.
▼ 상장능선이 한 폭의 동양화로 드리워져 있다.
좌측의 왕관봉과 중간 부분의 상장 제7봉<한북정맥의 도착점>, 우측의 상장1봉이 늘 보아도 아름답다.
그야말로 곱게 흘러간 처녀의 눈썹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지녔다.
▼ 여성봉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북한산의 백운봉
▼표정이 어째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표정이 이리 큰 북한산만 하리오^^*
●오늘도 산을 찾아 잘살고 사랑하며, 배우고, 공헌하는 삶을 살아 보고자 다시금 자신을 다잡아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인생사 모두가 본인 마음에 달렸으니... 깊은 내면에서 부터 출발하는 성공을 위해서 땀을 훔쳐본다.
●산에 올랐으니 위대한 산의 침묵을 배운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는다. 내려가서도 흐트러짐이 없이 ...
▼ 북한산 국립공원은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을 모두 다 북한산 국립공원이라고 칭한다.
허나 도봉산에서 북한산으로, 북한산에서 도봉산으로 능선을 따라 연계산행을 할 수 없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이 우이령 길이 양분하고 있으며, 전혀 중요치 않은 국가 시설물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우이령 길이 개방되었다 해도 양쪽 어느 산이든 오를 수 없다. 입산이 금지 되어있기 때문이다.
물론 상장능선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한북정맥 마루금을 잇는 산꾼은 모두 범법자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개발에, 국가시설물에 멍들어 가는 산하가 안타깝다.
●어느새 5학년5반에 자동으로 편입되고... 지나온 인생이나 - 지나온 산줄기나 모양새는 같더라...
오봉에 서니 애터미 사훈이 생각나더라.
[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믿음에 굳게서며 겸손히 섬긴다. ]
문구가 처음엔 멀리만 느껴졌는데 날이 갈수록 새록새록...
그래서 나는 사업체 명을 "마루금총판"으로 정하게된다.
●이곳을 - 식상한 산행기에 느낌을 피력하는 장으로 거듭나고자 누가 뭐래도 나는 변하려한다. 변하지 않는 자, 바꾸지 않는 자 - 앞으로 전진할 수 없나니...
산은 참으로 많은 것을 담아낸다. 그리고 나중엔 결국 나를 보담아 준다. 하여 나는 산을 즐겨찾는 지도 모른다.
09년 10월에 낙남정맥에 발을 들여놓고 아직도 이어가고 있지를 못 하니... 마음은 늘 그곳에 있어...
작심삼일인데... 매일작심을 하면 맥을 찾아 떠날 수 있으리라...
● " 우리의 몸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 ..... 멋진 가상속을 연신 꿈꾸는 자 ! 마음먹는 모든것을 얻으리라...
가장 무서운 사람<꿈이 있는 자. 마음을 비운 자. 죽기살기로 일하는 자>이 되고파...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 사람보다 자연이 때론 더 아름답다. 진정한 실체는 무엇일까?
▼ 한북정맥은 이곳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 1대간 9정맥 중 나머지 4개 정맥의 마루금을 찾아 떠나야 하는데... )
▼ 우이암
▼ 산악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북한산 국립공원서 발생한다.
이 헬기는 방송국 헬기로 추정된다. 하지만 산림청 헬기도 이날 목격되었다. 안전사고는 산악 인의 적 !
●우이암에서 전주김님의 일행분들과의 반가운 만남을 갖고, 우이령길까지 무사히 안내했다. 그분들은 상장제7봉으로 오르고...
군부대에 주차한 차량의 회수관계로 우이령길을 따라 교현리로 내려선다.
▼ "홀대모"의 반가운 님들...우로부터 에이원님. 무원마을님. 대락님...
▼전주산사랑산악회의 "홀대모"님들
좌로부터 신선님. 정토산님. 무원마을님. 대락님. 평산지기. 소머즈부부. 전주김님. 에이원님.
▼ 효자비 예산집에서 뒤풀이 후 귀가 차량에 오르기 전 ...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 한남정맥때 또 다시 꼭 뵙겠습니다. 꾸-벅 ~
.......... ♡좋은 나날/평산지기 부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