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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쑥섬/녹동항
2022/6/7~8
힐링파크 쑥섬 (애도)
섬속의 섬 애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의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다.
70년대에는 400여 명의 주민들이 살았으나,
최근에는 25명의 주민들만 살고 있는 사라져가는 섬마을이었으나,
주민들이 직접 마을길 청소, 돌담길과 숲, 탐방로,
바다위비밀정원인 꽃정원 등 섬의 자원을 가꾸면서,
섬마을이 사라지지 않도록 마을을 2년 전부터 개방하여
외지인들의 쉼터와 힐링 코스가 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휴가철찾아가고싶은섬(미지의 섬) 선정,
2018~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으로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1코스 : 쑥섬 (선착장-갈매기카페-전망대-별정원-쑥섬정상-애도등대-선착장-해안길(2시간소요)
나로도항
나로도항은 고흥반도 최남단 외나로도에 있는 연안항이다.
1923년부터 어항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1965년 어업 전진기지와 1970년 연안항으로 지정됐다.
연안항으로 지정될 당시 이곳은 삼치어장으로는 전북 위도항과 함께
전국 2대 파시 어장을 이루었고,
일일 최대 조업 어선이 500여 척 정도였다고 한다.
나로도항은 여수와 거문도 등을 오가는
카페리호가 운항하는 해상 교통의 거점이다.
하루 평균 250여 척의 어선이 나로도항을 입·출항하며,
바로 인근에 수협 회센터와 봉래시장이 있다.
또한 배를 타고 쑥섬으로도 오갈 수 있다.
특히 나로도항은 낚시 좋아하는 강태공들이 고흥에서 가장 선호하는 월척 장소다.
낚시꾼들은 주로 갯바위 낚시터와 목섬 등을 자주 오가는데,
해송을 비롯한 고유 식물들과 푸른 고흥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광경 속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감성돔과 볼락 등이 많이 잡힌다.
항구 인근에는 수협 회센터와 나로도해변, 나로우주센터 등이 있다.
회센터에서는 고흥에서 잡힌 각종 해산물을 즉석에서 맛보고 사갈 수 있는데,
돔 종류와 광어, 도다리, 갑오징어, 갯장어 등을 주로 판다.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다음)
녹동항 바다정원
녹동항은 거금도로 가는 시작점이다. 녹동항은 70년대부터 번창했는데
지금도 고흥읍보다 여행객과 수산물 도소매상으로 북적인다.
그리고 먹거리가 풍부한 남해안 대표항구 중 하나이다.
그 섬들과 바다에서 나는 선어와 활어,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모든 해산물의 집산지로 이곳에서 나는
해산물은 신선미도 뛰어나지만,
감칠맛은 더욱 풍부하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녹동항의 밤 풍경은
어느 미항(美港) 못지 않게 출렁이는 파도 소리와 더불어 낭만을 더욱 부추긴다.
사실 녹동은 미항(美港)이자 미항(味港)인 것을, 애항(愛항)인 것을
사람들은 진즉 알고 있었으리라. 녹동항을 찾아가는 것은
구도의 길이자 피안(彼岸)이다.
녹동항은 벌교-고흥-녹동간 국도 27호선 4차로가 개통되었고
소록대교 개통으로 거금도까지 다리가 연결된 덕분에
철부선이나 여객선을 타지 않아도 갈수 있게 되었다.
인구 1만 5천의 조용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전형적인 항구 도시로,
인근 각 섬 지역과 연결되는 기점 역할과 각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
선어 등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모든 해산물의 집산지로
고흥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벌교-고흥-녹동간 국도 27호선 4차로 개통과 2009년 소록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해마다
물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남해안의 해상 교통 요충지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쌍충사, 소록도 중앙공원, 도양 해안일주도로 등이 있다.
특히, 도선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소록도는 국립병원이 있으며,
소록도 중앙공원 등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잘 이룬 공원으로서
고흥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매년 5월에 녹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열리며,
녹동항 근처 어시장과 횟집에서 바람을 타고오는 바다내음 속에
갓잡은 싱싱한 생선과 낚지류를 안주로 하는 술맛은 관광객,
연인, 주당들의 아름다운 녹동항에 대한 이미지를 깊게한다.(고흥관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