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은 날씨도 푸근하고
또, 느끼기에도 초봄같은 기분이 드는...
그랬었기에 더욱 물가가 그리웠는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낚시가 좋아서인지..
아님, 시골풍경속 아련한 그리움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달려와 느끼는 콧바람엔..
아직,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들 이었습니다...
해도 서산으로 뉘엇지듯
조용한 시골모습은 이제껏 살아온
나의 뒤안길을 말해주는듯 했습니다...
찾아온 물가에는
때맞춰 불어닥친 꽃샘추위와 더불어 심술 잔뜩 불거진 바람만이 나를 반기고...
아무도 없는 물가엔 옛추억이 그리워서인지 먼저 이곳을 찾아온 꾼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추위와 바람은 더욱 거세져만 가고
시간은 어둠으로 달려갑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서 덜 외롭기는 했지만...
이젠 저도 늙어가는건지, 몸속으로 파고드는냉기엔 어쩔수가 없더군요...^^
오기 보다는 세월에 순응하며
지금이 아니라면 다음도 기약할줄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큰,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를 합니다
아직 내게는 내일이라는 기회가 남아 있기에...
첫댓글 잘 하셨어요.
이젠 내건강부터 생각하셔야 하지요
가입 신청 합니다
예전에 가입하여 출조도 하였었는데
낚시방 이 소멸되어서
닉은 콩장 이고
전화. 010-2510-9761
거주지. 상계동 입니다
차량. 유
잘 부탁 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