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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산행을 멋지게 이끌어준 유태욱님~30여명의 인원을 이끌고 그 먼곳까지 갔다 오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어요~ 이야기하다보면 가끔 뚝뚝 투박한 유머로 살포시 웃음짓게 만들어주시더군요.
# 우리카페 메인을 늘 이쁘게 장식해주시는 미도리 언니~ 7월 수락산산행이후 처음뵈었어요. 바쁜일이 마무리되어 또박이에 이렇게 얼굴을 보여주시니 그동안 '한번은 꼭 뵙고싶었다'는 많은 또박이 회원님들의 소원풀이도 해주시고 궁금증도 해소해주셨어요^^ 처음오신분들에게도 낯설지 않게 다정히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여유를 발견할수있었답니다.
# 다정다감하고 웃는모습이 너무 밝고 이쁜 에반제린언니~저랑은 간만에 함께 산행하신거같아요. 역시 범띠들은 산을 다들 너무 잘 오르세요. 다들 가녀리고 연약해보이는데 이상하게 산만 가시면 펄펄날아댕기시고~ 호랑이가 없는산에서는 토끼가 왕이라는데 또박이엔 범띠들이 너무많아서 제가 왕이될날을 없을거같아요^^
# 카리스마와 꼼꼼함이 잘 조화되어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바람언니. 하는것만 봤을때는 어려운줄 모르고 그냥 하는 거려니~생각했는데 막상해보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를 알게 된다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바람언니의 총무일이 얼마나 감사하게 느껴지는지~ 아무것도 아닌일처럼 보이지만 그 일을 누군가 하지않으면 모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거~ 다들 한번쯤 생각하면 좋을거같아요~이번에도 고생하신 바람언니 수고하셨어요^^
# 쥐띠들속에서 쥐잡느라 고생하신 냐옹언니~ 산을 오를때 바위가 없는게 젤로 무섭다더니 정말로 펄펄 날으시더라구요. 바위오를때 그 힘든와중에도 브이자를 그리며 사진찍는 여유까지 부려주시고~덕분에 천태산 지킴이 아저씨의 간을 철렁하게까지 하셨다는 후문이 들리더라구요.
#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 정겨우신 넥스티퀸님~ 어디선가 구수한 사투리가 나와 고개를 들어보면 늘 거기 계시더라는~ 범띠중에 유일하게 남자분이셨던거같은데 자기소개할때 워니언니의 살짝 짓궂은 농담에 얼굴 시뻘개지시던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 얼마전만해도 산을 오르는게 너무나 힘들다하시던 워니언니~이제는 산에 완전히 적응되신거같아요. 이번엔 오를때도 가뿐가뿐 잘오르시고 그 험한 바위마져 한숨에 오르시던걸요~ 이제 드디어 명품선그라스 쓰셨네요~ 축하드리고 앞으론 더 자주 산에서 뵈어요.
# 너무 아침일찍 나오신탓인가? 처음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뵌 도봉이 언니~ 정상에 오르기전 너무 배고파하셨는데 맛난건 드시고 나서는 다시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오셨어요.
# 이제는 아무도 힘든 코스 오를때 손을 안잡아줄거같다던 럭비공언니~ 산행도중 '언니 정말 아무도 손안잡아줘요?' "엉.아무도 안잡아주던데..담부터는 영감님 오실때만 와야겠어~' '음...방장님은 생각이 좀 다르시던데요...' 아..딱 이말밖에 안했는데... 갑자기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한통의 전화가 와서 저를 너무 놀라게하셨죠?ㅋ 근데 정말 저는 저말밖에 안했거든요. 방장님 너무 찔리신 나머지 혼자 다 술술 불어버리셨다면서요? 어쩜조아요~ㅋㅋ 암튼 두분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에..외로운 저는 어디로 뛰쳐나가야할지 몰라 아직도 방황하고 있답니다...그래도 두분 행복한 모습이 미소가 절로 지어지내요~~ 75도 바위에서 미끄러질때는 아찔했는데 다행히 안다치시고 내려오셔서 넘넘 다행이에요~ 안그랬음 저희들 다 방장님한테 혼났을터인데^^
# 누가보면 20대로 오해하기 딱좋은 초원언니~ 동안의 비결을 이번엔 꼭 여쭤보고싶었는데..역시 그건 타고나는건가봐요. 아무리 노력해도 언니처럼은 될수 없을거같아요.
# 지난산행시 난 쥐잡느라 지난주 내내 고생하셨더는 심심타파님..근데 이번산행에 유난히도 쥐띠들이 많아 무지하게 긴장하시던데 다행이 아무 탈없으셨죠? 맛난 칵테일을 싸와서 다들 한잔씩 음미할수있게 해주셨고 오며가며 유쾌한 말솜씨를 즐겁게 해주시고. 근데 남들은 다 버스타고 가는데 혼자 지하철을 타고 가시더라는..ㅋ 무슨 말인지 아시죠? 부시맨, 이을용, 이종범에 이어 이번엔 태진아까지... 별명도 너무 많은 심심타파님~ 산하님은 일케 별명많은것도 부러워하시던데 나중에 산하님도 하나 지어드릴께요~
# 대한민국의 젤로 높은산은 거의 밟아보셨다는 길동무님~ 이번엔 백두산을 목표로 하신다는데 언제 가시는건가요? 조만간 지리산도 가신다는데...음...산사랑 길동무님~ 따라갈자가 없네요.
# 수락산의 아픔을 딛고 오랫만에 얼굴보여주신 까치님~ 명단에 없었는데 안성휴게소에서 반가운 까치소리와 함께 검은옷을 입으신분이 또박이들에게 먹일 일념으로 포도한상자를 들고 타시더라구요. 바위가 젤 무섭다고 우회하신다더니 다시한번 용기내어 오르려는 찰나 어디선가 쓰윽 미끄러지는 럭비공언니... 순간 어찌나 빠른동작으로 뛰어올라가 손으로 발디딜곳을 만들어주시는지...으싸으싸 그 덕에 럭비공언니도 무사하게 다른분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쉴수있었답니다. 결국은 우회길로 오셨지만 오늘 까치님덕에 다들 무사히 바위산을 오르며 산행을 한거 같습니다.
# 점심먹을때 앉은자세가 불편하여 많이 힘들어하더니 결국은 하산길에 다리에 쥐가 살짝 나서 고생한 명랑아씨. 오늘 쥐띠들이 너무 많아 내심 걱정했는데 결국은 그중 한마리?가 명랑아씨에게 가서 떨어지지 않으려고했다더군요. 아씨~담에는 편히 앉아 식사를 하시지요~
# 성배님에 대한 애정을 찐~~하게 과시했던 접니다님ㅋ 앞으로 성배님에게 말 거실분들은 조심하셔요. 제가 한번 말걸려다가 어찌나 괴롭힘을 많이 당했는지요. 아마도 유언비어를 날포한 것도 성배님에게 말 건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산에서 술마시는것과 구름과자 드시는 거를 너무 자주 뵈어서 그냥 대~충 산을 오르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산에 대한 너무도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이시더라구요. 오~또한번 놀라움을 주시네요.ㅋ 제가 너무 띠엄띠엄 보았더라구요. 그 좋은 경험들 저희에게도 많이많이 나누어 주시지요~
# 돈계산못한다고 무지하게 놀리신 성배님~ 지난번 송추계곡에서 총무할때 어리버리~ 돈계산못하던 제모습을 기억하시고는 바람언니랑 비교해서 타박을 주시더라구요. 접니다님의 살짝 과한 농담까지도 늘 웃음으로 대처하시는 성배님. 전 두분이 중고등학교 친구분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올 2월에 알게되신 사회친구 시더라구요. 그런데도 어쩜 그리 두분이 천생연분 호흡이 척척 잘맞으시는지~ 그런 좋은 친구분들 두신 두분 아~주 부럽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두분은 그만 결별을 택하시지요. 성배님은 한량님에게 90%넘어가신거 같던데 접니다님~이제 그만 놔주시와요.^^
# 하산길에 따로 다섯명이 옹기종기 늦은줄알고 내려오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신 자유님~ D코스로 한참을 가다보니 앞에 일행은 없고 길을 좁은데 함몰되어있어 다시 되돌아와서 저희 일행을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결국 저희랑 합세해서 어느쪽으로 갈까하다가 주차장 팻말이 있는곳으로 함께 내려왔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C코스였더랬지요^^ 자유님이 아직 두번째 나오신거라 말씀을 많이 안하고 듣기만 하셨는데 세번째 나온후로부터는 재이님처럼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리라 생각한답니당^^
# 점심시간 어디선가 나타난 초밥~와우~다들 감탄하고 있는데 바로 재이님이 싸오신 초밥이더라구요. 재이님의 동생이 일식요리사! 덕분이 다들 점심시간이 아주 행복했답니다. 처음나왔을때 아는척 많이 안해주어 서운했다하시더니 이제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재이님. 절대 내성적이지 않은거 알죠?
#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호치아님~ 하산하고 나서 먼저 내려온분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솔잎동동주랑 도토리묵도 한입씩 맛보았는데 두번째 동동주를 말없이 쏴주신 호치아님~ 첫번째 동동주는 누가 쏘셨나용? 암튼 솔입동동주 너무 맛있었답니다.
# '컨디션이 좋지않아 걱정인데 뒤처지지는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인사말을 하셨던 산하님. 음..절대로 컨디션 안좋다는 말을 믿지못하겠던걸요.^^ 감기걸리셔서 감기약 드시고 천태산가는 내내 차에서 주무셨던걸로봐서는 몸이 안좋으신게 맞으셨던거 같던데 산에 올라갈때는 동에번쩍 서에번쩍..음 그래도 그게 컨디션이 안좋아 그정도셨던거죠? 산사람이 딱 어울리실거 같은 산하님~담에도 많이 이끌어주세요. 글구 제가 외근나가게되면 연락드리겠슴당^^
# 안못생기신 못생긴놈?님..아구 닉을 부를수가 없다니깐요.ㅋ 뒤풀이에 옆에 앉으셨는데 글쎄 감자탕하나를 떠가지고는 끝날때까지 드시네요. 아..그러니 마르실수밖에..ㅠ-ㅠ 맨날 먹을거 다 먹으면서 살이 왜 안빠지냐 왜 찌냐 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어주시네요. 근데 그렇게 적게 드시고 어찌 체력을 유지하시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 왜 일케 닉이 헷갈리는지..멋진 안개구름님의 닉을 두번이나 구름안개로 잘못 불러드려 죄송합니당^^ 앞으론 꼭!! 안개구름 명심하겠습니당~ 팔에 찬 핸드폰과 멋진 선그라스가 너무 잘 어울리셨어요. 근데 핸드폰이 울리는걸 정말 못봤네요^^
# 얼짱 아닌 얼장님~ 많이 나오신거 같은데 아직 우수회원~얼른얼른 특별회원 신청하시고 명품 선그라스 받으세요. 몸보신해야한다고 감자탕을 어찌나 열심히 잘 드시는지~옆에서 보기만해도 식욕이 막 돋아서 열심히 따라먹다가 배불러서 혼났어요.^^
# 간만에 나오셨다는 날랜푸우님~ 저도 처음뵈었는데 정말 날랜푸우같으셨어요. 나중에 닉 외우시느라 한사람한사람 일일이 럭비공언니가 일어나서 다 불러드렸는데 다 외우셨어요? 담에 뵈면 시험볼꺼예요~
# 가죽모자가 너무 멋지게 잘 어울렸던 힝아언니~ 근데 잠시 외도를 하고 돌아오신건가요? 갑자기 신입회원이라해서 놀랐어요~ 담부턴 어디 가지마세용~언니의 그 찬란한 글솜씨를 많이많이 보고싶답니당~
# 친구랑 이름이 똑같아서 혹시나 제 친구가 몰래 가입하고 따라왔나했던 미소님~^^ 알고보니 저희 동네에도 사셨던 인연이 있어 금방 친해질수있었어요. 인상이 좋아서 한번보자마자 사람들하고도 너무 자연스레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음..소심해고 내성적인 저는 세번은 봐야 말을 하는데 그런모습 배우고싶어요~언니 담에도 자주자주 뵈요~
# 또 한분의 신입 앨런님~ 음..이름이 넘 맘에 들어요. 이병현~^^ 아직은 말씀을 별로 안하셨지만 담번에는 본색?을 드러내어 주세요~
# 산행하다가 한분이 없어져 우리를 다들 깜딱 놀라게했던 신디님~ 에구..첨이라 다들 함께 옹기종기 모여가야한다는걸 모르셨나봐요. 일행과 너무 멀리 떨어져서 점심도 쓸쓸히 정상에서 혼자드시고..혼자 하산하여 차에서 기다리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같이 오르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싶었는데 아쉽게 내려와서여 겨우 얼굴을 뵈었네요.
후기올라올때까지 안잘거라는 럭비공언니땜에 어제 밤에 올리려고했지만 도저히 피곤함으로 올릴수가 없었답니다^^ 정말 밤새신건 아니시죵? 근데..정말 20명 넘으면~제 기억력도 한계에 다달아 즐거운 에피소드를 다 잊어버리고 표현력의 부족으로 멋지게 담아내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랍니다. 천태산~정말 즐거운 산행이었고 다음 산행을 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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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님.. 정말 존경스럽슴다... 먼저 다가와 처음으로 말을 걸어주셔서 참 편했어요..이글 덕분에 누가누구인지는 조금 도움이 되네요... 존경함다..
언니 무슨 그런말씀을 언니 인상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말걸게 되던걸요^^
흠....잘 읽었어요.^^~ (근데 이종범이는 그날 쥐 안잡았나?)
쥐에는 아스피린이 최고^^
후기 잘 읽었삼.... 후기 읽으니 천태산 경치 정말 멋있었겠구나.... 근데 심심타파님 별명... 태진아. 닮은 것 같기도 해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