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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산-덕갈산-무장산 (청송/영덕)(2018.01.27.) 코스: 옥계-1봉-7봉-팔각산-x534.8-덕갈산-x561.4-무장산-x480.2-항리-옥계(원점회귀). 거리약 13Km(산행 11Km+도로 2Km), 7시간 8분 소요(도로 도보 27분 포함)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점심겸 저녁 12,000원) 팔각산은 영덕군 달산면에 속해있는 8개의 암봉으로 구성된 산으로 한바퀴 돌아오는데 4Km-약 3시간 소요되는데, 서울에서 3-4시간 달려 3시간 산행을 하고 오기에는 투자되는 시간과 돈이 아까워 그 서쪽의 덕갈산과 무장산을 함께 하기로 한다. 이들 3개산을 돌아오는데 5-6시간 이면 되겠으나 오르내림이 심하고, 매우 추운 날씨에 마누라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03:33 집을 출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청송휴게소에 06:19 도착, 고구마로 아침식사를 하고 동청송IC를 나가 달산면 소재지를 지나 옥계2교에서 팔각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한다. 오는 도중 안동지역의 기온이 영하19도, 산행출발지는 바다가 가깝다고 조금 올라 영하12도를 가르킨다. 지도-누르면 확대 고도표 옥계(07:33) 넓은 광장 양편이 주차장이고 북쪽방향 암봉을 가운데 두고 동쪽은 등산로, 서쪽은 하산로라고 구분해 방향표시를 했다. 동쪽의 나무데크 길을 조금 걸으면 108개의 긴 계단이 나와 이를 학학대고 오르면 경사는 완만해 지고...차가운 날씨에 바람마저 세차게 불어대니 얼굴이 얼어오는 기분이다. 팔각산 입구-우측 암봉으로... 데크길 앞에 계단이 108계단 07:48 우측에 봉들을 두고 사면으로 잠시가고 안부를 지나 오르는 지점에 로프가 나온다. 조금 올라서면서 앞의 팔각산 제7봉의 매우 큰 바위봉과 그전 봉들이 삐죽삐죽 올려다 보이고... 동쪽으로 내연지맥 산능선 위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앞에 보이는 팔각산 정상과 봉들 완만하던 길이 바윗길로... 우측 내연지맥 위로 아침해가.. 다시 보는 팔각산 능선과 암봉들 08:17 둥글고 높은 바위가 있는 봉에 오면 1봉이라 새긴 돌비석이 있고...잠시 더 가면서 앞에서 개3마리와 그 주인이 내려오고 있어 인사를 하니 부근에 사시면서 거의 매일 올라오신다 한다., 이후 등산객은 추은 날씨 때문인지 구경도 못하고.. 1봉 1봉 표석 2봉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08:30 큰 동굴이 나오는데 비박하기에 딱 좋겠다. 이 굴 위는 3봉이지만 차가운 바위를 잡고 암봉들을 타 넘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3봉 밑에 동굴 올려다 보이는 3봉 08:36 매우 긴 철계단이 나오고 이를 오르면 곧 4봉으로 오르게 된다. 동쪽으로는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되고 바람개비가 나무숲처럼 서 있는 것도 보인다. 매우 긴 철계단 4봉 표석 동쪽 조망 지나온 능선 로프타고 오르는 길 5봉 표석 08:48 5봉을 지나고 4분여 가면 6봉이다. 이후 바위길을 오르락 내리락.. 09:15 7봉 비석이 나오는데, 봉은 머리위에 우뚝 서 있다. 멀리서 우람하게 보이는 큰 암봉이다. 가야할 암릉길 당겨보는 7봉 7봉 표석 올려다 보이는 7봉 팔각산(632.7m)(09:24) 5-60개의 철계단을 올라 조금가면 팔각산 정상이다.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고 왼편으로 내려섰다. 경사진 길을 고도차 100여m 내려서는데, 올라올 때와는 딴판으로 험하지는 않다. 팔각산 오르는 계단 지나온 봉들 팔각산 정상 옥계 갈림길(09:36) 안부에 오면 앞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줄을 매어 놓았고 왼편은 옥계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덕갈산을 가려면 줄을 넘어 550m정도의 봉을 넘고... 내려서서 3분여 평탄하게 가다 540m정도의 봉을 오른다. 옥계갈림-옥계는 왼편, 우리는 직진으로 솟대공원 갈림(09:50) 안부에 내려서고 왼편에 x577.6봉이 시작되기 전 왼편으로 솟대공원방향 하산길이 있는데 이정표도 없고 길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길은 x577.6북쪽 사면으로 순탄하게 나 있다. 10:02 537m정도의 봉을 넘고 10분정도 가면 x534.8을 북쪽 사면으로 평탄하게 지난다. 그리고 4분여 가면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되는데, 봉산리 방향은 우측 능선으로 가야하고 우리는 왼편 서남방향으로 내려섰다. 덕갈산(649.7m)(11:34) 이후 5-6개의 작은 봉들을 넘고 바람을 피해 잠시 앉아 10여분 간식을 한다. 그리고 고도차 150m이상을 힘겹게 오르면 정상부가 평탄한 덕갈산이다. 정상에는 밀양박씨 묘가 있는데, 자손들이 이곳으로 성묘를 다니면 몸은 매우 건강해 지겠다. 덕갈산 정상모습 덕갈산의 3각점 이것도 정상석?? 덕갈산의 묘 이곳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서면 양설령인데, 대부분 등산객들이 그리 갔는지 그쪽으로는 길이 잘 나 있지만 무장산 방향으로는 길도 없고 리본도 없다. 단지 항리 주민들이 송이버섯 채취를 위해 맨 흰 줄이 무장산을 지나 항리마을 부근까지 매어 있어 매우 걸리작 거린다. 11:50 x548.1에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9분여 가면 안부에서 서남방향으로 수레길 흔적이 나 있기에 그쪽으로 갔더니 방향이 점점 멀어져 왼편의 급사면을 오르면서 마누라 다리에 쥐가 난나고... 한동안 앉아 다리를 주무르면서 쉬었다. 12:21 x561.4에 오르고, 작은봉을 지나 무장산을 향해 고도차 100여m를 오른다. 무장산(642.5m)(12:47)3각점 정상은 풀이 무성한 넓은 광장이고 2개의 정상표지와 3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동남방향으로 조금 내려서서 평탄하게 4분여 가면 넓은 나무데크가 나오는데 얼음골 빙벽 안내지도가 설치돼 있고 의자하나 보인다. 무장산 정상모습 정상표지 무장산 3각점 데크에 있는 얼름골 안내 운동장 같은 데크 나무 이 데크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얼음골이고, 우리는 동쪽방향으로 내려선다. 13:16 묵은 묘가 있는 x480.2를 지나고 6분여 가면, 475m정도의 봉을 앞두고 안부에서 우측 사면으로 가는 족적이 보여 그리 들어갔더니 길도 희미하고 경사면이라 매우 힘이 들게 통과하여 다음 안부에서 능선으로 붙었다. 13:36 460m정도의 봉을 지나 내려서면서 완만한 경사면인데 능선이 2개로 분기되므로 주의을 요한다. 우리는 동쪽방향으로 내려섰고... 이후 묘들이 가끔 나오고 묘지길 흔적이 있다. 13:53 다시 능선이 2개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잠시 동남방향 능선으로 가다 동쪽방향 능선으로 옮겨 붙고.. 안부에서 앞의 x296.7이 매우높게 올려다 보여 왼편의 길 흔적을 따라 내려섰다. 잠시 내려가면 민가(빈집?) 한 채 나오는데, 이집 앞으로 지나도 되고, 그 집 앞 밭 가장자리를 타고 개울가 옹벽을 따라 14:08 마을 도로에 내렸다. 6분여 도로 따라 가면 항리 회관이 나오고, 회관 옆에 산으로 들어가는 철계단이 보인다. 회관앞 3거리에 나와 930번 도로를 따라 걷는다. 항리 마을도로에 항리의 입산금지 안내 항리 회관-옆의 계단이 산으로 가는길 14:30 솟대공원을 지난다. 그곳 버스 승차장에 버스한대 한동안 서 있더니 영덕쪽으로 간다. 솟대공원 솟대공원 버스 승차장의 시간표 옥계 개울 건너 바위절벽을 바라보면서 잠시가면 팔각산 입구이고 14:41 주차광장으로 와서 산행을 마친다. 팔각산 입구 앞의 바위절벽 네비는 올 때와는 반대로 청송방향으로 가라하고...얼음골의 빙벽을 보고는 청송을 지나 길안으로... 항상 들르는 34번 도로 회룡포 휴게소 식당에 와서 순두부찌개로 점심겸 저녁식사를 하고는 점촌IC에서 고속도로를...영동 고속,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19:50 집에 도착...추은 날씨 때문인지 차들이 많지 않았다. 얼음골 빙벽 |
첫댓글 그날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네요.
고문님은 동해쪽으로.. 저는 남해쪽으로~
아무튼 여덟개 봉우리로는 만족치 못해 두개 봉우리를 추가하시면서 긴시간 산행이셨습니다.
헌데 사모님께선 괜찮으셨나요?
험준한 암릉길 조심조심 다니시구요. ㅎ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