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10일 열전
‘노메달’로 마무리
우즈베키스탄이 2014소치패럴림픽에서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을 뺀 한국·중국·이란·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는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많은 숙제가 있음을 깨닫고 돌아갔다.
개최국 러시아는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 등 모두 8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소치대회와 패럴림픽 모두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독일(금9·은5·동1)이 3위는 캐나다(금7·은2·동7)가 각각 차지했다.
일본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7개국 중 메달을 수확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출처 = AP통신)
9자리 전화번호 도입 추진
우즈베키스탄 통신 체계가 기존의 7자리 전화번호에서 9자리로 확대될 방침이라고 Asiljon Mirhabibov 정보기술연구센터장이 ICTNEWS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14년 중반부터는 8자리 전화번호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후 8자리를 9자리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새로 도입되는 9자리 전화번호는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하게끔 개선된 조치다.
이는 국제전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예정이다.
(출처 = uzdaily)
분요드코르 출신 히바우드 은퇴선언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축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히바우두 선수가 24년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히바우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선수로서의 내 역사는 끝났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91년 산타 크루스(브라질)에서 클럽 생활을 시작, 팔메이라스(브라질), 데포르티보(스페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1999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2002 월드컵 이후 AC밀란(이탈리아)으로 옮겼으나 부진했던 그는 이후 그리스, 우즈베키스탄, 앙골라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해 브라질 2부리그 팀인 상카에타노와 계약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3부리그 팀인 모기 미림에서 뛰었다.
(출처 = xports)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에서
우즈베크와 수출상담회 개최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태양광 실증단지 구축 MOU(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10여명의 참관단이 한국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GEE 2014)를 찾아 정부관계자와 참가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상공회의소는 10여개의 우수중소기업을 수출상담회에 참가시켜 한국기업과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경제부 차관 초청은 산업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대구광역시, IGEE사무국이 주관한다.
세계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 올해 전시회는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등 기존에 IGEE의 주류를 이뤘던 참가기업 외에 연료전지(Fuel Cell)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e-mobility)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가 크게 늘어난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발전산업의 최대 시장은 중국으로 수요가 12~1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일본에서 10GW, 미국은 4~5GW, 독일은 2.5GW, 인도는 1.2GW 등의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IGEE에는 올해 설립 150주년을 맞이하는 독일의 태양광 장비 제조사인 슈미드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
인버터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는 독일의 카코뉴에너지도 한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전시회에 참여한다.
결정형 태양전지용 전후면 금속페이스트를 개발하는 업계리더 헤라우스도 5년 연속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태양광산업의 부활을 알리듯 올해 첫 출품에 나서는 해외기업들도 상당수다. 태양광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 개발사인 홍콩의 CXC와 독일의 검사측정장비기업인 ISRA비전(ISRA VIsion), 알루미늄과 은페이스트를 제조하는 러시아의 모노크리스탈(Monocrystal)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기업이다.
중국의 고성능 태양광발전제품 제조사로 세계 셀(Cell) 생산 2위 기업이자 태양광 셀, 모듈 및 태양광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장 중인 중국의 JA솔라,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이는 DMECGd와 4년 연속 참가 중인 주리 뉴에너지(Juli New Energy), 나스닥 상장사인 호쿠 코퍼레이션(Hoku Corporation)을 포함한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티엔웨이 뉴에너지(Tianwei New Energy) 등도 IGEE에 출품한다.
(출처 = 주간무역)
실종 말레이 항공기
수색범위 우즈베크까지 확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기체 수색의 초점이 남중국해에서 벵골만과 남인도양 등 인도양 전역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또 남중국해 수색 중단을 선언하고 대신 인도와 미국 등에 인도양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실종 여객기가 이륙 후 7시간 이상 신호를 보낸 사실이 인공위성 자료로 확인됨에 따라 계속 비행했으면 북쪽으로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경에서 남쪽으로는 인도양 남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실종 여객기가 통신시스템 작동 중지 후 의도적 회항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여객기 실종이 납치 등 ‘고의적’ 범행일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국 정보 관리들도 조종사들이 이번 실종사건의 책임자들이라는 가설에 기대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항공 전문가들도 9·11 테러 방식의 항공기 납치나 조종사 자살기도 등 조종사들의 사건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색범위가 확대되면 참여 국가도 20개국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금까지는 남중국해와 벵골만 등에서 14개국의 함정 43척과 항공기 58대가 수색에 참여해왔다.
(출처 = 연합뉴스)
안중근 저격 동영상이 있다?!
러시아의 한 영화사가 ‘안중근 저격 동영상’을 거액에 팔겠다며 국제적으로 광고를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입수한 1909년 12월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12월6일자 프랑스 파리발 단신 기사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영화사가 특별한 필름에 대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며 “이 필름은 한국인(Corean)이 일본 이토 총독(Marquis Ito)을 저격했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사가 요구하는 가격은 러시아 돈으로 15만 루블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15만 루블은 현재 가치로 437만원이지만 105년전 당시에는 훨씬 더 높은 가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영화사가 ‘안중근 동영상’을 팔겠다며 공개적으로 광고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사가 작성된 장소가 당시 국제경매 시장의 중심이었던 파리라는 점에서 러시아 영화사가 국적과 관계없이 부호들을 상대로 동영상을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필름을 찍은) 영화사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총독과 (러시아 코콥초프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촬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일본의 ‘위대한 정치인’을 저격하는 것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것은 우리의 특권이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영화사가 광고한 이 필름은 치열한 경매를 거쳐 개인 소장가에게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의 영자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909년 12월22일 보도한 ‘이토 저격 필름 가격 신기록’이란 기사에서 “필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했지만 결국 재팬프레스 에이전시에 근무하는 타노마기 게이이치가 1만5천엔(현재가치 약 2억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가격은 영화필름사상 전례 없는 최고가로 필름의 길이는 500피트(약 10분 분량)정도”라며 “동영상에는 이토가 하얼빈역에 도착하는 모습과 플랫폼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는 장면, 저격 순간과 체포, 열차에 후송된 이토가 죽어가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1910년 8월14일자 ‘전율 돋는 순간에 우연히 찍힌 희귀한 사진들’이란 기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 순간을 우연히 찍은 영상 중 2개가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언론보도들은 안중근 동영상이 실재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동영상 소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토착 질병
현대의 의사학(醫史學) 연구자들은 원래 흑사병이 중앙아시아의 토착 질병이었다고 파악한다.
그런데 중세에 유라시아 동서교역이 활성화되면서 사람·가축·물자의 이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설치류의 서식 범위도 확산되었다. 이것이 흑사병이 범유행성 질병으로 재탄생한 배경이었다. 달리 말하면 흑사병은 세계화가 낳은 예기치 못한 부산물이었다. 당시 세계화가 진전된 데에는 칭기즈칸이 세운 몽골제국의 기여가 컸다.
한반도에서 흑해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몽골은 개방적 대외정책을 실시하였고, 역참제도 등 무역진흥에 유리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베네치아 출신의 상인 마르코 폴로와 모로코 출신의 무슬림 여행자 이븐 바투타가 공통적으로 증언하였듯이 몽골제국은 사람과 상품이 이동하기에 최적의 제도를 갖추고 있었다. 몽골제국이 정한 질서와 관행이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 시대의 진면목은 바로 이런 세계화의 진전에 있었다.
동서교역의 확대가 토착 질병을 세계적 질병으로 변모시켰다면 흑사병이 유럽에서만 창궐했다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최근의 연구는 흑사병이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1330년대에서 1350년대 사이에 중국에서 흑사병이 대규모로 창궐했으며, 인도의 무역항들과 이슬람 성지인 메카에서도 흑사병으로 많은 인구가 목숨을 잃었다. 흑사병 이후 세계는 중대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세계화가 초래한 흑사병이 세계화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출처 = 중앙선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