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대신 '억!' 소리 났다, 겨울 치악산 비로봉 사다리병창
산들투어 한국의100대명산 등반대
https://youtu.be/yLeVBgTI6S4?si=hDbkfmF3-vgXTrdM
12월23일(토) 한국100명산(18)치악산 [稚岳山] 1282m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 (1,181m)과 매화산(1,085m) 등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곳곳에 산성과 사찰, 사적지들이 널리 산재해 있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4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과 신선대, 구룡소, 세렴폭포, 상원사 등이 있음.
사계절별로 봄 진달래와 철쭉, 여름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 겨울 설경이 유명하다.
치악산 [稚岳山] 1282m
종주코스: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주차장(약10km/6시간)
* 늦은식사 : 구룡사주차장 인근에 식장이용
한국의 100대명산 치악산 눈꽃산행을 떠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황골에서 입석사를 지나 비로봉 정상찍고 사다리병창 구룡사로 하산하는 총10km 6시간 거리입니다
황골 코스는 원주시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황골탐방지원센터(원주시 소초면 흥양리)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약 4.1km이지만, 버스정류장에서 황골탐방지원센터까지 1.4km가 더해지기 때문에 산행 길이는 5.5km 입니다.
치악산(1288m)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겨울의 산세가 특히 수려하하고요
치악산은 강원도의 수많은 산 중에서도 '겨울의 산'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황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고 넓은 차도길을 따라 입석사에 다가섭니다
입석사 대웅전 왼쪽 능선 마루에 입석대가 삐죽 솟아 있습니다.
기암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광도 멋들어지지만 입석대 마루에서 바라보는 골 바깥 풍광이 매혹적이다.
급경사 사면 길을 거슬러 능선 위에 올라서자 능선 너머 삼봉은 파란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아 있습니다.
주능선 삼거리(입석사 1.2㎞, 비로봉 1.3㎞, 남대봉 8.5㎞)에 올라서자 시루를 뒤집어놓은 듯한 모습의 비로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겨울 산이 아름다운 것은 이처럼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설산과 설릉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그 위로 파란 하늘이 멋진 배경이 돼주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날린 눈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설릉을 따라 무명봉에 올라서자 비로봉이 코앞이네요.
바람도 없고 봄날같이 따스함이 있는 날씨입니다 넓은 공터에서 도란도란 모여앉아 도시락을 먹습니다 각자준비해온 반찬의 수가 특급 부페 저리가라 입니다
치악산 정상으로 오르길은 계단길로 그리 어렵지 않게 비로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비로봉 정상에는 돌로 쌓은 3개의 돌탑(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이 있는데 용창중씨가 꿈속에서 신의 계시를 받아 쌓았다는 합니다.
치악은 원주 벌판을 가로지르고 부곡을 감싸 안은 채 활처럼 휘며 남대봉을 향해 뻗어나가고 그 뒤로 수많은 산봉을 일으켜 세워놓고 있었습니다.
치악은 눈꽃 대신 포근한 날씨덕에 정상에서 한참동안 머물어 봅니다
산들투어 100대명산 투어단 대원들은 따뜻한 온기를 얻고 산을 내려섭니다.
정상에서는 구룡사로 내려섭니다. 사다리병창 능선길이 가파르긴 해도 조망이 뛰어나고 스릴넘치는 코스로 내려갑니다
거대한 암벽이 사다리꼴 모양 같다 하여 이름 지어진 ‘사다리병창길’을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덱(데크) 계단과 돌길의 경사도가 가파르다 못해 무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팔라지는 경사와 구룡골이 내다보이는 말등바위 전망대에서 한숨을 돌리고 악명높은 사다리병창길을 내려섭니다
세렴폭포 다리를 건너면 우윳빛으로 꽁꽁 얼어붙은 세렴폭포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산행 날머리 구룡골 계곡길은 황장목이 촘촘히 들어선 산책로로 구룡사를 지나 주차장까지 평탄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얼음속 계곡 소리가 충만한 이 길만 걸어도 충분한 힐링이 되고 있습니다.
비로봉~사다리병창~세렴폭포 갈림목~구룡사~구룡사탐방지원센터 산행은 3시간 걸렸습니다
구룡주차장 먹거리촌에서 간단한 뒷풀이로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치악산 한국100명산등반대 240113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I5d/194
회장님 덕분에 좋은 기운 한가득 담아서 왔습니다 멋진사진도 감사드립니다 함께여서 더욱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사진 봉사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올만에 함께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열정과 배려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
오랫만에 친정집에 들린듯이
정겨운 산우들과 치악산을 만났습니다.
회장님, 늘 수고 많으시구요
열정에 박수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겨울눈꽃여행 상고대에 환호성은 없지만 사다리병창길 눈길 사이로 실컷 놀고 왔습니다~
치악산
많은눈으로 감춰진 모습일까?
함듦보다 매력이. 많은 산인듯합니다
회장님
늘. 감사합니다
네
다음에 다시 가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