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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 핀 절에서
정토선 피는 절로 거듭 나는 백운사
굉아(마나, 부산 백운사 주지)
1) 우담바라 피는 절
나는 일찍이 출가하여 다른 스님들과 마찬가지로 화두선에 열중하였다. 그러나 수많은 날이 지나갔지만 마지막 화두를 깨지 못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불사를 해야 하겠다.‘는 발원이 생겼다. 그래서 그때부터 관음기도에 들어갔다. 10년을 하루같이 매일 관세음보살 기도에 매달렸다. 아침에 시작해 저녘에 마치는 염불이 처음 한두 시간은 잡념이 많이 들었지만 2시간만 지나면 바로 일념으로 들어갔다. 몇 년을 하다 보니 화두선을 할 때보다 훨씬 빨리 집중이 되고 깊은 선정에 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어느 날 화두선에서 깨닫지 못했던 마지막 화두가 확연히 깨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관세음보살이 소리를 통해서 원통에 드셨다는 이근원통을 체험할 수 있었다.
2001년 10년 정근이 끝나고 부처님 개금불사를 준비하는데 불상에 특이한 꽃이 피어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자료를 찾아보니 우담바라 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동안 국내에서 경기 광주군 소재 ’우리절‘에서 24송이, 충남 계룡산 ’광수사‘, 경기도 의왕시 소재 ’청계사‘, 서울 관악산 소재 ’용주암‘에서 14송이가 피었다고 해서 뉴스에 많이 났기 때문에 쉽게 비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절에도 수 십 송이의 우담바라 꽃이 피었던 것이다. 우담바라 꽃은 ”인도 전설에서 여래나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 피어난다는 꽃이다“라고 하였고 3천년 만에 한 번씩 꽃을 피운다는 게 불가의 전래된 이야기다. 그 전륜성왕은 부처님처럼 32상과 7보를 갖추고 있으며 무력에 의하지 않고 정의와 정법의 수레바퀴를 굴려 세계를 지배하는 이상적 제왕을 가리킨다.
어느 날 우리 절에 들린 어떤 사람이 카메라 가지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다음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 찍어간 사진을 유선방송 사장이 자막으로 계속 올려놓았고, 그 소문이 퍼져 사람들이 보러 찾아왔고, 나중에는 신문과 방송이 크게 보도하자 전국 여러 사찰에서 와서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절이 원하든 원치 아니하든 상관없이 불자들은 계속 몰려 와 어느 사이 우리 절이 우담바라가 핀 절로 알려졌다. 그러자 한편에서는 온통 비난의 소리가 이어졌다.
일단 나는 이것을 부처님의 법력으로 생각했다. 이처럼 작은 골짜기 절에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다른 말로는 해석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단순히 우담바라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불교 교리를 널리 펴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담바라 꽃이 피우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우선 무진장 스님을 비롯한 대덕들을 모셔 법회를 가졌다.
2) 극락 다녀오신 큰스님의 법회
그러던 어느 날 극락에서 아미타불을 직접 뵙고 오신 중국 스님이 법회를 하고 다니신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만나 뵙기 위해 경남 마산 근방의 어떤 절을 찾아갔다. 그리고 우리절에서도 법회를 열고 싶다는 발원을 말씀드렸다. 그리고 다음해 우리 절에서도 관정 큰스님을 모셔 법회가 열렸다.
2002년 6월 28일~30일 3일간 열린 법회에는 매일 300명에 가까운 불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가까운 남포동 일대 불자들이 특히 많이 왔으며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참석하였다. 먼저 법회에서 극락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시고, 어떻게 하면 극락에 갈 수 있는가 하는 수행법을 제시하셨다. 그리고 이미 정토선을 수행하고 계시는 거제 오송암의 등정 스님이 대중에게 정토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 주시기도 했고, 법문이 끝나면 관정 스님은 참석하는 모든 대중들에게 마정수기를 해 주셨다.
실제 나도 정토선 염불은 처음 접해 보았는데 정토선 염불법의 핵심은 자성염불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관 가운데 귀가 가장 영민하기 때문에 염불 소리를 들으면 자성염불이 된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내가 관음정근 10년에 체험했던 이근원통법이었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가고 정말 마음 깊이 와 닿았다.
이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실제 우리 절에 일찍부터 다녔던 몇 사람이 마정수기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내 방에서 기다리도록 하고 스님을 내 방으로 모셔 특별히 마정수기를 부탁드렸다. 아무 말 없이 마정수기를 해주신 다음 그날 저녁 큰스님께서 조용히 불러 말씀하셨다.
”왜 법당을 놔두고 주지 방에서 수기를 하도록 하였느냐? 이런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처럼 옳지 않은 법을 행하면 관세음보살께서 꾸중을 하신다. 앞으로는 모든 것을 여법하게 행하도록 하여라.“
다른 사람들은 이런 소리를 들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바로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마치 천둥소리를 들은 것처럼 심금을 울렸다. 나는 바로 사과를 드렸다.
”큰스님, 죄송합니다.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짓을 않고 여법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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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정수기 공덕품
⚈ 심신이 청정해진다.(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맑고 즐거워 진다.)
⚈ 참된 불심이 돋아난다
⚈ 불보살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 생사의 공포심이 없어진다.
⚈ 업장이 사라진다.
⚈ 남들로부터 존경심을 받을 수 있다.
⚈ 잡 귀신이 침입할 수 없다.
⚈ 참선 및 염불공덕이 현저하여 삼매를 이룰 수 있다.
⚈ 차후 성불의 인연이 되어 여러중생을 제도할 수 있다.
⚈ 사후에는 아미타불 및 여러부처님들을 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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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아미따불
나모아미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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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사자성어
청출어람
사자성어가
있지요
스승의
경지를
뛰어넘는
제자의
경지을
일컷는
말 이죠
제자가
스승의
경지를
넘지
못한다면
그 思想은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는 것이죠
아직도
우리
불가에서는
스승의
경지를
뛰어넘는
것을
禮
스럽지
못한다는
금기가 있지요
왜?
우리
사부대중에
머리깍은
변호사가
없지요?
생각 해 보셨나요?
우리가
사는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변호사?
왜
불교
종단에서
머리깍은
스님중에
나타나지
않나요?
아직도
불교에
몸 담은
사부대중들은
2600년 전
그대로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변해야 하지요
대중불교가
절실히
필요하지요
가사장삼
벗어던지고
생활속
불교를
지향하세요
2600년전
불교의 교리를
앵무새처럼
외우지 말고
엄청나게
변해버린
대중들의
생활속으로
파고드세요
우담발화가
뭡니까?
마니보주가
뭡니까?
누가 믿겠어요?
이무기가
용이 되고
3000년에
한번씩
부처가
발현하여
이
세상에
찾아 온다는
그 말
누가
믿겠어요?
스님 자신들도
믿지않는
황당한
이야기들을...
석가모니붓다가
오늘
우리
현실에
나타나신다면
뭐라
말씀하시겠어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