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와 고들빼기의 차이점
1) 잎끝: 고들빼기는 뾰족하고 씀바귀는 둥글다.
2) 잎: 고들빼기는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고
씀바귀는 아래쪽에 길줄하게 몇개만 붙어있다.
3) 꽃: 고들빼기는 꽃술이 꽃잎과 같은색이고 씀바귀는 쏯술이 검다.
4) 뿌리: 고륻빼기는 뿌리가 두껍고 씀바귀는 뿌리가 가늘다.
5) 씀바귀는 나물로 먹고 고들빼기는 김치를 담아 먹을 수있다는...
그리고 이것과 유사한 보리뺑이 라고 있는데
아직 내공이 적어 여기에 추가치 못했습니다.
씀바귀, 고들빼기 모두 꽃말은 모두 순박함, 헌신 입니다.
<<전설은 아래에>>
<<고들빼기에 얽힌 전설>>
전라도 전주에 사는
고씨 형제와 친구인 백씨, 이씨가 산에 야유회를 갔다
그런데 그만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단다.
길을 찾지 못하고 점점 산 속 깊이 들어가서
그만 며칠간 밤을 지새게 되었는데,
먹을 것은 다 떨어지고
이 네 사람은 시장기를 이기지 못하게 되어
할 수 없어서 산에 나는 야생초라도 뜯어 먹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 산속에 이름 모를 풀이 잔뜩 있었다.
이 풀을 뜯어 먹어보니 쌉쌀하면서도 맛이 꽤 좋았다.
다행히 이들은 산 속의 화전민을 만나
구조를 받게 되었고,
그들이 먹었던 그 풀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이름이 없는 풀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 풀을 캐어 마을로 가져왔고,
마을 사람들은
그 풀이 고씨 형제 두 명과 백씨, 이씨가
발견한 풀이라는 뜻에서 고둘백이라 불렀고
이것이 와전되어 고들빼기가 된 것이라 한다.
오늘 이 유명한 고들빼기 김치를 담그게 된 것이다.
<<씀바귀 전설>>
'와신상담(臥薪嘗膽)'
중국 춘추시대, 월왕(越王) 구천(勾踐)과
취리에서 싸워 크게 패한 오왕(吳王) 합려(闔閭)는
적의 화살에 부상한 손가락의 상처가 악화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BC 496)
임종 때,
합려는 태자인 부차 (夫差)에게 반드시 구천을 쳐서
원수를 갚으라고 유명(遺命)했다.
오왕이 된 부차는 부왕(父王)의 유명을 잊지 않으려고
'섶' 위에서 잠 을 자고[臥薪],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들에게는
방문 앞에서 부왕의 유명을 외치게 했 다.
"부차야, 월왕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때마다 부차는 임종 때 부왕에게 한 그대로 대답했다.
"예, 결코 잊지 않고 3년 안에 꼭 원수를 갚겠나이다."
이처럼 밤낮 없이 복수를 맹세한 부차는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면서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 사실을 안 월왕 구천은 참모인 범려가 간(諫)하는 것도
듣지 않고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월나라 군사는 복수심에 불타는 오나라 군사에 대패하여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갔다.
오나라 군사가 포위하자 진퇴양난에 빠진 구천은
범려의 헌책(獻策)에 따라 우선 오나라의 재상 백비에게
많은 뇌물을 준 뒤 부차에게 신하가 되겠다며 항복을 청원했다.
이때 오나라의 중신 오자서(伍子胥)가 "후환을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구천을 쳐야 한다"고 간했으나
부차는 백비의 진언에 따라 구천의 청원을 받아들이고
귀국까지 허락했다.
구천은 오나라의 속령(屬領)이 된 고국으로 돌아오자
항상 곁에다 쓸개를 놔두고 앉으나 서나
그 쓴맛을 맛보며[嘗膽], 회계의 치욕[會稽之恥]을 상기(想起)했다.
그리고 구천 부부는 함께 밭갈고 길쌈하는 농군이 되어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렸다.
회계의 치욕으로부터 12년이 지난 그 해(B.C. 482) 봄,
부차가 천하에 패권(覇權)을 일컫기 위해
기(杞) 땅의 황지[黃地:하남성 기현(河南省杞縣)]에서
제후들과 회맹(會盟)하고 있는 사이에
구천은 군사를 이끌고 오나라로 쳐들어갔다.
그로부터 역전(歷戰) 7년만에
오나라의 도읍 고소[姑蘇:소주(蘇州)]에 육박한
구천은 오왕 부차를 굴복시키고 마침내 회계의 치욕을 씻었다.
부차는 용동[甬東:절강성 정하(定河)]에서 여생을 보내라는
구천의 호의를 사양하고 자결했다.
그 후 구천은 부차를 대신하여 천하의 패자(覇者)가 되었다.
또 다른 전설
죽마고우(竹馬故友)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과거에 급제하여
한 고을의 원(員)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공부를 게을리하여,
과거에 낙방한 후,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가 한 고을의 사또가 되었으니,
그를 찾아가면 한 턱 푸짐하게
얻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래서 불원천리하고 찾아갔건만,
뜻밖에도 원(員)이 된 친구는 모른 척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친 놈이라고 때려 내쫓았습니다.
그는 그 치욕을 씻기 위해
그야말로 "臥薪嘗膽"하여
마침내 과거에 급제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그 친구의 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