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수산물 시장으로 영도대교 바로 옆의 건어물시장에서부터 충무동 공동 어시장까지의 지역을 통틀어 자갈치시장이라 부르는데, 그 명칭은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 일대에 자갈이 많아 자갈치라고 부른다는 설과 또 하나는 생선 이름인 갈치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는데 저는 전자의 설을 더 믿는 쪽입니다. 그곳 바다는 모든 것들의 총 집결지입니다. 비릿한 것들부터 성스러운 것들까지 모두 바다로 모여듭니다. 맥박처럼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바다는 그래서 생명이라 합니다. 바다가 내어준 작은 실핏줄에 의지하고 매달려 우리는 오늘도 힘차게 살아갑니다. 오늘은 자갈치 아지매가 된 최보경 선생님의 싱싱한 詩 한편 구경하러 퍼뜩 오이소~ https://story.kakao.com/ch/pusanpoem/h9E0CHCMLCa/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