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있는 고구마줄기가 무럭무럭 자랐어요
기쁨사랑이들과 함께 텃밭에 있는 고구마 줄기와 고구마를 수확해보았답니다
땅에 파묻힌 고구마를 찾기 위해 호미로 땅을 파보았어요
호미로 땅을 파고 손으로 흙을 살살 파보며 고구마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답니다
"고구마가 어디에 있을까?"
"땅 속 깊이 있을까?"
"잠자는 고구마를 찾아보자"
땅을 파다보니 고구마 뿌리가 나왔어요
손으로 흙을 살살 파보며 고구마를 수확해보았지요
"찾았다 여기 아기 고구마를 찾았어"
"큰 고구마를 찾고 싶은데"
"고구마가 여기에 숨어있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준서가 노래를 부르자, 시우도 함께 노래를 불러보아요
"고구마 뿌리도 있고 고구마도 있네?"
"내가 맛있는 보물을 찾았어"
"고구마야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내가 깨워줄게"
"흙을 더 파야지 고구마가 나올 수 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 맛있는 고구마"
"언제 구워먹어요?"
"고구마가 보라색 옷을 입었네?"
"옷에 뿌리도 달려있어"
"하나, 둘, 셋, 넷, 다섯 뿌리가 다섯개나 있네?"
"맛있는 고구마 맛있겠다!"
"고구마 다 같이 나누어먹자"
호미를 움직이니, 땅 속에서 고구마가 나와요
"당근처럼 생겼어요"
"기다란 당근"
"고구마가 기다란 다리가 있네?"
"어? 기다란 팔도 있어"
뿌리가 팔과 다리처럼 보였나봐요
"고구마 머리가 길다"
"머리를 하나로 묶어서 긴가봐요"
"땅 속에 고구마도 있고 감자도 있어요?"
"고구마랑 감자가 친구니깐 같이 살거 같아요"
"산에서 맡는 냄새가 나요"
"나뭇잎 냄새도 나고 꽃냄새도 나요"
"고구마가 서영이 손보다 커요"
"서영이는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는데 더 먹으려면 더 캐야겠어요"
"찾았다 고구마 여기 있어요"
"고구마가 커요"
"선생님 줄게요"
"이걸로 고구마 올릴래요"
"고구마가 자동차에 탈 거에요"
"어? 안들어지네?"
"고구마 찾았다"
"고구마 밥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을거같아요"
"고구마가 비행기를 탔어요"
"위이이이이 고구마 비행기 올라가요"
"맛있는 고구마 언제 먹어요?"
"여기 있어 찾았어 고구마"
"흙이 많이 묻었네 먹으려면 씻어서 먹어야 해"
슬기반 형님들이 고구마 줄기와 잎을 따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고구마 줄기와 잎을 보여주며 천천히 따는 모습을 설명해주었답니다
슬기반 형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우리 기쁨사랑이들도 고구마 줄기와 잎을 따볼 수 있었지요
기쁨사랑이들이 고구마 줄기를 보면서 잎을 따보았어요
"어? 팔찌 만들었는데?"
"나는 목걸이를 만들었었어"
1학기 때 고구마 줄기로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생각이 나나봐요
"딴 잎은 어디에 둬요?"
잎을 손으로 하나씩 따며 고구마 줄기를 정리해보아요
"나뭇잎이 하트 모양이네?"
"얘들아 모아서 선물로 나누어줄게"
비가 갑자기 한방울씩 떨어져서 어린이집 현관으로 들어왔어요
잎을 따며 고구마 줄기의 잎 모양을 살펴보았지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많이 있네?"
고구마 줄기를 손으로 당기니 고구마 줄기가 계속 나와요
"어영차 어영차 줄을 당겨라 어영차" 노래를 흥얼거려요
"잎이 되게 많다"
"고구마가 많아서 잎도 많나봐"
"고구마 잎으로 우산을 만들 수 있을까?"
"토란 우산처럼?"
"너무 작은데"
"손에 들고 가면 쓸 수 있어"
"텃밭에 두면 꽃이 비 안 맞을거 같아"
"꽃은 비를 맞아야 자랄 수 있잖아"
"그러면 개미한테 선물로 줄까?"
"산에 가져가서 나비한테도 주고 개미한테도 주고 또 누구한테 주지?"
"강아지한테 줄까?"
"강아지가 우산을 들 수 있어?"
"입으로 물면 들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