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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
Ⅰ. 자연식 개념에 대한 오해
1. 자연식은 매끼 밥과 된장찌개, 김치 하나로만 식단을 꾸미는 간단한 식사법이다(?)
2. 자연식은 풀만 먹기(채식) 때문에 영양실조 위험이 높다(?)
3. 자연식은 곡식을 냉동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 시중의 생식과 같다(?)
4. 자연식은 매끼 생곡식과 생채소만 먹는 생채식과 같다(?)
5. 자연식은 먹는 즐거움을 빼앗아 버린 맛없는 식사법이다(?)
6. 자연식을 하면 기운이 없어진다(?)
Ⅱ. 자연식 개념 바로 알자
1. 자연식은, 어육류를 제외한 곡류․두류․채소류․해조류․견과류․종실류․과 일류 등의 자연 재료를 모두 이용하는 영양 만점의 종합적인 식사법이다.
2. 자연식은, 익힐 것은 익혀 먹고, 날 것으로 먹을 것은 날 것으로 먹는 생 채식과 화식의 장점을 이용한 지혜로운 식사법이다.
3. 자연식은, 좋다고 소문난 특정한 재료를 구해 집중적으로 먹는 편식이 아니라, 고른 영양을 고려하여 다양한 재료선택과 조리에 더 신경을 쓰는 균형 잡힌 식사법이다. 육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채식과 같지만, 일반 채식과는 조리법이 다르다.
(‘무엇’을 먹느냐 →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더 비중을 둔다)
4. 자연식은 식재를 구할 때도, 정제된 것(백미, 흰 밀가루, 흰 설탕 등)이 아니라, 재료 전체나 가공되기 전의 통곡(통밀과 현미 등)을 이용한다.(맛보다 영양을 더 고려하기 때문이다)
5. 자연식에서 과일과 채소는 가급적 날 것 그대로 섭취한다. 견과류와 씨앗류도 이와 같다. 이는 조리 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 성분의 파괴를 최소한 막기 위해서다.
6. 자연식은 조리 시 가공된 식품첨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조미료, 설탕, 식용유, 식초 등)
7. 자연식은 조리 시 열을 가할 때 가급적 열을 적게 가하는 방법을 취한다.(영양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 ‘튀기기→굽기→삶기→찌기→데치기’순으로 영양이 적게 파괴된다.
8. 자연식은 오염된 환경이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줄 새로운 대안이다.
※ 육식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공장 식 사육과정, 사료에 항생제나 성장 촉진제 과다 사용 등으로 섭취 시 우리 몸의 건강을 보장하지 못함. 계속적인 육식은 동물성 지방 과다섭취, 동물성지방과 결합된 다이옥신이나 중금속, 농약 성분 체내 축적의 위험을 높임.(암 등 성인병의 원인 제공)
9. 자연식은 탄수화물(6), 단백질(1~2), 지방질(1), 비타민(1), 무기질(1) 정도의 비율로 된 균형 잡힌 식사법이므로, 육식위주 식사보다 오히려 고른 영양을 취할 수 있어 난치병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
10. 자연식은 맛을 내는 천연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므로, 음식이 매우 신선하고, 음식재료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물리지 않는다.
※ 설탕 대신→꿀과 조청, 식초대신 →레몬즙, 식용유 대신→올리브유, 간장 대신→가루간장, 된장 대신→ 콩을 갓 삶아 만든 즉석 된장, 김치 대신→젓갈류를 빼고 담근 김치(발효되지 않은),
※ 조리 시 맛을 내는 육수(천연조미료)만드는 법→다시마․무․양파․표고버섯 등을 물에 넣어 2시간 정도 끓여 우려낸 야채 탕 국물사용. 기타 견과류와 씨앗류 등을 갈아 조리 시 각종 음식에 넣어 먹으면 맛도 있고, 영양도 만점이다.
11. 자연식은 자연재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다소 길고, 주부의 손이 많이 가는 식사법이지만, 일반 식사법보다 훨씬 맛이 좋은 영양식이다. 따라서 조리과정에서 자녀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식사법이다(이것이 바로 Slow Food이다)
12. 자연식은 장기적으로 하면, 피가 맑아지고, 세포가 깨끗해지며, 조직과 기관이 건강하게 되는 질병 예방식이요, 치료식이다.
13. 자연식은 육식 위주의 식단보다 경비가 절약되는 경제적인 식사법이요, 환경과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적 식사법이다.
14. 자연식을 하면, 힘이 없다는 사람은 고기(단백질)가 힘과 관련되어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힘은 동물성단백질이 아니라, 섭취된 탄수화물과 관련되어 있다.
15. 채식만으로도, 즉 현미와 콩 종류,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필수아미노산 9종류는 물론이고,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 ‘육식=건강유지’는 하나의 검증되지 않은 설에 불과하다.
※ 육식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은 영양보다는 기름기가 적절히 섞인 고기의 맛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밥상에 아무리 많은 채소를 쌓아 놓았다 해도 손도 대지 않는다.(장기적으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함)
※ 육 고기에 깊은 향수를 느끼는 사람도 콩 단백과 밀 단백으로 만든 채식 고기 등 대안식품을 구해 먹으면, 자연식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참조:인터넷에 'vegefood'나 '삼육유기농자연식품'을 검색해 보라)
16. 자연식의 원리는 균형과 조화, 그리고 절제이다. 어느 정도 자기 통제력이 있는 사람이라야 자연식을 즐길 수 있다.
동물과 공존할 수 있고, 지구도 살리며, 환경도 살리고, 내 몸도 건강해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자연식뿐이다.
17. 김치와 젓갈류, 찌개류, 국 종류를 즐겨 먹는 사람과 달게 먹는 사람은 설탕과 소금 섭취량이 지극히 많아지고(참고:권장소금섭취량은 하루3~4그램,한국인은 20그램정도), 외식을 많이 하는 사람도 성분 미상의 화학첨가제를 본의 아니게 수십 종씩 섭취하게 되므로, 비록 재료가 곡식과 채소라 하더라도 채식이라는 이름은 붙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의미의 자연식을 하노라고 말할 수 없다.
18. 자연식을 즐기려면, 신념이 있어야 하고, 일정기간 공부를 하면서 몸소 실천을 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