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은 도로가 발달되지 못했던 조선서대에는 무역과 운송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곳으로
강원도 산골에서 벌목한 금강송을 비롯한 각종 특산물 이동로였고 도자기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의 특산물을 운송하던 주운송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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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한강의 중심에 자리한 여주군에 그옛날의 영광과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황포돛배가 떳다.
남한강 물결 위로 부서지는 햇살을 감상하며, 신륵사를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황포돛배
유람선. 황포돛배는 말 그대로 누런 포를 돛에 달고 그 바람의 힘으로 물자를 수송했던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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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155B9224A07F65AD3)
조선시대 4대 나루 중 이포와 조포 나루를 보유하고 있는 물자교역의 중심지였던 여주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야간운행은 루체비스타를 설치하여 한층 멋진 자태를 뽐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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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여주군은 우리나라 최대의 도자기 생산지로 매년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
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자문화예술의 역량을 보여 왔다. 올해는 제 5회 경기도 세계도자
비엔날레와 공동 개최하여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도자 예술전시와 함께 재미있는 도자 체험,
축하 공연으로 풍부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548E1F4A07F74A52)
먼저 도자예술과 공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세라믹SPACE& LIFE'전에서는 건축과 도자기의
결합을 통해 건축적 벽과 공간이 도자를 활용한 예술공간으로 변화된 벽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주도자기 최초 발생 기록인 중암리 고려백자 가마터의 출토유물과 사진이 전시되는
'중암리 가마터 특별전'이 열려 천백년을 흐르는 여주 도자기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
가 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548E1F4A07F74D58)
전시 외에도 갖가지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체험객이 직접 안료로 그림을 그리거나 점토를 붙여
개성있는 얼굴을 표현한 5천개의 도판을 모아 큰 벽에 설치, 체험작품이 또 다른 조형물로
탄생하게 되는 '천년도판제작체험' 이벤트를 중심으로 흙놀이와 직접 도자기를 빚고 굽는
이벤트 등 흙을 매개로 한 관객 참여의 도자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즐거운 흙의 추억을 쌓아
갈 수 있다.
또한 지역의 도자명장이 함께하는 전통가마 불지피기와 도자명장과 지역 도예작가과 함께하는
물레시연, 도자기 그림 그리기, 조각 시연이 펼쳐져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전 과정을
관람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48E1F4A07F74C56)
이밖에 바람개비 전시체험, 다도체험, 생태체험, 소망등, 풍등, 유등 달기와 개 폐막식의
화려한 무대공연이 열리며 올해는 MBC 가요베스트 공개방송이 함께한다. 또한 '월드세라믹
페스티발'(오전공연), '펀펀 페스티발'(오후공연)에서 필리핀 아크로바틱 공연, 무용단의
화려한 댄스레볼루션, 상설 거리공연, 전자바이올린 연주(연주자:박은주), 여주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5B9224A07F659D1)
축제에 오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도자기 5만원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 황포돛배 1인
무료 승선권을 주고, 입장권 소지자에게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을 20~30%에, 음식점에서는
5~30% 할인해 준다. 기념일 깜짝 세일 판매와 도자경매를 통해 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상류인 남한강변에 위치한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은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봄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해마다 우수한 여주 도예작가
들이 참가하는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여주도자기축제는 올해 제5회 및 제21회를 맞이하여 새로운
경향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색다른 디자인의 생활도자기와 높은 품질의 명품도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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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를 생산하는 요장은 여주읍, 북내면, 대신면 일대에 밀집되어 여주도예촌 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울도예, 통영도예 등 다양한 공방들이 여주도자기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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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근 판매장에서는 여주 지역 도예인의 예술혼이 담긴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주군청 도예팀으로 연락하면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요장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요즘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화병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는 도자기나 건강에
이로운 쌀독과 같은 생활식기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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