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젝터 추세는 영화를 감상하는 ‘가정용’과 프리젠테이션을 주로 하는 ‘업무용’으로 나뉜다. 단, 업체보다는 개인의 숫자가 훨씬 많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순위를 보면 인기 개인용 프로젝터 위주로 나열되는 모양새다.
개인용 프로젝터는 그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성능은 더 높아지는, 소위 스마트 프로젝터 형태로 진화 중이다. 1280x800 HD해상도로 무장하고 밝기도 최대 500안시까지 올렸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 볼 때 밝고 또렷하게 보이는 이유다. 그와 동시에 무게랑 소음은 줄였다. 또, LED 광원을 써 하루 4시간씩만 감상해도 20년은 너끈히 사용한다.
이에 에누리닷컴의 프로젝터 카테고리 순위를 토대로 8월 들어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는지를 분석해봤다. 전반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맞게 야외 캠핑에 유용한 피코 프로젝터들이 강세를 띄고있다.
에누리닷컴 프로젝터 카테고리 순위표
순위 |
제조사 |
모델명 |
최저가(원) |
구매하기 |
1 |
이노아이오 |
SK 스마트빔 |
24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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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LG |
PA75K |
804,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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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LG |
PB61K |
613,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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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LG |
PG65K |
873,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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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캐논 |
레이요 |
490,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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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삼성 |
EAD-R10 |
20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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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디비코 |
티빅스 V1 |
1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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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LG |
PB63K |
646,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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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LG |
PA72B |
658,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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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LG |
PB60G |
56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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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젝터도 스마트가 대세? SK 스마트빔
LG전자가 전부였던 프로젝터 시장에서 하나의 큰 이슈가 발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SK 스마트빔의 인기순위 1등 차지다. 이 제품은 LED 램프를 품은 DLP 방식의 포켓형 피코 프로젝터다. 129g 무게에 4.5(가로) x 4.5(세로) x 4.6(두께)cm 크기를 지녀 왠만한 스마트폰 보다 가볍다. 즉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640 x 480 해상도(4:3비율)에 800:1의 명암비를 갖고 최대 60인치 크기까지 투사할 수 있다. 내장된 LED램프는 하루 5시간 영화감상시 최대 5년 5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밝기는 35안시로 많이 약한 편이지만 이동성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타협할 만 하다.
스피커와 배터리를 품어 야외 사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이나 기타 재생기기와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한다. 외부 기기와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HDMI 단자를 달았다. 마이크로USB 단자는 충전에만 사용된다.
2. 프로젝터의 제왕 절대군주, LG전자
사실 예전부터 그랬다. 쭉 그랬다. 프로젝터 카테고리는 LG전자의 독무대다. 카테고리 내에 한 업체가 이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드물긴 하지만 프로젝터 쪽은 LG전자가 독보적인 영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절대인기를 수성 중이다.
지금도 그렇다. 에누리 프로젝터 카테고리 2위는 LG전자 PA75K, 3위는 PB61K, 4위는 PG65K, 8위는 PB63K, 9위는 PA72B, 10위는 PB60G다. 10위권 안에 자사의 제품 비율이 60%다. 지금 삼성전자가 없기 때문에 큰 사건이 없는 한 LG전자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A75K는 현재 시장서 판매되는 LG전자 프로젝터 중 가장 플래그쉽(대표) 성격이 강한 제품이다. 1280 x 800 WXGA 해상도(16:10비율)를 내며, 700안시의 높은 밝기를 자랑한다. 명암비도 15,000:1이며 최대 100인치 크기까지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강력한 부가기능이 특징인데 3D재생(셔터글래스), 스마트TV, HDTV, DLNA, 무선랜 내장, 6W 내장스피커, USB 재생기능 등 다양한 재주를 뽐낸다.
LED램프 방식으로 하루 5시간 영화감상시 최대 16년간 사용 가능하며, 27dB의 소음, 130W 소비전력, 1.35kg의 무게를 가져 다른 소형 프로젝터들에 비해선 좀 묵직 한 편. 매직리모컨과 LG의 UX가 잘 녹아들어 쉽고 편리하게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LG PG65K 프로젝터
4위인 PG65K는 지난 7월 새로 선보인 제품으로, WXGA 해상도에 500안시 밝기를 담은 휴대용 프로젝터다. 재미있는 점은 이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터리를 끼울 수 있도록 만들어 진 점으로 필름영사기가 생각나는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670g 무게에 12.5(가로) x 12.5(세로) x 6(두께) cm 크기, 3W 스피커를 품어 캠핑장에 딱이다.
3. 디카시장의 영광 재현할까? 캐논 레이요
캐논의 피코 프로젝터도 휴가철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캐논 레이요가 에누리 프로젝터 순위 5위다. 326g의 작은 크기지만 1280 x 800 WXGA 해상도에 100안시의 높은 해상력을 뽐낸다. 최대 80인치 크기까지 투사하며 LED램프를 써 하루 5시간씩 시청하면 최대 11년을 사용할 수 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영상, USB 단자를 통한 재생기능, 마이크로SD슬롯, 1W 내장스피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달았다. 4GB 메모리를 내장해 크기가 작은 동영상은 바로 저장해 보는것도 가능하며 미니HDMI와 미니RGB 단자를 달아 외부기기 연결이 손쉽다. 소비전력도 24W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4. 내가 빠지면 섭하지, 삼성전자 EAD-R10
요즘 국내 IT시장에 있어 국내업체 경쟁은 삼성과 LG 구도를 보여주는데, 유독 프로젝터 부분은 LG색이 강했다. 그도 그런게 삼성전자는 2011년 구조조정을 통해 프로젝터 사업에서 발을 뺐기 때문. EAD-R10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다시 프로젝터 산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결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피코가 주는 휴대성과 삼성 브랜드가 만나 에누리 프로젝터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EAD-R10은 640 x 360 nHD 해상도에 20안시 밝기를 지닌 피코프로젝터로 108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휴대용 프로젝터 특성에 맞게 0.5W 내장스피커와 6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다. 외부기기 연결을 위해 HDMI 단자와 충전용으로 마이크로USB 단자도 같이 품었다.
5. 디빅스의 인기가 프로젝터로? 디비코 티빅스 V1
디빅스 플레이어의 제왕인 디비코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기종이 바로 티빅스(TViX) V1이다. 피코프로젝터로 380g 무게인데, 320 x 240 해상도에 48안시 밝기 정도밖에 되지 않아 순위권 내 있는 다른 피코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가격이 10만원대 초반으로 대단히 저렴하기 때문에 타 단점을 상쇄한다.
300:1 명암비에 하루 5시간 재생시 최대 11년 사용 가능한 LED 광원, 2W 내장 스피커, SD 슬롯 , USB 재생기능, 취침예약 등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무장했다. D-SUB(RGB) 단자와 AV 단자를 달아 플레이어와 연결한다.
누워서 동화 보다가 어느새 '꿈나라'
● 우리 아이 열대야 불면증 이기는 베드타임 제품들
천장에 미니 빔 프로젝터
우화 들려주는 수면인형도
가정용 모기 퇴치제까지
연일 열대야 현상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아기 둔 부모는 더 걱정이다. 아기에게 수면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유도하는 다양한 베드타임 제품들이 출시됐다. 아기 엄마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자장가·동화 콘텐츠 등으로 숙면 유도해 줘야아기들의 수면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이다. 매일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길러주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동화, 자장가 콘텐츠 등을 활용해 매일 정기적인 시간에 숙면을 유도해 주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천장에 각종 영상을 비춰 감상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를 활용, 동화 및 각종 숙면용 영상을 투영해 이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아기의 수면을 유도하는 스마트한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에서 출시한 '미니빔 TV 클래식(모델명: PG65K)'은 손바닥만한 아담한 크기(12.5×12.5×6 cm)로 아기 침실에 놓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가로형 디자인의 기존 빔 프로젝터와 달리 세워 쓰는 방식이라 누워서도 편하게 천장에 투사된 영상을 즐길 수 있어 아기 엄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디자인에 있어서도 옛 필름 영사기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스타일을 적용해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도 기분 전환을 해 줄 수 있는 '인테리어 가전'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무선영상전송 기능으로 PC,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어 평소 애용하던 동화, 자장가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램프는 저전력 친환경 소재인 LED 광원으로 수명이 약 3만 시간이다. 하루 4시간 사용 시 램프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이 가능해 전기료 걱정도 없다. 이 밖에도 수면인형이 인기다. 웅진씽크빅의 '자몽이'는 0~3세 아기들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이야기와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꿈나라로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잠자리 친구다. 동화와 동시, 이솝 우화, 영어 챈트, 영어 자장가, 특허 자장가 등 110여 가지 고급 콘텐츠를 탑재했다. 특히 '특허 자장가'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들은 소리를 일본의 의학박사 후쿠다 시게루가 음악으로 재현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KBS 스펀지' 프로그램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침구 살균·모기 퇴치 등으로 쾌적한 잠자리 조성숙면 유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아기들에게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침대에 진드기 등 해충이나 유해세균이 서식하면 아기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한 비염, 천식 같은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카펫, 침대처럼 우리 몸과 밀착되는 가구들은 여름철 습기와 몸에서 흘러나오는 땀 때문에 세균 번식의 온상지가 되기 쉽다. 이 때 베이킹소다, 소금 등을 이용하면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침대 매트리스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30분 동안 놔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면 베이킹소다의 흡착력을 이용해 세균과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매트리스에 숨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광욕이다. 햇빛이 화창한 날에는 놓치지 말고 매트리스를 햇볕에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또 여름에는 웽웽 귓가에 맴도는 모기 소리만큼 잠을 설치게 하는 것도 없다. 그럼에도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화학성분이 강한 모기 퇴치 제품을 사용하기에는 불안하다. 이레그린 '엠트랩'은 인체에 무해한 유인제와 유인등, 회전팬을 활용해 모기를 포획·처리하는 가정용 모기퇴치기다. '엠트랩'에서 내뿜는 모기 유인제인 젖산은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아기 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ED램프는 은은한 불빛으로 취침조명 효과까지 더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수면코디 제품·날개 없는 선풍기로 숙면이 방해 받지 않도록숙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수면코디 제품까지 등장했다. 세계 최초의 수면코디 제품 '아이코자'는 LED빛을 통해 올바른 수면주기를 생성하고 음악을 통해 아기의 올바른 신체리듬을 만들어 준다. 수면코디 제품이란 조명, 음악 등을 통해 최적의 수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수면장애나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진 아기들에게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적외선 동작감지센서를 탑재해 전면 1~2m앞에서 움직임이 감지되거나 소리감지 센서를 통해 아기울음소리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잠에서 깬 아이를 바로 달래줄 수 있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고민거리가 하나 더 있다. 에어컨을 켜자니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냉방병에 걸릴까 걱정이고 선풍기는 날개에 다치는 사고가 일어날까 걱정인 것. '날개 없는 선풍기' 다이슨의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원통 팬은 헝겊으로 빠르게 닦을 수 있어 먼지 없이 깨끗한 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일반 선풍기에 비해 바람의 질이 부드러워 아기들이 쐬기에도 부담 없고 편안하다.LG전자 관계자는 "영아들의 두뇌 성장과 뇌세포 발달의 70%가 잠자는 동안 이루어진다"며 "숙면을 도와주는 맞춤형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아기에게 올바른 수면습관을 길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