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1구간후 가벼운 맘으로 여행길에 올라본다
정예맴버9명과 가이더 민사마 함께 동행하여 조금은 들뜬 분위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 제안고개 - 깃대봉 _ 장군봉- 장산봉- 서거산 - 계라리고개
복덕산 - 첨봉- 주작산 - 오소재 (37km)
2: 노승봉 - 두륜산- 두륜봉 - 대둔산 - 닭골재(50km)
3: 관음봉 - 달마산 - 귀래봉- 떡봉- 도솔봉- 언제나봉 - 갈두산
땅끝마을 (70km)
가보지 못한길은 언제나 설램이 가득하지만 넘 예쁜길이 주는 힘듦은 덤으로 받아야만 하는지~~~
점심 무렵 출발하여서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잡목에 없는길 헤치고 나면 바위군락들 궁뎅이까지
다섯발로 걸어도 억지로 걸어야만 하고
봄에 여름같은 날씨 덕분에 소금으로 찌들어져서
모두들 파김치가 되어서 넘넘 힘들었던 길이다
가야할길들은 칼바위 능선들이 보기 좋게 펼쳐져서 눈호강을 하지만 암봉이100개라는 이길을 어찌갈꼬~
발빠른 주자들 민폐 끼치지 않을려고 부지런히 걸었더니
마인더와 둘이서 선두가 되어 보기도 하고 첫구간 오소재까지 하루가 넘어가 01시가 넘어서 도착하고
추워도 머리감고 발씻고 잘먹고 한숨자려 하지만 추워서
자지도 못하고~~~
2구간( 12km) 라는 짧은 거리에 가벼이 출발하지만
밤새 암봉들을 건너고 너덜도 지나고 곳곳에 텐트에서
자는 사람들 부럽다~~주작덕룡이 진달래가 예뻐서
밤에도 산객들이 보이면서 이쁜 일출과 예쁜 진달래꽃밭을 맘껏 구경하고 바위틈에 핀 꽃들이 한겨울 설화가 생각난다 끝판왕의 암릉구간을 어렵게 돌도사님과 와이투케이님 도움으로 기다시피 모자도 잡가지에 빼앗기고 스틱도 잊어버리고 내려서네요
에구~~~ 어쩌라구
3구간: 늦어도 너무 늦어져서 한술 뜨자마자 후미로
출발 마지막 암릉구간(10km) 조심조심 가다가 방울이도 얻어 먹고 발빠른 산꾸니와 폴라리스 테크에서 여유롭게 자고있고 민사마는 지켜주고 있네요
땅끝 마지막길이 그나마 위로가 되어주네요
부드러운 흙길에 순한길이 ,넘좋아서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달려봅니다
옆으로 눈길주면 넘예쁘게 나 데려가 달라고 달냉이가
손짓 하지만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그렇게 또하나의
추억을 쌓는길이 되었네요
울 모두 수고 많았구요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횐님들 건강 조심하시구 이번주 .부산11산 길에서 봐요
3구간: 남은구간
첫댓글 날씨도 더운데 수고많으셨어요 ^^
네~~ 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항상 즐산 건산 하시길~~~
가장 이쁠때
가장 멋진분들과 땅끝에 다녀오셨네요
이번주 부산 11산 잘부탁 드립니다
네 방장님~~~ 가장 이쁠때 갔는데 오르락 내리락 설태보다 더 힝ㅅ들었던것 같네요
이번주 부산 오시나유~~~ 간만에 보고싶으네요
우와~ 고문님 후기로 이렇게 만나보게 됩니다~
암릉 바위 타는 재미도 부럽고요.
주작 두륜 달마로 이어지는 능선길
해안길 하며 바라보기만 수십 수천번은 될 듯~ 그 멋진 자태들^^
이젠 너무 더워서 목이 바짝바짝~
고생하셨습니당 고문님
같은호남길에서 있었네요
우린 산으로 깽이님은 바닷가로 도로가 더 더웠을것 같네요
수고 많았어요
바위에 세상편한 모습으로
쉬고계시는 희야님 멋찌십니다 ~
억지로 기어올라 서너명이 같은 바위에 퍼질러 앉았어유~~~
모자도 빼앗겨서 햇빛 쨍쨍 온몸으로 받았네요 항상 응원 고마와요
우리 고문님은 다른 사람에 비해 행복 두배인 산행이었지요.
강력한 체력으로 끝까지 잘 달리시고
매의 눈으로 두릅 한가득 채취하시고....ㅎ
힘든길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네~~~ 대장님 지나고 나니 추억이 아련거리고 많은 생각이 나네요
걸을땐 몰랐는데 이틀간 뻗어버렸네요
항상 고마와요
이번구간 이상기온 무더위로 다들 식겁했죠
저는 그런식겁이 좋은데ᆢ 버스에서 허리 뿌라지게 잠만 잣네요 ^^ 다음구간은 어째야 될지
고민됩니다
ㅋㅋㅋ ~~~ 얼마나 답답했을지~~~
내일 잘 추스리세요
가벼운 맘으로 보게도기를~~~
고문님~~ㅎ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위 시작인듯 합니다
아무쪼록 무탈한 기맥길 이어가세요
땅끝기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호남에서 호되게 채찍 맞은 느낌이네요
1구간 편한길 걷다가 제대로 얻어 걸렸던 길이었네요
수직직벽 내려설때는 머리가 쭈뼜 거렸어유
응원 고맙고 항상 건산 하세유~~
희야 고문님 언제나 멋지십니다.
암릉이 까칠하지만 수려한 산세에 시간 가는줄 몰랐을거 같아요.
땅끝기맥 완결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두건님 여기저기 재미난 걸음 보는게 엄마나 좋은지~~~ 넘 무리 마시고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