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타임즈가 정론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기독교타임즈분회(이하 본조)는 이념과 정치적 활동을 지양하며 기독교타임즈(이하 본사)가 오직 하나님의 소명에 따른 문서선교의 사명을 온전히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본사는 심각한 신앙적·도덕적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원칙으로 감리회 미래와 대안을 제시해야 할 본사 간부들이 지난 2008년 감독회장선거 파행이후 수년간 지속되어온 혼란을 틈타 개인의 정치적 이권에만 열을 올리고 고액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 마저 자랑인양 부끄럼 없이 이야기하는가 하면 감리회 내부정보와 본사 기자재를 무단 유출해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심각한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은 3년째 임금체불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어오면서도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묵묵히 취재활동과 신문제작에 전념해 오면서도 내부자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간부들 은 회사 공금으로 연간 수천만 원의 최고급 리스차량을 굴리면서도 직원들의 고통에는 모르쇠로 방관하며 무책임으로 일관해 오고 있습니다. 본조는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감리회 모든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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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cnsgo.net, kmbtv.co.kr 등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일명 ‘CNS 기독교네트워크(이하 CNS)’가 교회 무료홈페이지 제작 등을 앞세워 야심차게 사업에 돌입했습니다.
2. 그러나 현재 ‘CNS’가 운영 중인 내부 컨텐츠는 본사가 인터넷방송국 개편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수차례 내부회의를 거쳐 준비해 오던 것으로,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2010년 12월 23일 목동 소재 한 교회에서 가진 본사 송년모임에서 기독교타임즈 인터넷방송국 시연 및 설명회 등을 가진 바 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개편이 중단되었습니다.
3. 본사 전․현직 간부 일부가 설립한 'CNS'는 그동안 ‘기독교타임즈’가 외부 사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독교타임즈 사업부(http://timesbz.cafe24.com)’에서 운영해 오던 △감리교장례지원 △복합기할인보급 △빔프로젝터 할인 △교회홈페이지 무료제작 △스마트폰&무료폰 보급 △성지여행 △맞춤형 책자보급 서비스 일체를 명칭만 ‘기독교네트워크 사업부’로 무단 변경해 운영하는 등 ‘구독을 제외한 수익사업 일체를 무단 유출해 사유화해 버렸습니다.
4. 본조가 확인한바 에 따르면 지난 3월 본사 국장직에서 물러난 P 목사는 감리회 소속 대학 총장을 역임한 L 목사와 함께 전직감독회장 K 목사를 찾아가 “기독교타임즈를 그만두면 운영하려고 그동안 준비해 왔다. 인터넷 방송선교를 위해 이사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해 E 목사가 이사장직을 수락했고, 본사 사업부 소속 A‧․L두 목사는 CNS에 이중직으로 불법 취업해 “총회가 개최되면 신뢰가 없는 기독교타임즈 대신 'CNS 기독교네트워크‘가 교단지가 될 것”이라며 “기관목회를 하도록 해 주겠다”고 허위사실로 목회자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5. 이들은 본사 내부 지위를 활용해 기자재 뿐 아니라 △교회 및 목회자 출신별 분류 △전국교회 홈페이지 운영실태 및 보유컨턴츠 현황 △본사 신문 PDF 파일 △광고 데이터베이스 등을 유출해 CNS로 빼돌리고, 지난 4월 30일자 기독교타임즈 3면 하단에 E 이사장 명의로 ‘CNS기독교네트워크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내는가 하면, 본조가 이들의 본사 광고 파일 무단 유출 확인에 나서자 B 목사는 광고 업무를 돕던 타 부서 직원의 컴퓨터를 ‘내부기밀’이라며 빼앗아간 뒤 “개인화일은 달라”는 직원에게 ‘경위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개인수첩까지 찢어가는 어처구니없는 만행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6. 이 같은 파행적 운영에 대해 직원들의 시정 및 재발방지 요구가 수차례 반복되었지만 내부 간부들은 모르쇠로 방관 하며 CNS 사업을 돕기까지 하는 지경입니다.
7. 본사 재산과 기밀을 유출해 설립한 ‘CNS'는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무관한 개인사업체이면서도 마치 무슨 연관이 있는 것처럼 기독교대한감리회 유관부서인양 각종 사업 및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8. 본조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지인 ‘기독교타임즈’ 재산으로 귀속돼 회사차원에서 준비해 오던 사업과 보유 컨텐츠가 일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무단 도용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다시 한 번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유 컨텐츠 일체 및 기독교대한감리회 또는 기독교타임즈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중인 사업 일체에 대한 즉시 반환을 요청합니다.
9. 직원들의 간절한 기도와 본조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감리교회 재산 사유화 시도를 철회치 않을 경우 CNS 관련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사실과 비호세력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공공성 확립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천명합니다.
2011년 7월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기독교타임즈분회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