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66호 담양관방제림(潭陽 官防堤林)
소재지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남산리 일원
담양의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되어 있으며, 남산리 동정마을에서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2㎞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의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죽녹원에서 내려와 담양천을 건너는 돌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썰렁한 겨울이 아닌 잎이 울창한 여름날의 관방제림에서 저 빈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으면...
이렇게 각각의 나무에 일련번호를 매겨 수목관리에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죽녹원에서 바라보는 담양천의 북쪽 제방에 식재되어 있는 관방제림
첫댓글 담양도 참 가보고 싶은곳입니당~~
올 초 담양 갔을적 들러볼걸 그랬나봅니다.
멋진 포스팅에 후회가 막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