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은 구룡덕봉(1388)을 정점에 두고 방태산(1444)과 함께 V자형의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산이다. 개인산과 방태산 발치를 강에 가까운 내린천 푸른 물줄기가 씻으며 흘러간다. 개인산이나 방태산은 기본적으론 육산이나 곳곳에 단발성 암석이나 암봉이 있다. 두 산은 강원도 오지에 위치하여 식물의 보고이다. 봄에는 나물채취꾼, 여름가을엔 약초채취꾼, 가을엔 단풍을 찾아오는 사람들과 사철 약수(개인약수)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개인산으로 가는 코스로 방태산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미산리는 기억해둘만한 지명이다. 초여름의 개인산엔 꽃과 나무들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개인산장에서 골짜기 안으로 10여분 걸어들어가면 오염되지 않은 원시의 계곡이 기다리고 있다. 계곡을건너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우리는 계곡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계곡산행을 하다가 능선으로 올라갈 예정이었다. 1시간 가량 계곡길을 가면 오른쪽으로 좁은 계곡이 나타났다. 경사급한 길이었다. 이 길로 1사간가량 올라가면 능선이 되고 곧 이어 개인산장에서 능선으로 붙었던 길과 만난다. 길은 훨씬 또렷하고 걷기도 좋아 왜 고행의 연속인 계곡행을 고집했는가? 해답은 '산행기'가 대신할 것이다. 거목들이 늘어선 산길은 기분좋은 그늘이어서 걷기가 좋다. 왼쪽으로 간혹 단애가 보이기도 하는데 현저하게 발달한 암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규모 큰 단발성 암석들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황소잔등같은 드넓은 초원을 가득채운 초본류의 천국같은 곳이 나타나고 곧 펑퍼짐한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첨석봉(일명숫돌봉1320m)정상이다. 여기서 대체로 평탄한 길로 조금 더 가면 개인산의 높이는 1341m이다. 개인산으로 가려면 홍천-철정-율전-상남의 순으로 강원도 오지로 온 뒤 상남에서 내린천의 계곡이 수려한 미산리에 들어와야 한다. 하산길은 능선길로 내려와서 개울을 건너면 바로 개인산장이 된다. 정상에서 구룡덕봉쪽으로 하산하기 위해서는 가장 근거리의 하산지점도 5시간이상이 걸리므로 시간일정을 면밀히 짜야 한다. 상남에서 내린천을 따라난 길은 최근 상당부분 포장이 되어 있다. 미산리에서 내린천을 건넌 다음 다소 경사가 급한 비포장길로 들어서서 대개인동으로 들어간다. 길이 좁아 차량 한대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길이다. 승용차도 들어갈 수는 있다. 개인동에는 방태산 쪽으로 개인약수가 있어서 찾는 이가 꽤 많은 편이다. 개인동은 개인산장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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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님 신청합니다
손성철님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꼬옥 가고 싶었던 산....사람사이 관계의 도리(仁)를 열(開)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무쟈건 갑니다..
오랫만에 신청합니다.
저희동네분,,,, 공화샘도 신청하셨네요^^ 오래만에 반갑습니다~*^^*~ 최미경도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박정자님 신청합니다
정한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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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석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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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콘파스의 영향으로 산행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부득이하게 개인산 산행일정을 취소하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산은 앞으로 기회가 닫는대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