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여행 친구 윤박사와 1988년 여름, 나에게는 생전 처음이었던 해외여행을 들떠서 떠날때만해도 스페인 한쪽 구석에 위치한 것
같은 작은 나라인 포르투갈은 가볼 생각도 않했다. 그러다 어느날 '그때 못 갔든 포르투갈을 가보자'로 됐고, 그때 못 봐서 아쉬웠던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역 도시들도 이번에 같이 가보자'로 됐다. 부랴 부랴 땡처리 항공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왕복 티켓(76만원/
핀에어)과 마드리드에서 포르투갈 포르투행 편도 티켓(26,000원/라이언에어)을 구매하고, 그리고 그때는 정보부족으로 못 봤던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내 나스르궁(입장인원과 시간이 엄격하게 제한됨)이 포함된 입장권까지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먼저, 이번 16일 여행중 나에게는 가장 매력적이었든 포르투갈 포르투를 두번으로 나눠 소개한다.
포르투 카르네이루 공항에서 지하철 E라인을 타고 숙소에서 가까운 트린다지역에 도착, 숙소 체크인후 나왔다.
먼저 숙소 사장이 소개한 근처 'Portista'식당 도착(11:50시), 사장이 12:30시 부터 시작하는 '오늘의 요리'가 싸고 맛있다고 추천한다.
먼저 와인으로 한잔씩들 하고 기다린다.
포르투 시청
시청사 앞의 넓은 '리베르다지 광장'에는 헌법을 들고 있는 페드루 4세 동상이 있다.
마침 아는 재즈곡을 연주하길래 한곡 거들고...
언덕위의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
상 벤투역 길 건너 내려오면 바로 번화가인 볼량지구
오른쪽이 상벤투 기차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중의 하나로 꼽히는 '상 벤투' 역사안, 푸른색 타일 '아줄레주'에 그림을 그리는데 12년이 걸렸다.
포르투의 상징이면서 명물인 '동 루이스 1세 다리' 위로는 트램, 아래로는 일반차량, 둘 다 보행자 도로가 양쪽에 있다.
도우루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이 '히베이라' 역사지구' 왼쪽이 포토와인 저장고와 와인투어로 유명한 '빌라 노바 지 가이아'지구
포트와인 저장 창고들
상단 다리의 모로공원과 아래 와인 지구를 연결하는 케이블 카
와인 한잔 할려다가, 현지 주모에게 친구 잃을번 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주점 내부
와이너리 투어로 유명한 '샌드맨 와인 하우스'
포트와인을 실어 나르던 '라벨로'라는 전통 배
도우루 강을 따라 길게 뻗은 히베이라 거리
내일은 대성당과 그 주변을 갈 예정이다.