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숭어회>
몇일 전부터 집사람이 회가 먹고싶다고 성화입니다.
저도 회를 않먹은지 오래되서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퇴근길에
겨울을 맞아 제철 별미인 숭어회를 사러 갔습니다.
목포 대표 수산물 시장인 청호시장 도착~
시장은 사람들이 항상 붐벼서 활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 구경을 좋아하기도 하죠~^^
회를 사러 가는 단골이 없기에
지인이 소개해 주신 미암수산에 도착~
제철을 맞아 씨알좋은 싱싱한 숭어들이 아주 많습니다~
못해도 2킬로는 되어 보입니다~
다양한 회를 미리 썰어서 판매하기도 하고
굴과 매생이도 보이네요.
넘어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
도다리와 광어도 보이네요~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민어회도 있고
하얀 살색이 고운 광어회~
이건 숭어새끼를 회뜬걸로 일명 모찌회라고 하죠~
뼈까지 씹혀서 더 고소한 도다리회~
다른 회도 먹고싶지만
오늘은 겨울 별미인 숭어회를 먹겠다고 다짐했기에
숭어회 2킬로를 떠서 왔습니다.
처남이 결혼해서 분가 한 관계로
혼자 계신 장모님께 연락을 해서
온가족이 맛있게 숭어회로 저녁 만찬을 했더랬지요~
아~ 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싶네요.
여러분도 가을 맞아서 살이 탱탱하고 맛있는
숭어회 한번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