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서래대학을 졸업하신 중국 비구니 스님 한분이 일본절 명상수업에 오셧다가 고려사를 방문 하셨습니다. 친분이 있는 무구스님과 함께 오셔서 절에서 보이차와 용정차를 하였습니다. 중국 상하이 아랫쪽에 계셨고 명상에 관해서 관심이 많아서 일본절에 몇일 수행한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흔히 미국에 몇년 살았나하는 16년 시간 짧은 시간입니다. 지나고 나니 하룻밤같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옆에 무구스님이 계시니 통역이 확실합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시작이 되어 중국과 한국을 거처 미국으로 왔는데 미국불교가 필요하다고, 한국에서 스님이 오셔서 한국식으로 하고있지만 언젠가는 미국 불교가 꽃을 피워야한다고 하면서 부처님을 조성하는 이진형 불모님이 미국 전시를 하면서 앞으로 미국부처님은 한국인형 얼굴이 아니라 미국 백인, 흑인의 얼굴형태로 조성해야겠다는 다짐을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아이를 낳지않아서 성직자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출가자를 배출해야 불교가 미국식으로 이어져나갈 것입니다. 한국에서 출가자가 줄고 미국으로 어지 않는데 한국불교만 고집한다면 지금 새대에서 끝날것입니다.
미국 출가자가 간혹있지만 한국어 시험을 보아서 출가를 허락하고, 사고방식이 전혀 틀려서 미국 살던 사람이 한국으로 출가를 하면 적응이 매우 어렵습니다. 불교가 전파하여 한국에 와서는 인도불교가 아닌 한국불교가 되었듯이 미국불교가 필요합니다. 미국에 오셔서 수많은 스님들이 미국불교를 시도하여 숭산스님 제자들, 몇몇 스님들의 제자들이 미국불교를 이어가고있습니다. 한국 틀이 아닌 미국에서 자생할수 있는 불교를 만들어야합니다.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하나하나 해나가야합니다. 이런 문제를 후대에서 해주기를 바라기보다 지금 필요한 새대가 만들어야하며 후배가 오지 않으므로 지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고민거리입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실행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