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연화리 탑골 입구-돌탑-봉화대-연화2봉-연화1봉(정상)-느지재-느지마을-산희 분재원
10월27일(일) 새벽 6시30분에 일어 났습니다.우리는 그리운 내 고향을 가슴에 안고 총동문회 제4차 고성 연화산
한마음 가을 산행 행사에 기대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던 설렘이었습니다.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계절에 사랑하는
영중인을 만났다니 더욱 가슴벅찬 감동이었습니다.
우리는 부산 사상 파라곤 호텔에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쭉 벋은 남해고속도로를 질주 하고 있다.오늘 완연한 가을
하늘은 쾌청하게 맑았습니다.하늘에 흘러가는 뭉게 구름이 너무 시원해 보였습니다.
우리는 도심을 벗어나서 이렇게 좋은 계절에 콧노래를 부르며 가을 산행을 떠나는 것도 우리 몸에는 보약이고 생활
에는 활력소가 된다.사람이 움직이면 에너지도 함께 따라오는 법이다.
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을 빠져 나와서 문산.금곡.영현으로 가는 지방 도로에는 산과 들녘에는 가을을 찬란하게
노래를 하고 있었다.
야트막한 산과 들은 아주 잠깐 바깥 우리 고향 농촌 풍광에 취해있었을 뿐인데. 아! 코 끝을 스치는 매혹적인 가을
향기는 끝나고 관광 버스는 어느새 우리 영중인 180여명을 연화산 도립공원 연화리 탑골 등산로 입구으로 데려왔다.
고성 연화산(蓮華山)은 영현면.영오면.개천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선유봉.옥녀봉.탄금봉.망선봉.남산봉.
연화2봉.연화1봉.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1983년 9월 29일에 경남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옛날에는 비슬산이라고 불렸는데 이 비슬(毘瑟)은 산의 동북쪽에는 선유(仙遊). 옥녀(玉女). 탄금(彈琴)의 세 봉우리가
둘러있어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옥녀가 비파를 다루고 있는 형국이었기 때문이었다.조선 인조때 학명대사가
옥천사에 상주를 하면서 연화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는 연화산 탑골 돌탑으로 가는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이정표 입구 들머리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고 총동문회
제4차 아름다운 연화산 한마음 가을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우리는 오래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심신을 단련을
시키고 신선한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걸었습니다.
우리는 연화산 돌탑으로 가는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 숲속 산길을 걷고 있다.옛날에는 연화산 절골이라 부르는 곳을
지금은 능선 계곡 중턱에 돌탑 무지가 생겨서 탑골로 부릅니다.
한 처사님이 20년전에 상주를 하면서 20년 동안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신비스럽고 평범한 돌탑이 웅장하지는 않지
만은 가득 했습니다.누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소망으로 채워지는가 보다.누구나 마음속에 한가지 염원이 없는
사람이 어디 없겠습니까? 돌멩이를 올려놓는 마음들이 애틋해 보였지만 저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그래도 돌멩이
몇 개를 주어서 정성껏 올렸습니다.바라는 것들이 의미를 잃은 지금.무슨 꿈을 새로 꾸어야 할까?
저는 돌탑에서 영원을 빌리기도 하고. 그 염원의 소망을 담았서 총동문회 제4차 연화산 가을 산행 행사를 무사 산행을
해주시라고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우리는 돌탑에서 가파른 능선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숲속 산길에는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가을 노래하는 새들
소리.푸른 소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든 향기가 가득하다.
우리는 계속 가파른 산길을 한참 걸어서 봉수대 오른다. 연화산 봉수대의 기능은 높은 산정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을 피워 적의 출현을 신속하게 알렸던 것이다.봉수대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 시절
부터 중요하게 이용하던 통신수단이다. 지금은 옛날의 흔적만 남아 있었다.
저는 봉수대에서 잠시 조망을 즐길수가 있었습니다.가시거리가 맑은 날에는 문산.금곡. 영현.대가.상리.영오.개천.
선명하게 다 보인다.이어지는소울산.혼돈산.어산.금태산.봉래산.등 봉우리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아기자기하게 고향
가을 산의 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저는 주어진 시간에 연화산 뻬어난 산세를 보고 있는 순간들이 너무 행복할 뿐이다.내 고향 산천은 한폭의 수체화
물감을 흩어 뿌려 놓 은 듯이 아름답습니다.그저 바라보면서 아아아.... 감탄사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봉수대를 내려섰서 연화2봉으로 가는 숲속 산길은 나뭇가지에서 떨어져서 가지런히 깔린 낙엽과 어우러진
가을의 단풍 풍경도 너무 좋기만 하였다. 평탄하고 원만한 숲속 산길에는 발 걸음을 한 발자국 내딛딜 때마다 가을
바람이 불어서 기분은 상쾌하다.
우리 영중인 도심의 일상을 벗어난 표정은 너무 여유롭고 밝았다.알룩 달록한 등산복 차림으로 선.후배님간에 산길을
다정하게 걷는 모습들은 너무 정겹게 보였다.
우리는 산길을 걷다가 연화2봉 솔밭 공터에서 선.후배님간에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옹기종기 둘러 앉았다.우리는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꺼내어 먹었습니다.선.후배님들은 서로 자기가 가져온 먹을 것을 나누어 권하는 모습이
참 흐뭇했습니다.자연에서 먹는 점심 어찌 그리 맛이 있는지.우리는 니것 네것 구분없이 걸쭉하게 배부르게 먹었다.
우리는 막걸리.소주 한잔에 전어회 회무침으로 뜸뿍 넣은 쌈에 싸먹으며 썩 구색에 맞고.입맛 땡기네.모두들 끝내주게
맛있게 먹는다.
우리는 과일과 물로 목을 축이었습니다.우리는 산에 올라 오느라 힘들었던 것은 순간적으로 점심을 먹는 시간에 다
잊어 버린다. 이 맛에 즐거운 가을 산행을 하는 것이다.
연화 2봉 솔밭 공터에서 나누는 행복한 만찬이었습니다.우리는 맛난 점심을 든든히 먹고 난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연하1봉을 향하여 걸었습니다.
우리는 연화1봉 숲속 산길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고 걸었습니다.숲속 산길에는 초록색 마술에 걸린 나무
들이 이제 노오란.붉은 빛깔들이 사랑의 손짓을 하며 우리를 유혹하고 끌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연화1봉으로 가는 산길마다 군데 군데 참고운 붉은 단풍 빛이다.우리는 "너도 나도 너무 아름답다!"는 표현을 하며
탄성을 지른다.우리는 연화산 정상을 향하여 부지런히 가을 바람을 등지고 걷는 산길에는 제법 몸은 땀에 홍건히
젖는다.
우리는 한참동안 걸었지만은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바로 저기가 정상이라고 사랑의 손짓을 하며 연화산 연화1봉은
우리 영중인를 부른다.
연화산 정상 연화1봉 표지석에서 우리는 생애에 남는 추억을 간직 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 빚은 행동이다.사랑
하는 선.후배님간에 최고의 멋진 흔적의 기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그렇지만은 아쉬움은 너무 컸습니다.그래도 어쩌라? 정상에 오래 머물수가 없습니다.연화산 정상 연화1봉을
내려놓고 이제 하산 한다.내려오는 숲속 내리막 산길을 따라 푹신한 낙엽을 밟고 자연의 무한함 고마움으로 느지재를
거쳐서 느지마을 산희 분재원에 발걸음이 닿는다.
우리 영중인은 느지마을 산희 분재원에서 아름다운 뒤풀이 모임을 가졌습니다.오늘 영중인은 푸짐한 음심으로
행복한 여정을 서로 화기애애하게 좋은 분위기로 고향의 정감을 돈독히 나누고 달콤하게 해포도 풀었습니다.
우리는 고향이 좋아서 만나고 그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영중 선.후배님들과의 자연속에서 소중한
만남 - ----- 그런 만남보다 더 진실하고 정직한 순수한 만남이 어디 있겠는가?
고성 연화산의 무르익은 가을은 순하고 참 예뻤습니다. 너무 지나치지 않은 소박한 화려함은 우리 영중인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했습니다.낙엽이 깔린 숲속 살길은 여유로움도 주었습니다.고성 연화산의 숲속 산길은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고 영중인들을 인도하며 길을 내주었습니다. 숲속 산길을 걸으며 나무와 길이 가진 본질적
동질감이 있지 않을까? 상상했습니다. 요구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으며, 스스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헌신의
성품이 바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총동문회 제4차 고성 연화산 가을 산행 행사를 그동안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김 동욱 총회장님.최도 윤 사무총장님.
황소룡 부회장님.김 행곤 사무국장님.김 진우 사무국장님.최 홍림 등반 대장님.허 혜숙 등반 부대장님.여성특별위원회
이명숙 위원장님.김영란 사무국장님.여성특별위원회 간부님. 고성 본부지역 유 남훈 회장님.김 동현 사무국장님.
천 정자 여성 위원장님.산희 분재원 심 유산 모교 관리 위원장님.총동문회 제4차 고성 연화산 가을 산행 행사를 성공
적으로 마칠수 있도록 대 성황을 이루어주신 사랑하는 동문님.참으로 고맙고 수고 많았습니다.
멀리 어려운 걸음을 마다 않고 서울 재경지역 서 한수 회장님.김길균 사무국장님.김 순녀 부회장님.서 형덕 10대 직진
회장님.이 재희 11대 직진 회장님.우 복윤 초대 여성위원장님.창원지역 임 영호 회장님.허 승도 사무국장님.많은
동문님들의 참여로 아름다운 연화산 가을 산행 행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우리는 연화리 탑골 등산로에서 시작 하여 돌탑.봉수대.연화2봉.연화1봉(정상).느지마을 까지 이어지는 고성 연화산
등산로에 선.후배님간에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을 담는다.
저는 고성 연화산 가을 산행 풍경을 카메라에 차곡 차곡 담았습니다.이 아름다운 우리 고향 연화산 가을 산행 행사를
영중인께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