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2차 산행]
○ 일 시 : 2015. 3. 21(토요일)
○ 산 행 지 : 보성 오봉산
○ 도상거리 : 8.11km
○ 소요시간 : 2시간55분(09:03-11:58) [휴식시간포함]
○ 누 구 랑 : 직장산악회
○ 산행코스 : 득량남초교-조양갈림길-용추교갈림길-도새등-삼각점-조새바위-칼바위갈림길-칼바위-오봉산-용추폭포-해평저수지주차장
○ 오늘은 직장산악회와 함께 산행을 하고 한해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진행하였습니다.
2013년 여름에 산행을 한 후 거의 2년만에 오봉산을 찾았습니다.
비록 작은 산이지만 수많은 돌탑과 칼바위, 득량만의 아름다움에 그때도 푹 빠졌었고 오늘도 날은 조금 더웠지만 시원한 해풍을 맞으면서 그때보다 더 많은 감흥을 느꼈던 산행이었습니다.
다만 박무로 인해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 산행지 소개 : 전남 보성에 위치한 오봉산은 해발 345의 큰 오봉산과 305m의 작은 오봉산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지에서는 보통 큰 오봉산을 칼바위라 부르고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이라 부른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오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곳곳에 특이하고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고
저 멀리 다도해의 섬들이 보여서 산행 내내 보는 즐거움이 있다.
큰 오봉산 곳곳에 높게 쌓아 놓은 여러 개의 돌탑들이 인상적이며, 특히 칼바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 세워져 있는, 한 사람만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돌탑문이 특색있다.
오봉산의 으뜸인 칼바위 끝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가지각색의 날카로운 바위들이 볼만하다.
칼바위 주위로는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태조바위를 비롯하여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위치해있다.
또 칼바위를 거쳐 산등성이를 지나 골짜기 끝에는 용추폭포가 있어 두세 가닥으로 나뉘어 쏟아지는 물줄기로 더위를 달랠 수도 있으며, 십여 미터의 웅장한 규모가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용추폭포를 지나 남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남해바다와, 수많은 섬들과, 수인산, 존제산, 조계산 등을 바라보는 재미 또한 일품이다.
가지각색의 형상을 띈 재미있는 바위와 기암절벽, 곳곳에 놓여진 돌탑들, 그리고 저 멀리 내다보이는 넓은 바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오봉산의 산행을 즐겁게 한다.
▣ 오늘 산행기록은 [산길샘]앱으로 하였으며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해 지도를 그렸습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트랙 통계입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 홈페이지에 등록하였습니다.
▣ 득량남초등학교 앞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 등산준비를 합니다.
▣ 들머리에 있는 오봉산 등산안내도입니다.
▣ 들머리는 득량남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 들머리에서 바로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 생강나무가 화사한 꽃을 피우고 지나는 산객을 맞이합니다.
▣ 15분 정도 오르니 첫번째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득량천을 앞에 두고 있는 조양마을이 나옵니다.
▣ 오르막이지만 비교적 편한길을 진행합니다.
▣ 가야할 봉우리옆으로 득량만이 보입니다.
▣ 오름길에 간간히 봄을 알리는 진달래꽃을 보는 것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 득량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간척지와 그 뒤로 매봉산 방향입니다. 오늘도 역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 계속 이런길을 갑니다.
▣ 가야할 오봉산 능선입니다.
▣ 산행 시작한지 40분만에 해평저수지가 조망됩니다.
▣ 득량만과 방조제 뒤로 득량천이 조망됩니다. 바로 앞에 금농마을입니다.
▣ 금농마을을 당겨보고...
▣ 용추교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해평저수지댐 앞의 용추교를 만납니다. 오봉산쪽으로 계속 직진...
▣ 해평저수지와 그 뒤로 작은 오봉산...
▣ 구들장처럼 납작한 돌로 쌓아 올린 돌탑을 수없이 만나는데 오봉산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 잠시 발길을 멈추고 지나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뒤에 오고 있는 동료들이 궁금해서 줌으로 당겨보니....
▣ 당겨보니....우리 일행들입니다.
▣ 돌탑이 너무 자주 나오니 그리 신기하지 않고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ㅋ
▣ 득량만넘어로 고흥반도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 삼각점을 지나고,,,
▣ 진행방향에서 본 조새바위입니다. 조새는 어촌에서 굴을 깔때 쓰는 기구라 합니다.
▣ 뒤에서 본 조새바위입니다.
▣ 봉우리를 올라갑니다.
▣ 천길 낭떠러지를 왼편에 끼고 계속 진행합니다.
▣ 지나온 능선입니다. 바로 앞에 올라오는 젊은 친구는 오늘 같이 선두에서 동반 산행을 해준 직장동료입니다.
▣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입니다.
▣ 지나온 능선 뒤로 간척지가 보입니다.
▣ 우리 일행이 아닙니다. 오봉산을 찾는 사람이 오늘은 제법 많아 반대편에서 오는 산객도 자주 만납니다.
▣ 진행방향 능선...330봉을 바라보며 계속 고고~~
▣ 지나온 330봉을 돌아봅니다. 오른쪽 아래 절벽이 제법 아찔합니다.
▣ 계속 앞으로 진행합니다.
▣ 지나온 봉우리를 돌아보고....
▣ 칼바위를 향해 계속 진행합니다.
▣ 청암마을과 그 뒤로 비봉 공룡공원이 조망됩니다.
▣ 또 암릉을 오르고...
▣ 오른쪽으로 멀리 칼바위가 보입니다.
▣ 줌으로 한껏 땡겨봅니다.
▣ 칼바위로 가기 위해서 오른쪽 길로 내려갑니다. 등산로아님쪽으로 가면 칼바위의 가장 멋진 조망을 볼수 있습니다.
▣ 바위틈 사이로 칼바위가 삐죽이 고개를 내밉니다.
▣ 칼바위 안내문을 읽어보고...
▣ 동굴을 통과합니다.
▣ 칼바위의 신비로운 속살속에서 인증샷 남기고...
▣ 자세히 보면 칼바위 안쪽 벽면 상단부에 마애불 음각화가 있는데 전설속의 원효대사를 새겼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 오봉산쪽으로 진행하다 뒤돌아 본 칼바위입니다.
▣ 오봉산 정상쪽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용추폭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해평저수지주차장으로 탈출하산할수 있는 길입니다.
일행중 일부도 이쪽으로 하산하였다고 합니다.
▣ 청암마을분기점입니다. 좌측은 청암마을 오르내림길입니다. 청암마을을 거쳐 비봉공룡공원을 갈수 있습니다. 직진...
▣ 오봉산 바로 직전에 지나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칼바위와 해평저수지가 조망됩니다.
▣ 가야할 정상쪽 능선입니다.
▣ 오봉산 정상입니다.
▣ 정상에서 용추폭포방향으로 가는 내림길입니다.
▣ 용추폭포쪽으로...
▣ 현 위치 [용추폭포2]입니다. 여기서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면 용추폭포로 갈수 있습니다만 용추폭포 상단부를 보기 위해 용추산성쪽으로 갑니다.
▣ 용추폭포 상단부에는 마치 풀장처럼 생긴 조그만 소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물이 용추폭포로 흘러 내립니다.
▣ 폭포수가 흘러 내리는 하단부를 바라봅니다.
▣ 폭포 상단부를 나와 폭포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용추폭포입니다. 엊그제 내린비로 제법 수량이 많아졌습니다.
▣ 용추폭포 안내문입니다. 암벽 오른쪽에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보잘것 없어 보이는 똑딱이 디카에도 B타임으로 찍는 기능이 있어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하고 폭포수의 자연스런 흐름을 담았습니다.
▣ 폭포수앞에서 인증샷 남기고 가볍게 세수만 하고 잠시 쉬었다가 발걸음을 옮깁니다. 알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산행후 목욕이 예정되어 있어 참았습니다.
▣ 날머리인 해창저수지쪽으로 내려가면서 본 칼바위와 그 뒤로 지나온 능선..
▣ 다리를 건너 침엽수림 사이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해평저수지주차장입니다.
▣ 주차장에는 오봉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 올 한해 안전산행을 위한 2015년 시산제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건너편에서 진행합니다.
▣ 잠시 짬을 내서 동료의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 묵념 후 분향, 초헌 등 제례의식을 진행합니다. '유세차 모년 모월....' 축문도 낭독도 하고....
▣ 그리고 점심겸 뒷풀이로 맛있는 음식도 먹고...
▣ 빠른 식사를 마치고 동료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해평저수지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 사방오리나무와....
▣ 새순이 막 돋아나는 나무를 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성다비치콘도 해수녹차탕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