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시즌2를 다시 한번 쭉 봤더니, 조지우의 계급인 캡틴을 "대위"로 번역해 놓은 것을 발견했다. 캡틴은 스타트렉의 계급체계에서는 대령이다. 그러니 번역이 잘못되었다. 이런 실수가 발생한 것은 아마도 미군의 계급체계가 육군과 해군이 틀려서 발생한 혼란인 듯 하다.
육군에서는 캡틴이 대위가 맞다. 그러나 해군에서는 캡틴이 대령이다. 섹션 31이 따로 육군의 계급체계를 따르는 것이라면 모를까, 조지우의 계급은 대령으로 번역해야 맞다.
릴랜드가 얼핏 조지우의 상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릴랜드의 계급도 캡틴이다. 파이크와 친구(?)인 것 처럼 나오고 동등하게 나오니, 섹션 31도 스타플릿 계급체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조지우의 계급은 대령이 맞다.
테란 황제였던 분을, 고작 대위로 번역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섹션 31의 수장이 되실 분인데 말이다. 미러 유니버스에서 온 테란 황제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필리파 조지우의 원래 계급인 캡틴으로 설정해야 하는 것은 말이 되지만.
첫댓글 해군의 계급체계를 보면, 구축함급의 함장이 대령이고 호위함급의 함장이 중령, 초계함급이 소령이죠. 캡틴은 함장으로서 운용하는 함의 급이 무엇이냐에따라 계급이 다릅니다.
참고로 사오백톤 미만의 ~정급이면 대위가 정장이되죠.
그러니까, 이를 스타트렉에 적용하자면, 갤럭시급은 구축함급이상이고 보이저의 인트레피드급이 호위함급이 아닌가싶습니다. 탑승인원이나 크기등을 볼때, 그정도 감이 오거든요. 다만, 보이저 초기에 처음 진수하는 함정이고 여러 신기술등이 접목되어 갤럭시급에 버금간다, 뭐 이런 설정이 아닌가싶습니다.
실제로 함장인 캐서린제인웨이도 비록 대령이지만, 지휘관이 되기전 특기가 보안이나 조종은 아닌듯싶고 과학자, 특히나 워프엔진관련해서 엔지니어와 여러가지 토론을 하는걸볼때, 이론물리학쪽이 아닐까합니다.
어쨌든간에 캐서린이 보안이나 조종쪽이 아니어서 특별히 계급이 높고 그만큼 경험이 많은 그녀를 함장으로하여 신
규함정을 시험운영케한다, 뭐 이런설정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젤팩등 여러 신기술등이 접목된 이 인트레피드급 함정을 이삼년정도 잘 운영해나간뒤에 나중에 대량으로 양산되어 배치되면, 그때는 함장을 다시 중령급으로 낮추는 설정이었겠지요.
캐서린은 재배치되어 자신이 원하는대로 연구용 함선이나 기지등에 배치되는 전개일테고요. 근데, 예기치 못한 일로다가 임무가 하달되고 7만광년이나 떨어진 델타분면으로 순식간에 이동한데다가 그 과정에서 기존의 승무원등이 좀 사망하고 이를 마키쪽이 합류해서 대체했으니까요. 군 생활이 꼬인거죠.
초계함급은 ds9에서 워프가 소령달고 운용했던 디파이언트급이라 생각하면 적당할듯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