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정에 김동철 전 의원...‘200조 부채·전기요금’ 등 과제 산적, 개혁 이뤄낼까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역대급 적자를 기록중인 한국전력공사
새 수장에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임됐답니다.
한전 62년 역사상 첫 정치인 출신 수장인데요.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거친 김 전 의원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치면
3년 임기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랍니다.
다만 그의 화려한 정치 이력에 반해
에너지분야 전문성 미흡 지적도 있답니다.1955년생인 김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
1989년에는 민주당 권노갑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후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광주 광산구에서 4선(17∼20대)을 했답니다.그는 2002년부터 1년 간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 비서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는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인연을 맺었답니다.그간 한전은 정승일 전 사장의 사퇴 이후
4개월 째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비상경영위원회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김 사장이 차기 사장에 최종 임명되고
임기를 시작하면 이 부사장의
\비상경영위 체제도 끝이 난답니다.그러나 에너지 분야 경험이 없는
김 사장에 대한 낙하산 논란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
정치 일각에서는 총자산 235조원에
10개 자회사를 거느린
최대 에너지 공기업 한전을 이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답니다.이런 여론을 의식하듯
김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한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이행과 전기요금 현실화 등의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랍니다.
한전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요금구조가 지속되면서
올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요.
2021년 이후 쌓인 영업적자는 47조원이 넘고,
6월 말 기준 총부채가 200조 원을 넘어선 상태랍니다.이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
전기요금 현실화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이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과
전기요금 역마진 구조 해결 등 현안 해결에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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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정에 김동철 전 의원...‘200조 부채·전기요금’ 등 과제 산적, 개혁 이뤄낼까 - 일요서울i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역대급 적자를 기록중인 한국전력공사 새 수장에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임됐다. 한전 62년 역사상 첫 정치인 출신 수장이다.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거친 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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