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오모 성당(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두오모 성당은 밀라노에서도 보았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은 일명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으로 불린다. ‘두오모’ 라는 뜻은 ‘신의 거처’ 란 의미이며 어느 한 성당에만 붙여지는 것은 아니다. 이곳 피렌체 두오모 성당은 원래는 벽돌로 지었으나 지금은 세 가지 색의 대리석으로 지어져 있다. 두오모 성당 자체가 그 도시의 대표 성당이기에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피렌체의 대표 성당이다. 1418년부터 20년 동안 필립보가 로마시대 건물을 재현하여 지은 성당이다.
2중 돔 양식의 꽃처럼 아름다운 성당은 피렌체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아주 크고 높은 건물이다. 외부 안에 내부의 길이 있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지오도가 만든 종탑을 본떠 만들었는데 모든 세례당은 8각으로 지어졌다.
지붕의 돔은 신양식으로 첨탑을 없애고 올렸다. 베이지 색, 팥죽색, 연녹색의 세 가지 대리석 천연색의 조화가 대단한 아름다움이다. 꽃처럼 여성적이며 화사한 건물이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과는 다른 이미지로 다가온다.
1억 인구 중 1/4이 죽어간 페스트가 사라진 기념으로 조각문을 만들었고, 미켈란젤로는 그 작품을 ‘천국의 문’ 이라 명명했다. 정말 천국의 문에는 조각상이 많이 장식되어 있고, 사람들이 입장하려고 장사진이다.
주위 관광수단으로 마차가 있고, 붉은 시티투어 버스가 순환하고 있다. 이곳 역시 사건다발지역으로 경찰이 많이 나와 있다. ‘가능한 한 장엄하게, 더욱 더 화려하게’ 라는 컨셉에 따 라 완공된 붉은 돔지붕의 본당은 피렌체의 아름다운 한송이 대형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