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새해 첫 차회는
목,금요일 차회를 합하기도 했고, 또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이 10분정도 계셔서 총 43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차를 매개로 한 친목 교류의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십년을 훌쩍 넘기는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는 아사가 차회답게
인원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충실한 내용이 있습니다.
차회를 시작하기 전에 특별 공지가 있었는데요.
1.2019년 2월부터 정기차회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 월1회로 합니다.
(목요일도 일반차회가 있습니다.)
2월에는(2월8일 금요일) 설날 직후지만, 날짜 변경없이 그대로 진행합니다.
2.4월7일(일요일)(예정) 벚꽃이 필때 보문정에서 들차 찻자리를 펼칩니다.
원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싶은 사람만, 그날 하루 무료 차 봉사하고 싶은 사람만 참석합니다.
찻자리를 펼치는데 필요한 모든것은 본인이 준비해야 합니다.
(차와 차도구, 물,불,....기타등등)(차관에서 따로 제공하는것은 없습니다.)
그야말로 봉사 찻자리입니다. (그날은 경주 보문에 오신 상춘객을 위한 무료 찻자리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1월 말까지 아사가차관 관장님께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2019년 신년차회
식사는 떡국으로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침향을 피우고 황차를 준비하는 동안
대만에서 한국의찻자리를 펼친것과, 매화차회에 관한 후담이 있었습니다.
또 그곳에서 여러가지 차를 가지고 오셨는데, 이번 신년차회에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사가 차회 회원님들은 이렇게 손님이 많을때는
직접 팽주도 하시고, 다동도 하시고....참 보기 좋습니다.^^
<황차엽저>
고산의 백차입니다.
찻잎을 6일동안 시들기하고 건조시켰다고 하네요.
탕색이 맑습니다.
맛도 깨끗합니다.
매화차회에 참석했던 회원님이 그곳에서 직접만든 홍차와 스콘을
이번 차회에 참석했던 모든분들께 하나씩 선물로 주셨는데,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챙기는건 쉽지만,
한사람이 여러 사람을 챙긴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인것을 알기에
작은 정성에 감사를 표합니다.
<백차엽저>
춤과 장구,소리...공연이 있었는데요,
아리랑과 액맥이타령,비나리...다양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아사가차회에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좀 색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이번달엔 대금선생님께서 다른 일정이 계셔 참석 못하셔서 아쉬웠네요.
회장님께서 팽주자리를 이어받아 유기농 리산오룡차를 우려주셨고요.
아사가차관 관장님은
유기농 차밭과 차농에 관한 것, 대만의 대회차에 관한 것 등등
차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나눠주셨네요.
<리산오룡엽저>
예쁜떡, 부추떡,무떡,곶감 모두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셨고, 가지고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맛있었어요.~
메인차 70년대 광운입니다.
<광운공병 엽저>
벚꽃차회 장소 보문정 전경입니다.
어제 답사를 다녀왔는데, 찻자리 펼칠곳은 많았네요.
보문정은 사진찍으시는분들께 유명한 곳이죠.
호수속으로 죽죽 늘어진 수양벚꽃의 반영이 아름다운곳입니다.
벚꽃아래 찻자리...생각만해도 기분좋습니다.
최경남님의 액맥이타령과 비나리로 올해 액막이를 해주셨고요.
회장님의 신년 덕담처럼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 모두 좋은일들과 평안한 한해가 되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_()_
첫댓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였는데
자리를 비웠을때가 더 좋은차였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아직 인생공부 더 많이해야될거같네요~
상세하고 빠른후기 감사드립니다...
2019년도 아가가치회가 더욱 풍성해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