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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
원인 |
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상적인 세포의 유전자나 암 억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인 p53 유전자의 경우는 자연발생적인 원발성 종양의 약 50%에서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특정 유전자 몇 개의 변이로만 암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해 보인다. 유전자 치료를 통해 정상 p53유전자를 암세포에 주입했을 경우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있는 것을 봐도 복잡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몇 가지 발암원을 연구함으로써 그것들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폐암은 지속적인 흡연(간접 흡연 포함), 도시 공해 등이 발암원이라고 추정되며 간암은 지나친 음주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또한 벤젠과 같은 일부 방향족 탄화수소가 강력한 발암원임이 밝혀졌으며 폴리염화비닐을 태울 때 나오는 다이옥신 또한 발암원이다. |
선천적인 암의 설계도 |
암은 정상적인 세포가 갑자기 잘못되어 암세포가 되는 데서 비롯된다. 암 바이러스는 암을 일으키는 설계도 RNA를 가지고 있는데, 이 RNA가 정상 세포의 DNA에 파고들어가 DNA와 결합해 버리면 정상 세포는 암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 암을 일으킨 세포의 DNA에는 반드시 암 바이러스의 RNA가 들어 있다. 백혈병(白血病)을 일으킨 생쥐의 세포의 DNA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틀림없이 백혈병 바이러스의 RNA가 들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백혈병을 일으키지 않은 정상 세포의 DNA를 똑같이 조사해 보았다. 정상 세포이므로 백혈병 바이러스의 RNA가 잠입해 있을 리가 없다. 그런데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 몇번 실험을 되풀이해도, 정상 세포의 DNA에 백혈병 바이러스와 똑같은 RNA가 발견되는 것이다. 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정상 세포에 암 유전자가 남몰래 잠입해 있었다. 다시 말해서 정상 세포도 선천적으로 암의 설계도를 유전자에 지니고 있다고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이 발견은 처음에 학계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암의 기초 의학에서 상식이 되었다. |
서아프리카에서 잠입한 암 유전자 |
정상세포의 유전자에 태어나면서부터 암 유전자가 있다는 가설(假說)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RNA로부터 DNA가 만들어지는 법은 없다'라는 유전학의 센트럴 도그마의 일부를 뒤집어 놓을 필요가 있었다. 이 센트럴 도그마(central dogma)란 무엇인가. 모든 생명 활동의 근원은 DNA상의 유전자에 기록된 유전 정보에 있다. 이것으로부터 RNA를 중개역으로 하여, 효소와 호르몬 등의 단백질이 합성되어 삶을 영위할 수가 있다. 유전 정보의 흐름은 'DNA → RNA → 단백질'이라는 일방통행이며, 역류(逆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1958년, DNA 2중 나선 구조의 발견자 중 한사람인 영국의 크리크 박사가 생물학의 원리로서 '센트럴 도그마'라 표현한 내용이다. 또한 이것은 획득 형질(성장 과정에서 학습 등에 의하여 얻은 성질과 능력)은 유전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1970년에 바이러스 학자 볼티모어 등은 RNA로 DNA를 만든다는 현상을 증명하여 노벨 의학 생리학상을 받았다. 이리하여 암은 건강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암의 '종(種)'이 발아(發芽)해서 일어난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졌다. 또 이 암 유전자가 지금으로부터 1000만 년 전에 지중해 연안의 서아프리카 지방에서 침입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레트로 바이러스라는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그 시대 그 지방에서 맹위(猛威)를 떨쳐 거의 대부분의 동물과 인류의 조상의 유전자 속으로 들어가 그것이 맥맥이 유전되어 오늘날 우리의 몸에 전해져 왔다는 것이다. |
2단계에서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 |
암 유전자의 모습이 밝혀지고 나서, 발암 물질은 정상 세포의 유전자에 숨어 있는 암 유전자의 잠을 깨우는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와 같은 발암 물질은 담배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전에 두부의 방부제로서 사용되고 있던 AF-2, 어묵 등에 쓰이던 과산화수소,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연기, 디젤 엔진의 배기 가스 등 우리의 생활 환경에 매우 많다. 이와 같은 발암 물질이 어떻게 해서 암을 일으키는가에 대해서는 최근 발암의 2단계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발암 물질은 2가지 타입이 있는데, 그 하나가 초발인자(初發因子:프로모터)이다. 먼저 초발인자가 정상 세포의 유전자에 작용한다. 보통 이대로는 암이 되지 않지만, 이어서 촉진인자가 계속적으로 작용하면 암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발인자만으로도 그것이 강력하고 장기간에 걸치게 되면 단독으로 암을 일으킨다. 그러나 촉진 인자만으로는 단독으로 암을 일으키는 법이 없다. 담배 연기에는 초발인자와 촉진 인자 양쪽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
어디서나 증식하는 암세포 |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암 유전자를 지니며, 게다가 생활 환경에는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적지 않다. 발암 물질뿐만 아니라 태양 광선에 포함되는 자외선, 갖가지 방사선, 물리적인 연속 자극,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체내의 호르몬 이상, 200종에 이르는 유전형 등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암의 메커니즘이 속속들이 밝혀져도 암 정복이 간단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암은 세포의 병이다. 인간의 몸에는 약 60조(兆) 개의 세포가 있는데, 모든 세포는 세포핵에 유전자라는 생명의 설계도를 지니고 있다. 60조 개의 세포 모두가 완전히 똑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데, 코의 세포는 코밖에 만들지 않으며, 간장의 세포는 간장밖에 만들지 않는다. 상처가 생기고 피부에 결손부(缺損部)가 생기면, 주위의 세포가 분열 증식하여 그것을 메운다. 모두 메우고 나면 증식이 멈춘다. 그런데 암이 된 세포는 어디든 관계없이 한정없이 분열 증식하여 불어나고, 중요한 장기(臟器)에 침윤(浸潤)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여기저기로 마구 옮겨 다닌다. 이것이 바로 '전이(轉移)'이다. 코의 세포가 발로 옮겨가 발에 코를 만드는 법은 없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전이는 암의 특성이다. 이와 같은 암의 무서운 행패도 처음에는 겨우 1개의 정상 세포의 잘못으로부터 비롯된다. 1개라고는 하지만, 1개가 2개, 2개가 4개, 4개가 8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것이 암세포이다. 치료는 마지막 1개까지 없애 버리지 않고는 재발할 염려가 크다. 여기에 암 치료의 가장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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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암 |
잘 알려진 암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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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과 신호 |
크게 암의 증상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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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절제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재발율도 낮다. 하지만 전이를 시작한 암은 고치기가 힘들며 말기의 암은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다만 몇 가지 항암제에 의존하여 환자의 생을 늘려줄 수는 있다. 위암의 경우는 일부 나라에서 항암 치료제를 개발에 실제 사용되고 있으며, 폐암 등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여성들 사이에 자주 발생하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시 절제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전이가 시작되면 사망율이 매우 높다. 암의 치료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조기 예방이며 흡연, 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 또한 몆 가지 사례의 경우는 숲 속으로 들어가 암이 자연 치유된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나무가 내놓는 물질의 역할이 크다고 추정된다 [출처 필요][모호한 표현]. 하지만 아직 정확한 것은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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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
원인 (Cause) |
위암을 발생시키는 특별한 병인적 요인들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요인들이 위암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많은 연구들에서 종족적인 차이, 유전적인 요소와 식이습관이 위암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식이습관과 관련해서는 짠 음식, 아질산이 풍부한 음식,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서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는 경우이다. 다른 요인으로는 악성 빈혈, 위축성 위염 및 장점막변이(intestinal metaplasia) 환자와 2cm 이상의 위용종(胃茸腫)을 가진 사람 등이며 흡연 역시 위암발생률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위암은 가족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 같다. |
증상 (Symptom) |
위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특이할 만한 증세가 없고, 있어도 모호하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되어서야 발견된다. 이는 완치율이 낮은 주원인이다. 그러므로 40세 이상의 환자에서 비특이한 증세로 상복부 팽만감·불쾌감·소화불량 및 통증이 있거나 이와 함께 식욕부진·체중감소·빈혈증세 등이 있으면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위암이 진행되면 협착이나 궤양 등이 발생하게 되며, 이에 따라 구토·연하곤란(嚥下困難)·토혈·흑변(tarry stool)·흑색혈변(melena)·종양촉지·설사·영양실조 등의 증세로 발전하게 된다. 위의 입구인 분문부(噴門部)에 암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구토가 식후 즉시 나타나며, 위의 출구인 유문부(幽門部)에 암이 생기면, 음식물의 통과장애 때문에 위내에 저류되어 상복부에 중압감이 심하고, 식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소화가 안된 음식물을 그대로 토하게 된다. [종류] -- 위벽은 점막˙점막하층˙근육˙장막하층˙장막의 5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암이 점막과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었을 때 조기위암(EGC:early gastric cancer)이라고 정의하며, 이를 넘어서 진행되어 있으면 진행암(advanced cancer)이라고 한다. 진행암이 되면 전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유율이 낮아지는 근본원인이 된다. [진단] -- X선 이중조영법의 개발과 세포진의 발달 및 위내시경의 급격한 발전은 위암 진단율을 거의 100%까지 정확하게 올려놓았으며, 특히 내시경을 통한 생검은 수술 전 위암 확진에 전기를 이루게 되었다. 초기 위암의 발견을 위해서는 집단검진이 중요하지만 증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40세 이상의 환자로 상복부팽만이나 소화불량 등의 모호한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정기검진을 시행해야 하고, A형 혈액을 가진 사람이나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과 위무산증, 위축성 위염, 이유 없는 빈혈 환자는 즉시 전문의사의 검진이 필요하다. 이제는 진단법의 발전으로 위암의 진단은 환자에게 별 고통 없이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종래부터 시행하여 오던 위 X-선검사도 압박촬영법·점막촬영법·2중조영법(二重照影法)등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어 위의 어느 부분에 생긴 아주 조그만 병변이라도 알 수 있다. 또한 위내시경 검사의 발달은 위 속을 탐조등으로 샅샅이 비추어 가며 아주 조그만 초기 암도 찾아낼 수 있게 되었고, 의심스러운 부분은 그 조직의 일부를 내시경을 통해 절취하여 현미경검사(위생검법)를 시행하여 진단을 내리는 등 위암 진단의 결정적 검사법으로 등장하게 된다. |
치료방법 (Treatment) |
위암에 대한 최선의 치료는 수술로서 암병소를 도려내는 것이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안되었을 때에는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위의 일부분이나 전체를 떼어 내고 주위의 임파선도 다 절제하는 근치수술을 시행한다. 흔히 조기위암이라고 하는 경우는 암이 위점막 내에만 위치해 있고, 더 이상 퍼지지 않은 초기암을 말하는 것으로 이 경우에는 수술로 100명중 95명이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조기 진단에 조기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인 것이다. 암이 많이 퍼져 있거나 수술 후 재발된 경우에는 항암제를 쓰게 되는데 항암치료는 약간의 생명연장과 증세호전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재발의 지연과 약간의 완치율 증가를 목적으로 보조적으로 이용된다. 최근 위암도 항암제를 사용하면 약 50%의 환자에서 암이 줄어들고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고식적 수술은 장폐색이나 출혈 등의 증세를 없애기 위하여 하는 수술이고 생명연장에는 별 효과가 없다. 수술 이외의 국소요법인 방사선 요법은 효과도 거의 없고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예후] -- 진행성 위암의 진단 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개 5∼6개월 정도 후에 사망하며, 드물게는 1년 이상을 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직 자연 치유된 예는 없다. |
식사원칙 |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다. 탄 고기, 짠 음식(절인 야채, 젓갈 등), 자극적인 향신료(후추, 카레, 고추가루), 발효식품(된장, 고추장, 젓갈 등), 튀김류, 곡류의 과식, 편식, 뜨거운 것, 단단한 것, 불규칙한 식사, 음주를 삼간다. 우유 및 유제품을 많이 먹는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
식품별 추천요리 |
단백질 식품 → 갈비찜 / 두부양념장 / 돼지고기버섯조림 / 양배추고기찜 / 삼계탕 / 우유 / 홍합국 / 꽃게찜 탄수화물 식품 → 현미밥 / 마생즙 / 감자전 / 찐 고구마 / 인삼전복죽 / 팥죽 / 조밥 비타민 및 무기질 식품 → 사과 / 유자청 / 딸기 / 배추쌈 / 시금치무침 / 미나리무침 / 호박나물 / 무야채곰 |
민간요법 |
선학초 (漢)仙鶴草 (同)용아초(龍牙草), 짚신나물, 낭아(狼牙) 우절탄 (漢)藕節炭 (同)연근태운것 대자석 육종용 가자 (漢)訶子 (同)가자육 행핵인 (漢)杏核仁 (同)살구씨 의이인 (漢)薏苡仁 (同)율무 등리근 (漢)藤梨根 (同)미후근, 다래나무뿌리 두릅나무뿌리껍질 (同)총목피,두릅나무껍질 비슬나무 용규 (漢)龍葵 (同)까마중 호장근 (漢)虎杖根 (同)범싱아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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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섭생] |
(1) 항상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식사를 할 때는 천천히 하고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도 피한다. (4) 지나친 긴장, 분노 및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가벼운 운동, 산책, 오락 등을 통하여 긴장상태를 이완시킨다. (5) 필요한 경우 화학요법을 하면서 한약을 복용하여 재발 전이를 방지한다. (6) 회복기에는 음주, 흡연 등을 피하고, 보약이라도 지나치게 뜨겁고 건조한 성질의 약물은 피한다. (7) 한약 복용 할 때 구토하는 증상이 있다면 약물을 수시로 조금씩 나누어 먹고, 토혈하면 삼간다. 토혈을 멈춘 후 지혈 효과가 있는 약물을 복용하여 출혈을 예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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