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無分別)
앞뒤 생각이 없음. 이것저것 따져보지 아니함.
* '분별이 없음'을 뜻하는 무분별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임.
卍 불교 ▽
불교에서의 분별(分別)은 곧 망상(妄想)이자 번뇌(煩惱)이므로, 무분
별(無分別)은 상대적인 견해를 취하지 않고, 분별과 망상을 떠나 지혜
(智慧)를 체득(體得)함을 뜻한다.
진리의 실체(實體)는 언어와 문자로는 표현하거나 분별할 수 없으므
로 분별심(分別心)을 가지고는 그 체성(體性)에 접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생각과 분별을 여읜 모양이 없는 참 지혜로만 진리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분별로는 진리를 깨달을 수 없고, 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
분별지(無分別智)에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식(唯識)에서는, 느끼고 판단하고 기억하는 인식작용이 없는 상태
를 무분별(無分別)이라고 한다. 우리의 감각기관에서 인식하는 육식
(六識 : 眼ㆍ耳ㆍ鼻ㆍ舌ㆍ身ㆍ意識) 가운데 의식은 느끼고 판단하고 기
억할 수 있으므로 느끼는 자성분별(自性分別)만 있고 판단하고 기억
하는 작용이 없으므로 무분별이 된다.
卍 용례 ▽
무분별지(無分別智) : 분별(分別)에서 비롯된 모든 번뇌를 끊고 인식
의 주체와 대상의 대립을 초월하여 얻는 절대 평등하고 분별이 없
는 지혜.
卍 보충 ▽
자성분별(自性分別) : 온갖 사물이나 이치를 사량(思量)하여 분별하
는 마음 작용의 하나. 대상을 바로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
출처 :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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