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딱지 구경 오세요"
정선 추억의 박물관 내달부터 전시
개관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정선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딱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딱지의 추억, 대한민국 딱지가 다 모였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다.
전시되는 딱지는 일제 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국내외에서 발행된 140여종의 딱지로 동그랗고 네모난 딱지를 원판 그대로 볼 수 있다.
추억의 박물관측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인들이 그려진 희귀한 딱지, 해방 이후 부터 1960년대까지 발핸된 계급장 네모 딱지, 1960년대부터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영웅담과 만화영화를 주제로 그린 동그란 딱지 등 어린시절 추억을 함께 한 딱지들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6.25전쟁 당시 미국에서 한국전을 주제로 발행된 군인딱지와 1960년대 영국에서 발행된 만국기 딱지 등도 전시되는 등 국내외에서 발행된 거의 대부분의 딱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억의 박물관은 개관이후 지난 1년동안 3만7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강병로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